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ripto.guide

주요 볼거리

  • 반달 모양이라 반월성이라 불린 신라 왕궁 터
  • 흙과 돌로 쌓은 성벽과 복원된 해자
  • 1741년 옮겨 지은 석빙고
  • 발굴로 밝혀진 4~5세기 축조 시기
  • 유네스코 세계유산 경주역사유적지구의 일부

장소 소개

첨성대 남쪽으로 걸어가면 숲이 덮인 긴 언덕이 길을 막아서요. 평범한 동산처럼 보이지만 이곳이 천 년 가까이 신라 임금이 살던 월성이에요. 궁궐 건물은 모두 사라졌지만, 성벽 둔덕과 해자, 땅속에서 하나씩 드러나는 흔적이 신라 수도의 중심을 보여 줘요.

역사: 반달 모양의 왕궁

성의 모양이 초승달처럼 휘어 있어 신월성 또는 반월성이라 불렸고, 임금이 계신 성이라는 뜻으로 재성이라고도 했어요. ‘반월성’이라는 이름은 조선 시대부터 널리 쓰였어요. ‘월성’이라는 말 자체는 계림처럼 ‘닭’을 뜻하는 우리말을 한자로 옮긴 데서 왔다는 견해도 있어요.

『삼국사기』에는 파사왕 22년인 101년에 성을 쌓고 도읍을 이곳으로 옮겼다고 적혀 있어요. 그런데 최근 발굴 조사에서는 성벽을 4세기 중엽 쌓기 시작해 5세기 초에 완성한 것으로 확인돼, 기록과 250년 가까이 차이가 나요. 문무왕 때에는 동궁과 월지, 첨성대 일대까지 궁역이 넓어졌다고 해요. 1963년 국가 사적으로 지정됐고, 유네스코 세계유산 경주역사유적지구에 속해요.

전설: 꾀로 차지한 집터

성을 쌓기 전 이 언덕에는 호공이라는 사람이 살았다고 해요. 어린 석탈해가 꾀를 내어 이 땅을 차지했는데, 이 이야기를 들은 남해왕이 그를 사위로 삼았고, 탈해는 훗날 신라 제4대 왕이 됐다고 전해요.

무엇을 볼까

  • 성벽 둔덕: 동·서·북쪽은 흙과 돌로 쌓았고, 남쪽은 남천을 낀 절벽을 그대로 성벽으로 썼어요. 둔덕 위를 걸으며 성의 휘어진 모양을 느껴 보세요.
  • 해자: 성벽 아래 물길을 판 방어 시설이에요. 북쪽에 복원된 해자는 물에 비친 숲이 고요해요.
  • 석빙고: 얼음을 보관하던 돌 창고로, 1741년 월성 서쪽에서 지금 자리로 옮겨 지었어요. 신라가 아닌 조선 시대 유적이라는 점도 재미있어요.
  • 발굴 현장: 성 안 곳곳에서 건물 터 발굴이 이어지고 있어요. 파란 덮개가 덮인 구역이 보이면 지금도 조사 중인 곳이에요.
  • 동쪽 문터: 동궁과 월지로 통하던 문 자리가 남아 있어요.

주변에서 함께 보기

  • 첨성대와 계림: 월성 북쪽으로 바로 이어져요. 계림 숲을 지나 첨성대까지 걸으면 신라 중심부 산책이 완성돼요.
  • 동궁과 월지: 월성 동쪽의 왕궁 연못이에요. 해 질 무렵 조명이 켜지면 특히 인기가 많아요.
  • 경주 월정교와 국립경주박물관: 남천 위 복원된 다리와 신라 유물을 모은 박물관이 모두 걸어서 갈 거리예요.

Tripto 팁

  • 관람: 상시 개방이고 입장료는 없어요. 주차장이 있어요.
  • 편의 시설: 성 안에는 화장실이 없으니 주변 유적지에서 미리 들르세요.
  • 시간: 성벽 둔덕과 석빙고를 둘러보는 데 40분~1시간 30분이면 돼요. 그늘이 적은 구간이 있으니 여름 한낮은 피하는 편이 좋아요.
  • 동선: 대릉원 → 첨성대 → 계림 → 월성 → 동궁과 월지 순서로 걸으면 경주 시내 핵심 유적을 한 번에 이어 볼 수 있어요.

방문 계획

오시는 길

길찾기

방문 전에 최신 정보를 확인하세요.

방문자 리뷰

다녀오셨나요? 평가를 남겨 주세요 — 다른 여행자의 계획에 도움이 돼요.

