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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요 볼거리

  • 1993년 천연기념물로 지정된 비자나무 숲
  • 높이 7~14m 거목 수천 그루
  • 붉은 화산송이를 깐 평탄한 산책로
  • 풍란·비자란 등 희귀 난초 자생지
  • 다랑쉬오름·용눈이오름과 가까움

장소 소개

제주 동쪽 구좌읍의 숲에 들어서면 굵은 줄기가 비틀린 채 가지를 넓게 펼친 나무들이 하늘을 덮어요. 비자림(제주 평대리 비자나무 숲)은 수백 년 된 비자나무 수천 그루가 한곳에 모여 자라는 숲으로, 이만한 규모의 비자나무 숲은 세계적으로도 드물어 1993년 천연기념물로 지정됐어요. 붉은 화산송이를 깐 산책로가 평탄해서 누구나 천천히 걸을 수 있어요.

역사: 제사에서 시작됐다는 숲

숲이 생긴 까닭은 정확히 알 수 없지만, 옛날 마을 제사에 쓰던 비자 열매가 제사 뒤 사방에 흩어져 뿌리를 내렸다는 설명이 전해져요. 비자 열매는 예부터 구충제로 쓰였고, 나무는 결이 좋아 고급 가구와 바둑판 재료로 귀하게 여겨졌어요. 약재로 쓸모가 컸기 때문에 오랫동안 잘 지켜졌다고 보기도 해요. 숲의 면적은 **448,165㎡**예요.

무엇을 볼까

  • 거목 군락: 나무 높이는 7~14m, 줄기 지름은 50~110cm, 가지를 펼친 폭은 10~15m에 이르러요. 나무 수는 자료에 따라 약 2,570그루 또는 2,800여 그루, 나이는 300~600년 또는 500~800년으로 소개돼요.
  • 송이 산책로: 붉은 화산송이가 깔린 길이 숲 안을 한 바퀴 돌아요. 비 온 뒤에는 흙냄새와 나무 향이 짙어요.
  • 난초류: 풍란, 나도풍란, 콩짜개란, 흑난초, 비자란 같은 희귀한 난과 식물이 이 숲에서 자생해요.
  • 비자나무 잎: 잎이 두껍고 작으며 끝이 뾰족해요. 가을에는 길쭉하고 둥근 열매가 달려요.

알아두면 좋은 이야기

  • 비자나무는 주목과에 속하고, 한국에서는 내장산 이남과 제주, 그리고 일본에서 자라요.
  • 숲 주변에는 다랑쉬오름(월랑봉), 아부오름, 용눈이오름 같은 오름이 모여 있어 오름 산행과 묶기 좋아요.
  • 여러 영화와 드라마의 촬영지로도 쓰였어요.

주변에서 함께 보기

  • 제주 만장굴: 약 6km 거리의 세계자연유산 용암동굴이에요. 비자림과 함께 반나절 일정으로 묶기 좋아요.
  • 성산일출봉과 우도: 차로 20~30분이면 닿아요. 아침에 숲을 걷고 오후에 동쪽 바다로 가는 동선이 편해요.
  • 세화해변과 월정리해변: 북동쪽 해안의 에메랄드빛 바다와 카페 거리로, 숲길 산책 뒤 쉬어 가기 좋아요.

Tripto 팁

  • 관람 시간: 09:00~18:00(입장 마감 17:00), 연중무휴예요.
  • 요금: 일반 3,000원, 청소년·어린이 1,500원, 미취학 아동은 무료예요. 주차는 무료예요.
  • 시간: 기본 산책로를 도는 데 1시간 안팎, 천천히 쉬면서 걸으면 1시간 30분이면 충분해요.
  • 언제 갈까: 여름 한낮에도 숲이 그늘을 만들어 시원하고, 비가 살짝 온 날은 숲이 더 짙어 보여요. 개장 직후 아침에 가면 단체 관광객을 피하기 쉬워요.
  • 함께 보기: 다랑쉬오름이나 용눈이오름, 세화 해변과 묶으면 제주 동쪽 하루 코스가 돼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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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및 참고 자료

확인 완료2026년 10월 16일

주변 관광지

9
용눈이오름

산

용눈이오름

제주 구좌읍의 용눈이오름은 주변에서 높이 88m인 낮은 오름이지만, 분화구 세 개가 이어진 부드러운 능선과 성산일출봉·우도 전망으로 이름났어요. 사진가 김영갑이 아낀 곳으로, 훼손 때문에 2021년부터 2년여 쉬었다가 탐방로를 정비해 다시 열었어요. 입장료는 없어요.

