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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요 볼거리

  • 서울 최고봉 백운대(836.5m)와 인수봉(810.5m)
  • 1711년에 쌓은 북한산성
  • 진흥왕 순수비 자리가 있는 비봉
  • 북한산 둘레길(2010년 개방)
  • 우이역 근처 서울도시산악관광센터의 장비 대여

오디오 가이드

오디오 가이드

서울, 불과 해치 — 조선 왕의 길을 걷다

서울특별시 무료 오디오 산책 — 장소 12곳

12 곳 150 분 5.9 km

장소 소개

북한산은 서울 북쪽 경계를 감싸는 화강암 산으로, 서울에서 가장 높은 산이에요. 최고봉 **백운대(836.5m)**와 인수봉(810.5m), 만경대가 나란히 솟아 있어 시내 어디서나 잘 보여요. 지하철을 타고 와서 바로 등산을 시작할 수 있는, 세계적으로도 드문 도심 속 국립공원이에요.

역사: 삼각산에서 북한산으로

북한산은 약 1억 7천만 년 전 만들어진 화강암 산이에요. 백제 때는 **한산(漢山)**이라 불렸고, 지금의 인수봉은 **부아악(負兒嶽)**이라 했는데, 백제를 세운 온조와 형 비류가 이 봉우리에 올랐다는 기록이 남아 있어요. 백운대, 인수봉, 만경대 세 봉우리가 뿔처럼 모여 있어 고려 때부터는 **삼각산(三角山)**이라 불렸어요. 삼국시대에는 백제, 고구려, 신라가 차례로 이 땅을 차지했고, 신라 진흥왕은 6세기에 비봉에 영토를 살핀 기념비인 순수비를 세웠어요. 지금 봉우리에 있는 비는 복제품이에요.

조선 숙종은 1711년 외적의 침입에 대비해 북한산성을 쌓았어요. ‘한양의 북쪽 산’이라는 뜻의 북한산이라는 이름은 이때부터 별칭으로 쓰이다가 일제강점기 이후 정식 이름이 되었어요. 북한산은 1983년 한국의 15번째 국립공원으로 지정되었고, 공원 면적은 서울과 경기도에 걸쳐 약 77km²예요.

볼거리

  • 백운대: 정상 바위에 오르면 맑은 날 서울 시내와 한강, 멀리 개성 쪽까지 보여요. 정상 부근은 바위 구간이라 천천히 올라야 해요.
  • 인수봉: 거대한 화강암 덩어리로, 암벽 등반가들이 모이는 곳이에요.
  • 북한산성: 능선을 따라 남은 성벽과 대남문 같은 성문을 지나며 걸을 수 있어요.
  • 비봉과 사모바위: 진흥왕 순수비 자리가 있는 비봉과 사모처럼 생긴 바위를 잇는 능선 코스예요.
  • 사찰: 고려 때 세운 중흥사, 화계사, 승가사, 진관사 등 오래된 절이 산자락 곳곳에 있어요.
  • 북한산 둘레길: 2010년 열린 산기슭 둘레길로, 정상에 오르지 않고도 숲길을 걸을 수 있어요.

북한산과 도봉산, 두 얼굴의 공원

북한산국립공원은 우이령을 경계로 남쪽의 북한산 지역과 북쪽의 도봉산 지역으로 나뉘어요. 행정구역으로는 서울의 강북구, 도봉구, 성북구, 종로구, 은평구와 경기도의 의정부시, 고양시, 양주시에 걸쳐 있어요. 공원 전체가 도시에 둘러싸여 있어 수도권의 큰 녹지 역할을 해요.

북한산 지역의 주능선은 최고봉 백운대를 중심으로 남북으로 길게 뻗어, 북쪽으로는 상장봉, 남쪽으로는 보현봉까지 이어져요. 공원 한가운데에는 **인수봉, 백운대, 만경대, 노적봉(715.5m)**이 모인 암봉 무리가 솟아 있어요. 그 사이사이로 수십 개의 맑은 계곡이 흘러, 바위산이면서도 물이 많은 산이에요.

서울에는 북한산 말고도 도봉산, 수락산 등 높이 600m가 넘는 산이 일곱 곳 더 있어요. 그래서 서울시는 북한산, 북악산, 관악산 근처에 등산 관광 센터를 두고, 외국인 여행자를 위한 등산 프로그램도 운영해요.

알아두면 좋은 이야기

  • 북한산국립공원을 찾는 사람은 자료에 따라 해마다 약 500만~650만 명이에요. 그래서 ‘단위 면적당 탐방객이 가장 많은 국립공원’으로 불려요.
  • 산을 이루는 화강암은 중생대 쥐라기에 만들어졌고, 오랜 침식으로 지금처럼 뾰족한 봉우리가 드러났어요.
  • 공원 안에는 약 1,300종의 동식물이 살아요.
  • 날씨가 아주 맑은 날 백운대에서는 약 130km 떨어진 설악산 대청봉까지 보인다고 해요.
  • 2002년부터는 옛 이름 삼각산을 되찾자는 움직임도 이어지고 있어요.
  • 북한산 산악구조대를 소재로 한 웹툰 PEAK도 있어요.

