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3 시간
주요 볼거리
- 노무현 대통령 생가(복원 초가집)
- 시민 박석이 깔린 대통령 묘역
- 2019년 공개된 사저 '대통령의 집'
- 마을 뒤 봉화산 산책로와 전망
- 화포천 습지 생태 탐방
장소 소개
김해 진영읍의 봉하마을은 제16대 대통령 노무현이 태어나고, 퇴임 뒤 돌아와 살다가 2009년 5월 23일 생을 마감한 마을이에요. 단감과 벼농사를 짓는 평범한 시골 마을이지만, 생가와 묘역, 시민에게 공개된 사저, 봉화산 산책로가 이어져 해마다 많은 사람이 찾아와요. 정치적 입장과 상관없이 한 대통령의 삶과 귀향을 차분히 돌아볼 수 있는 곳이에요.
이름과 마을
마을 이름은 뒷산 봉화산의 봉수대 아래에 있다는 뜻의 '봉하(烽下)'에서 왔어요. 옛날 이 산꼭대기에서 불을 피워 소식을 전했대요. 진영읍에서 동쪽으로 약 4.5km 떨어진 봉화산 기슭에 자리하고, 진영 단감과 쌀이 대표 작물이에요. 봉화산 동쪽에는 옛날 도둑이 많았다는 도둑골, 서쪽에는 엎드린 여우가 꼬리를 돌아보는 모양이라는 여우골(야시골)이 있어 이름에 얽힌 이야기도 많아요.
귀향과 그 이후
노무현 전 대통령은 퇴임을 앞두고 고향에 집을 지었고, 2008년 봉하마을로 돌아왔어요. 퇴임 후에는 오리를 풀어 해충을 잡는 친환경 농법으로 '봉하오리쌀'을 길러 내는 등 생태 마을을 만드는 데 힘썼어요. 그를 만나러 오는 사람이 늘면서 마을 주변의 화포천 습지와 봉화산도 함께 알려졌어요.
서거 뒤 사저에는 권양숙 여사가 머물렀고, 2019년 사저가 '대통령의 집'이라는 이름으로 시민에게 공개됐어요. 봉하마을은 김대중 전 대통령의 고향인 신안 하의도 후광리와 자매결연을 맺고 있어, 영호남 화합의 상징으로 소개되기도 해요.
무엇을 볼까
- 생가: 대통령이 태어난 집을 초가집으로 복원했어요. 작은 방 두 칸과 부엌으로 이뤄진 소박한 집이에요. 예전에는 슬레이트 지붕을 얹은 벽돌집으로 소개되기도 했어요.
- 대통령 묘역: 마을 앞쪽 넓은 터에 자리한 묘역으로, 바닥에는 시민들이 추모의 글을 새겨 기증한 박석이 깔려 있어요. 추모객이 가장 많이 머무는 곳이에요.
- 대통령의 집(사저): 퇴임 후 실제로 살던 집으로, 서재와 생활 공간을 해설과 함께 볼 수 있어요.
- 추모의 집: 대통령의 삶과 활동을 사진과 기록으로 정리한 전시 공간이에요.
- 봉화산: 마을 뒤 낮은 산으로, 바위에 새긴 마애불 쪽으로 산책로가 이어져요. 위에서 내려다보면 마을과 넓은 들판이 한눈에 들어와요.
- 화포천 습지: 마을 가까이 흐르는 자연 하천 습지로, 생태 산책을 즐기기 좋아요.
Tripto 팁
- 운영: 마을과 묘역은 자유롭게 둘러볼 수 있고 입장료가 없어요. 주차장도 무료예요. 대통령의 집은 정해진 시간에 관람이 이뤄지고 예약을 받기도 하니, 방문 전에 노무현재단 안내를 확인하세요. 정기 휴관일도 있어요.
- 시간: 마을과 묘역은 1시간, 봉화산까지 오르면 2~3시간 걸려요.
- 가는 법: 경전선 진영역에서 약 30분 걸어가거나 김해 시내버스를 이용해요. 자동차가 가장 편해요.
- 언제 갈까: 기일인 5월 23일 무렵에는 추모 행사로 매우 붐벼요. 조용히 둘러보려면 평일 오전이 좋아요.
- 예절: 묘역은 추모 공간이에요. 큰 소리를 내거나 박석 위에서 장난치지 마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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