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40–60 분
주요 볼거리
- 금관가야 시조 수로왕의 능으로 전하는 곳
- 1580년 정비된 높이 약 5m 봉분
- 1884년 이름을 받은 사당 숭선전
- 1963년 사적 지정
- 무료 입장, 수로왕릉역에서 도보
장소 소개
김해 도심 한가운데, 넓은 잔디밭과 소나무 숲에 둘러싸인 둥근 봉분이 있어요. 수로왕릉은 가야 연맹의 하나인 금관가야(가락국)를 세운 수로왕의 무덤으로 전하는 곳이에요. 김해 김씨의 시조 무덤이기도 해서 지금도 봄가을로 제례가 이어지고, 시민들에게는 산책하기 좋은 도심 공원이에요.
역사: 알에서 태어난 왕의 무덤
삼국유사 「가락국기」에 따르면 수로왕은 서기 42년 가락국의 첫 왕이 되었고, 48년 바다 건너 아유타국에서 온 공주 허황옥을 왕비로 맞았어요. 이 무덤을 납릉(納陵)이라고도 불러요. 무덤이 정확히 언제 만들어졌는지는 알 수 없어요.
고려 시대까지는 비교적 잘 보존되었지만 조선 초기에는 많이 황폐해졌어요. 세종 때 무덤 둘레에 보호구역을 표시하는 돌을 세웠고, 1580년 크게 정비하면서 지금과 같은 모습을 갖추었어요. 이때 정비를 이끈 인물은 자료에 따라 경상도 관찰사 허엽 또는 후손 허수로 달라요. 임진왜란 때는 도굴을 당하기도 했어요.
능 앞의 비석은 1647년 세웠고, 신위를 모신 사당 숭선전이라는 이름은 1884년 임금이 내렸어요. 수로왕릉은 1963년 1월 21일 사적으로 지정되었어요.
무엇을 볼까
- 봉분: 높이 약 5m의 둥근 흙무덤이에요. 앞에 비석과 상석, 문무인석과 동물 석상이 서 있어요.
- 숭선전: 수로왕과 왕비 허황옥의 신위를 모신 사당이에요. 해마다 봄과 가을에 제례를 지내요.
- 납릉정문과 숭화문: 능으로 들어가는 정문과 안쪽 문이에요. 문짝에 그린 태극 문양이 눈에 띄어요.
- 안향각·전사청·제기고: 제례에 쓸 향과 축문, 제기를 보관하던 건물들이 능 구역 안에 모여 있어요.
- 연못과 숲: 넓은 왕릉 공원 안에 작은 섬이 있는 연못과 소나무 숲이 있어 천천히 걷기 좋아요.
무덤 속은 어떻게 생겼을까
무덤 안을 발굴한 적은 없어요. 다만 조선 시대 책 『지봉유설』에는 임진왜란 때 왜군이 능을 도굴한 이야기가 실려 있는데, 이 기록으로 미루어 큰 돌방무덤(석실묘)일 것으로 짐작해요. 같은 기록에는 왕이 죽으면 가까이 지내던 사람들을 함께 묻는 순장의 흔적이 있었다는 내용도 나와요.
조선 세종 때는 처음에 무덤 둘레 사방 30보에 보호 표석을 세웠고, 1446년(세종 28년)에는 범위를 사방 100보로 넓혔어요. 지금 왕릉 공원은 18,000평이 넘는 넓이예요.
Tripto 팁
- 관람 시간: 3월·10월 08:00~19:00, 4
9월 08:0020:00, 112월 09:0018:00이고 연중무휴예요. - 요금: 입장료와 주차료가 없어요. 한국어 해설은 사전 예약으로 받을 수 있어요. 문의는 수로왕릉관리사무소 055-332-1094예요.
- 가는 법: 부산김해경전철 수로왕릉역에서 걸어서 갈 수 있어요. 부산에서도 경전철로 오기 편해요.
- 시간 계획: 능과 숭선전, 연못까지 40분~1시간이면 충분해요.
- 함께 보기: 수로왕비릉, 대성동 고분군, 수릉원, 봉황대길이 가까워 가야 유적을 하루 코스로 묶을 수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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