- 60–90 분
주요 볼거리
- 1993년 천연기념물로 지정된 비자나무 숲
- 높이 7~14m 거목 수천 그루
- 붉은 화산송이를 깐 평탄한 산책로
- 풍란·비자란 등 희귀 난초 자생지
- 다랑쉬오름·용눈이오름과 가까움
장소 소개
제주 동쪽 구좌읍의 숲에 들어서면 굵은 줄기가 비틀린 채 가지를 넓게 펼친 나무들이 하늘을 덮어요. 비자림(제주 평대리 비자나무 숲)은 수백 년 된 비자나무 수천 그루가 한곳에 모여 자라는 숲으로, 이만한 규모의 비자나무 숲은 세계적으로도 드물어 1993년 천연기념물로 지정됐어요. 붉은 화산송이를 깐 산책로가 평탄해서 누구나 천천히 걸을 수 있어요.
역사: 제사에서 시작됐다는 숲
숲이 생긴 까닭은 정확히 알 수 없지만, 옛날 마을 제사에 쓰던 비자 열매가 제사 뒤 사방에 흩어져 뿌리를 내렸다는 설명이 전해져요. 비자 열매는 예부터 구충제로 쓰였고, 나무는 결이 좋아 고급 가구와 바둑판 재료로 귀하게 여겨졌어요. 약재로 쓸모가 컸기 때문에 오랫동안 잘 지켜졌다고 보기도 해요. 숲의 면적은 **448,165㎡**예요.
무엇을 볼까
- 거목 군락: 나무 높이는 7~14m, 줄기 지름은 50~110cm, 가지를 펼친 폭은 10~15m에 이르러요. 나무 수는 자료에 따라 약 2,570그루 또는 2,800여 그루, 나이는 300~600년 또는 500~800년으로 소개돼요.
- 송이 산책로: 붉은 화산송이가 깔린 길이 숲 안을 한 바퀴 돌아요. 비 온 뒤에는 흙냄새와 나무 향이 짙어요.
- 난초류: 풍란, 나도풍란, 콩짜개란, 흑난초, 비자란 같은 희귀한 난과 식물이 이 숲에서 자생해요.
- 비자나무 잎: 잎이 두껍고 작으며 끝이 뾰족해요. 가을에는 길쭉하고 둥근 열매가 달려요.
알아두면 좋은 이야기
- 비자나무는 주목과에 속하고, 한국에서는 내장산 이남과 제주, 그리고 일본에서 자라요.
- 숲 주변에는 다랑쉬오름(월랑봉), 아부오름, 용눈이오름 같은 오름이 모여 있어 오름 산행과 묶기 좋아요.
- 여러 영화와 드라마의 촬영지로도 쓰였어요.
주변에서 함께 보기
- 제주 만장굴: 약 6km 거리의 세계자연유산 용암동굴이에요. 비자림과 함께 반나절 일정으로 묶기 좋아요.
- 성산일출봉과 우도: 차로 20~30분이면 닿아요. 아침에 숲을 걷고 오후에 동쪽 바다로 가는 동선이 편해요.
- 세화해변과 월정리해변: 북동쪽 해안의 에메랄드빛 바다와 카페 거리로, 숲길 산책 뒤 쉬어 가기 좋아요.
Tripto 팁
- 관람 시간: 09:00~18:00(입장 마감 17:00), 연중무휴예요.
- 요금: 일반 3,000원, 청소년·어린이 1,500원, 미취학 아동은 무료예요. 주차는 무료예요.
- 시간: 기본 산책로를 도는 데 1시간 안팎, 천천히 쉬면서 걸으면 1시간 30분이면 충분해요.
- 언제 갈까: 여름 한낮에도 숲이 그늘을 만들어 시원하고, 비가 살짝 온 날은 숲이 더 짙어 보여요. 개장 직후 아침에 가면 단체 관광객을 피하기 쉬워요.
- 함께 보기: 다랑쉬오름이나 용눈이오름, 세화 해변과 묶으면 제주 동쪽 하루 코스가 돼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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