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2 시간
주요 볼거리
- 철광석과 숯을 상징하는 검은 벽돌 건물
- 2024년 새로 꾸민 가야 상설전시
- 봉황동 유적의 390cm 가야 배 조각
- 대성동 고분군의 말머리 가리개
- 경전철 박물관역에서 걸어서 가는 길
장소 소개
검은 벽돌로 지은 국립김해박물관은 멀리서 보면 거대한 쇳덩이처럼 보여요. 철광석과 숯을 떠올리게 하는 이 외벽은 '철의 왕국'이라 불린 가야를 상징해요. 1998년 7월 29일 가야의 건국 신화가 전해지는 구지봉 기슭에 문을 연, 가야 문화를 전문으로 다루는 국립박물관이에요.
역사: 가야를 위한 박물관
가야는 문헌 기록이 적게 남은 나라라서, 박물관은 유적과 유물로 가야를 밝히는 고고학 전시에 힘을 쏟아요. 본관은 건축가 장세양의 마지막 작품으로 알려져 있고, 2006년에는 어린이박물관과 기획전시실이 있는 교육관 '가야누리'가 더해졌어요. 상설전시는 2024년 1월 전면 개편해 1층은 '가야로 가는 길', 2층은 '가야와 가야 사람들'을 주제로 꾸몄어요. 상설전시 앞머리에는 디지털 전시 공간 '가야맞이방'이 있어요.
무엇을 볼까
- 가야 이전과 가야의 여명: 신석기 토기에서 시작해 창원 다호리 1호 널무덤에서 나온 옻칠한 부채와 칼집, 김해 양동리의 보물 수정 목걸이까지, 가야가 자라난 변한 사회를 보여 줘요.
- 가야의 발전: 김해 대성동 고분군에서 나온 말머리 가리개와 중국 진나라의 청동 솥, 북방 계통의 말갖춤, 일본계 청동 제품이 금관가야의 국제적인 교류를 말해 줘요. 합천 옥전 고분의 보물 용·봉황장식 고리자루 큰칼도 이 구역에 있어요. 아라가야와 대가야 구역에서는 함안 말이산 고분의 굽다리접시와 미늘쇠도 볼 수 있어요.
- 철의 왕국, 가야: 쇠창과 쇠칼, 덩이쇠, 쇠를 다루던 집게와 송풍관을 모아 가야의 제철 기술을 소개해요.
- 해상왕국, 가야: 김해 봉황동 유적에서 나온 길이 약 390cm의 배 조각이 볼거리예요. 금관가야가 배를 타고 바다로 나갔음을 처음 확인한 유물로, 원래 배 길이는 8~15m가 넘었을 것으로 봐요.
- 가야 토기: 굽다리접시와 그릇받침, 배 모양 토기 등 지역마다 다른 가야 토기를 비교할 수 있어요.
알아두면 좋은 이야기
배 조각은 약 18개월 동안 보존 처리를 거쳤고, 분석 결과 몸체는 녹나무 계열, 쐐기는 삼나무, 노는 상수리나무로 만든 것으로 밝혀졌어요. 박물관 바로 뒤가 하늘에서 내려온 알에서 수로왕이 태어났다는 구지봉이고, 수로왕비릉도 바로 옆에 있어요.
Tripto 팁
- 이용 시간: 상설전시 09:00~18:00, 입장은 끝나기 30분 전까지예요. 관람료는 무료이고, 특별전은 유료일 수 있어요.
- 휴관일: 매주 월요일, 1월 1일, 설날·추석 당일에 쉬어요. 월요일이 공휴일이면 다음 첫 평일에 쉬어요.
- 가는 법: 부산 지하철 2호선 사상역에서 부산김해경전철로 갈아타 박물관역에서 내리면 걸어서 갈 수 있어요.
- 해설: 자원봉사자 전시해설이 화~일요일 정해진 시간(11:00, 14:00 등)에 열려요. 어린이박물관은 하루 전까지 홈페이지에서 예약해야 해요.
- 얼마나: 상설전시만 1~2시간, 구지봉과 수로왕비릉까지 걸으면 반나절 일정이 돼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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