3.5 km 60–90 분
제주 만장굴

동굴

제주 만장굴

거문오름 용암이 만든 길이 약 7.4km의 용암동굴이에요. 낙석 사고 뒤 2년 5개월의 정비를 마치고 2026년 5월 30일 다시 열렸고, 데크가 깔린 1km 공개 구간 끝에서 높이 7.6m 용암석주를 만날 수 있어요. 동굴 안은 1년 내내 10~15℃로 서늘해 여름에도 얇은 겉옷을 챙기는 게 좋아요.

6.1 km 60–90 분
월정리해변

해안·섬

월정리해변

제주 동쪽 구좌읍, '달이 머무는 마을'이라는 뜻의 월정리 앞 해변이에요. 하얀 모래와 옥빛 바다, 검은 현무암이 어우러지고, 고르게 들어오는 파도 덕분에 서퍼가 많이 찾아요. 해변 도로를 따라 바다를 바라보는 카페와 식당이 줄지어 있어요. 제주올레 20코스도 이 해변을 지나요.

7.8 km 60–180 분
하도해변

해안·섬

하도해변

제주 동쪽 구좌읍 해맞이해안로 옆에 펼쳐진 넓은 모래 해변이에요. 얕고 잔잔한 옥빛 바다 너머로 우도가 가깝게 보이고, 올레 21코스와 별방진, 토끼섬 문주란 자생지, 지미봉이 가까워요. 유명 해변보다 한적한 편이에요. 제주 동부 해안도로를 달리다 쉬어 가기 좋아요.

8.8 km 30–120 분
김녕해수욕장 (김녕성세기해변)

해안·섬

김녕해수욕장 (김녕성세기해변)

검은 용암 너럭바위 위에 흰 모래가 쌓여 생긴 제주 동북쪽 구좌읍의 해변이에요. 얕고 맑은 옥빛 바다와 풍력발전기가 어우러지고, 만장굴 등 세계유산 용암동굴과 지질트레일, 올레 20코스가 가까워요. 입장료 없이 언제든 들를 수 있고 편의시설도 갖췄어요.

9.1 km 30–180 분
거문오름

산

거문오름

제주 오름 가운데 유일하게 유네스코 세계자연유산에 이름을 올린 화산이에요. 이 오름에서 흘러나온 용암이 만장굴과 김녕굴 등 20여 개 용암동굴을 만들었어요. 사전 예약을 하고 해설사와 함께 분화구 숲과 용암협곡, 일본군 갱도 진지를 따라 걸어요. 화요일에는 쉬어요.

9.2 km 60–210 분
제주올레 20코스 (김녕-하도 올레)

해안·섬

제주올레 20코스 (김녕-하도 올레)

김녕서포구에서 김녕·월정·세화 해변을 지나 제주해녀박물관 근처까지 걷는 17.4km 바다 올레예요. 광해군이 유배선에서 내린 행원포구와 김녕 환해장성, 세화오일장을 만나고, 다 걷는 데 5~6시간이 걸려요. 한 번에 걷기 힘들면 해변 단위로 끊어 걸어도 좋아요.

10 km 300–360 분
고성오일시장

기타

고성오일시장

성산일출봉에서 서쪽으로 3km쯤 떨어진 성산읍 고성리에 끝자리 4·9일마다 서는 오일장이에요. 1984년 지금 자리로 옮겨 왔고, 성산 앞바다에서 잡은 생선과 채소, 생활용품이 아침부터 오후 2시 무렵까지 펼쳐져요. 성산일출봉·섭지코지와 함께 둘러보세요. 현금을 조금 챙기면 편해요.

10 km 30–90 분
제주 성읍마을

옛 거리·광장

제주 성읍마을

1423년부터 1914년까지 정의현 관아가 있던 제주의 옛 고을이에요. 현무암 성벽 안에 초가와 돌담 골목, 천 년 된 것으로 보는 느티나무가 남아 있고, 지금도 주민들이 그 초가에서 살아가요. 오메기술도 이곳에서 빚어요. 마을 전체가 국가민속문화유산이에요.

11 km 60–120 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