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30–90 분
주요 볼거리
- 선덕여왕 때 쌓은 신라 천문대
- 27단 원통형 몸체와 정남향 창
- 꼭대기의 우물 정(井)자 돌
- 밤 조명과 계절 꽃밭
- 월성·대릉원과 이어진 산책길
장소 소개
첨성대는 신라 선덕여왕(재위 632~647년) 때 경주에 쌓은 돌 구조물로, 이름은 '별을 우러러보는 대'라는 뜻이에요. 지금 남아 있는 천문대 가운데 아시아에서 가장 오래된 것으로 꼽히고, 1962년 12월 20일 국보로 지정됐어요. 유네스코 세계유산 '경주역사유적지구'에도 포함돼 있어요.
역사와 구조
첨성대에 관한 가장 오래된 기록은 『삼국유사』로, 선덕여왕 때 세웠다고 적었어요. 구체적인 해는 사료마다 달라 633년, 647년 등 여러 설이 있어요. 신라 왕궁이 있던 월성의 북쪽, 지금의 경주 시내 평지에 있어요.
몸체는 화강암 벽돌을 27단으로 둥글게 쌓아 올렸어요. 높이는 자료에 따라 9.17m 또는 9.4m이고, 쓰인 돌의 수도 362개, 365개, 366개로 기록이 엇갈려요. 365개라면 1년의 날수를 뜻한다는 해석이 있지만, 셈하는 방식에 따라 숫자가 달라져요. 중간쯤 정남쪽으로 네모난 창이 나 있고, 그 아래 12단까지는 안쪽이 흙으로 채워져 있어요. 꼭대기에는 우물 정(井) 자 모양으로 짠 돌이 두 단 얹혀 있어, 위에서 내려다보면 '井' 자처럼 보여요. 맨 아래 기단은 네모난 돌로 짰는데, 한 변의 길이도 자료에 따라 5.35m 또는 5.7m로 달라요.
무엇을 볼까
- 남쪽 창: 창 아래로 12단, 위로 13단이 있어 창이 몸체의 한가운데에 있어요. 사다리를 걸쳐 사람이 드나들었던 것으로 보여요.
- 둥근 몸체와 네모난 꼭대기: 하늘은 둥글고 땅은 네모나다는 생각을 담았다는 해석이 있어요. 27단이 신라 27대 왕인 선덕여왕을 뜻한다는 해석도 있어요.
- 기울기: 2005년 보도에 따르면 북쪽으로 약 7.2cm, 동쪽으로 약 2.4cm 기울어 있어요. 2007년부터는 상태를 계속 측정하고 있어요.
- 주변 경관: 첨성대 일대는 넓은 잔디밭과 꽃밭이고, 계절마다 다른 꽃이 피어요. 밤에는 조명이 켜져 낮과 다른 모습을 보여 줘요.
알고 가면 재미있는 이야기
- 첨성대가 정말 별을 관측한 곳인지는 지금도 논쟁거리예요. 1960년대 이후 해시계의 일부라는 설, 제단이라는 설, 정치적 상징물이라는 설 등이 나왔어요.
- 반대로 첨성대가 생긴 뒤 신라의 천문 관측 기록이 10배 넘게 늘었다는 점은 천문대였다는 주장의 근거가 돼요.
- 2016년 경주 지진 뒤 석축 틈이 약 1.2cm 벌어졌지만 균열은 생기지 않았어요.
- 남쪽 창으로는 신라 왕궁이 있던 반월성 쪽이 바로 보여요.
- 2009년 드라마 〈선덕여왕〉에서는 첨성대 건립이 공주 시절 선덕여왕의 첫 명령으로 그려졌어요.
Tripto 팁
- 관람: 첨성대는 울타리 바깥에서 둘러보는 방식이에요. 관람시간과 요금은 경주시 문화관광 누리집에서 확인하세요.
- 시간: 첨성대만 보면 30분이면 충분해요. 바로 옆 대릉원, 신라 왕궁 터 월성, 동궁과 월지까지 걸어서 묶으면 반나절 산책이 돼요.
- 언제 갈까: 해 질 녘부터 조명이 켜지는 저녁이 사진 찍기 좋아요. 봄·가을 꽃밭이 필 때 특히 붐벼요.
- 가는 길: 경주 시내 대릉원 동쪽 평지에 있어 시내 숙소에서 걷거나 자전거로 가기 좋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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