Tripto 팁

  • 가는 법: 백운대를 가장 빨리 오르는 길은 우이신설선 북한산우이역 쪽에서 시작해요. 역에서 걸어서 5분 거리에 **서울도시산악관광센터(북한산)**가 있어요.
  • 추천 코스: 센터가 안내하는 백운대–우이구곡 코스는 약 9.98km, 4시간 20분으로 힘들지만 정상까지 가장 빨라요. 가볍게 걷고 싶다면 북한산과 도봉산 사이 비포장길을 따라 대전차 방호벽과 오봉 전망대를 지나는 **우이령길(6.42km, 약 2시간)**이 좋아요. 역사 유적을 보고 싶다면 구기탐방지원센터에서 승가사, 마애여래좌상, 사모바위, 비봉, 금선사를 거쳐 비봉탐방지원센터로 내려오는 **사모바위–비봉 코스(6km, 약 3시간)**를 추천해요.
  • 장비 대여: 센터에서는 외국인 관광객(또는 외국인과 함께 온 한국인)에게 등산 장비를 빌려주고, 탈의실과 보관함도 있어요. 운영 시간은 09:00~18:00이고 월요일과 명절에 쉬어요.
  • 언제 가면 좋을까: 봄 진달래와 가을 단풍철이 가장 좋지만, 주말에는 정상 부근이 몹시 붐벼요. 평일 이른 아침을 추천해요.
  • 주의할 점: 정상부 바위는 미끄러우니 밑창이 단단한 등산화를 신으세요. 겨울에는 아이젠이 필요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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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및 참고 자료

확인 완료2026년 10월 16일

주변 관광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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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선사

사찰·성당

도선사

862년 도선국사가 세웠다고 전하는 북한산 우이동 계곡 위의 절이에요. 해발 약 400m로 서울에서 차로 갈 수 있는 가장 높은 사찰이고, 도선국사가 새겼다고 전하는 마애불과 백운대로 이어지는 등산로가 있어요. 입장은 무료예요. 북한산우이역에서 가요.

0.7 km 60–360 분
국립4·19민주묘지

역사 유적지

국립4·19민주묘지

1960년 4·19혁명 희생자와 유공자 596기가 잠든 북한산 자락의 국립묘지예요. 높이 21m 화강석 기념탑과 묘역 전체가 내려다보이는 3층 전망대 기념관이 있고, 우이신설선 4.19민주묘지역에서 걸어서 8분이면 닿아요. 입장료는 없고, 기념관은 월요일에 쉬어요.

2.0 km 60–90 분
서울 연산군묘

역사 유적지

서울 연산군묘

서울 도봉구 방학동에 있는 폐위된 왕 연산군과 부인 거창군부인 신씨의 무덤이에요. 왕릉이 아닌 '묘'라서 석물이 소박하고, 왕위에서 쫓겨난 왕의 마지막 자리를 볼 수 있어요. 입장료가 없고, 앞쪽 원당샘공원의 큰 은행나무와 함께 걷기 좋아요. 월요일에는 쉬어요.

2.5 km 20–90 분
화계사

사찰·성당

화계사

북한산 자락 서울 강북구 수유동에 자리한 조계종 사찰로, 1933년 국어학자 9명이 머물며 한글 맞춤법 통일안을 다듬은 곳이에요. 1649년 명부전 조각상과 1683년 동종, 숭산 스님이 시작한 국제선원을 보고 우이신설선 화계역에서 걸어서 다녀오세요. 입장료는 없어요.

3.4 km 60–90 분
고양 흥국사

사찰·성당

고양 흥국사

북한산 서쪽 한미산 기슭의 절로, 661년 원효 창건 설화와 1770년 영조가 눈길에 하룻밤 머문 인연으로 이름이 흥국사로 바뀐 이야기가 전해요. 1792년 불화가 걸린 약사전과 근대 복합 법당 대방을 볼 수 있고, 입장료 없이 연중 둘러볼 수 있어요. 템플스테이도 운영해요.

4.7 km 40–60 분
도봉산

산

도봉산

서울 동북쪽 끝 북한산국립공원에 속한 화강암 산이에요. 자운봉·만장봉·선인봉이 나란히 솟은 바위 능선이 장관이고, 지하철 1·7호선 도봉산역에서 내려 바로 산행을 시작할 수 있어요. 실제로 오를 수 있는 정상은 신선대예요. 바윗길이 많아 장갑과 등산화를 꼭 챙기세요.

4.8 km 210–360 분
서울 정릉(신덕왕후)

역사 유적지

서울 정릉(신덕왕후)

태조의 두 번째 왕비 신덕왕후의 능으로, 도성 안에서 쫓겨나 260여 년 동안 버려졌다가 1669년 되살아난 사연이 있어요. 조선왕릉 석물 가운데 가장 오래된 장명등, 한 번 꺾인 참도, 깊은 숲길이 있고 유네스코 세계유산 조선왕릉의 하나예요. 월요일에 쉬어요.

6.6 km 40–90 분
길상사

사찰·성당

길상사

서울의 이름난 요정 대원각이 주인 김영한의 시주로 1997년 절이 된 곳이에요. 시인 백석과 자야의 이야기, 법정 스님의 유품을 모신 진영각, 천주교 조각가가 만든 관음상이 있고, 가을이면 꽃무릇이 피는 성북동의 조용한 절이에요. 관람은 09:00~18:00이에요.

6.8 km 45–90 분
숙정문

성곽·요새

숙정문

한양도성의 북대문으로, 1396년에 세웠지만 1413년 풍수 때문에 닫혀 거의 쓰이지 않았어요. 문 양쪽 성벽이 온전히 남은 유일한 대문이고, 1968년부터 출입이 막혔다가 2006년 다시 열렸어요. 지금도 북악산 성곽길을 걸어야 닿을 수 있어요. 봄과 가을 산책으로 좋아요.

7.3 km 90–180 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