출처 및 참고 자료

확인 완료2026년 10월 16일

주변 관광지

9
경주 계림

역사 유적지

경주 계림

경주 첨성대와 월성 사이에 있는 작은 숲으로, 경주 김씨 시조 김알지가 나뭇가지에 걸린 금궤에서 나왔다는 전설이 깃들어 신라의 별칭이 되었어요. 1803년 세운 탄생 기록비와 왕버들 고목을 보고, 대릉원에서 월성까지 이어지는 유적 산책로를 함께 걸어 보세요. 입장료 없이 언제든 들를 수 있어요.

0.5 km 20–40 분
경주 첨성대

역사 유적지

경주 첨성대

신라 선덕여왕 때 쌓은 높이 약 9m의 돌 천문대로, 아시아에서 가장 오래된 천문대로 꼽혀요. 국보이자 경주역사유적지구 세계유산의 일부이고, 대릉원과 월성 사이 평지에 있어 밤 조명과 꽃밭 산책을 함께 즐겨요. 첨성대만 보면 30분, 주변 유적과 묶으면 반나절 산책이에요.

0.5 km 30–90 분
경주 동궁과 월지

궁궐

경주 동궁과 월지

신라 문무왕이 674년 판 인공 연못과 태자의 별궁 터예요. 곡선 호안 덕분에 끝없는 바다처럼 보이는 월지와 복원한 임해전이 밤마다 물 위에 비쳐 경주 최고의 야경을 만들어요. 매일 22시까지 열고, 첨성대와 대릉원까지 걸어서 이어져요. 어른 입장료는 3,000원이고 연중무휴예요.

0.5 km 60–90 분
경주 월정교

역사 유적지

경주 월정교

신라 경덕왕 때인 760년 남천에 놓였다는 다리를 오랜 발굴 조사와 고증을 바탕으로 2018년 다시 지은 누각 다리예요. 한국에서 가장 큰 목조 다리로, 밤 조명이 물에 비치는 모습이 유명해요. 매일 22:00까지 열고, 입장료와 주차비가 없어요. 교촌마을이 바로 옆이에요.

0.5 km 30–60 분
국립경주박물관

박물관·미술관

국립경주박물관

천년 왕국 신라의 수도 경주에서 신라 유물을 가장 많이 모아 놓은 박물관이에요. 높이 3.66m, 무게 18.9톤의 성덕대왕신종(에밀레종)과 고분에서 나온 황금 유물, 월지 유물을 무료로 볼 수 있고, 동궁과 월지까지 걸어갈 수 있어요. 토요일에는 밤 9시까지 열어요(3~12월).

0.5 km 90–180 분
경주 교촌마을

옛 거리·광장

경주 교촌마을

682년 신라 국학이 섰다고 전하는 자리에 향교가 이어져 온 경주의 한옥 마을이에요. 9대째 이어진 경주 최부자댁 고택과 경주향교, 국가무형유산 교동법주가 있고, 월정교와 계림, 첨성대까지 걸어서 이어져요. 마을 입장은 무료예요. 해 질 녘 조명도 아름다워요.

0.6 km 60–180 분
경주 황룡사지

사찰·성당

경주 황룡사지

신라가 93년에 걸쳐 지은 최대 사찰의 터로, 높이 약 80m로 추정되는 9층 목탑을 받치던 주춧돌이 들판에 남아 있어요. 옆 역사문화관에서 10분의 1 크기 목탑 모형을 보고, 분황사와 동궁과 월지까지 걸어서 함께 둘러볼 수 있어요. 첨성대와 대릉원도 가까워요.

1.1 km 30–90 분
대릉원

역사 유적지

대릉원

경주 도심에 솟은 신라 왕과 왕비, 귀족의 무덤 23기가 모인 고분 공원이에요. 금관과 천마도가 나온 천마총 안에 직접 들어가 볼 수 있고, 높이 23m의 쌍무덤 황남대총과 미추왕릉 사이로 난 산책길을 걸으며 첨성대까지 이어서 둘러볼 수 있어요. 봉분 위로 지는 노을도 아름다워요.

1.2 km 60–120 분
경주 황리단길

옛 거리·광장

경주 황리단길

신라 고분군 대릉원 돌담 바로 옆, 한옥 지붕 아래로 카페와 식당, 사진관이 약 1.5km 이어지는 경주의 거리예요. 2015년 무렵부터 바뀌기 시작해 경주에서 가장 붐비는 길이 됐고, 10원빵도 이곳에서 처음 팔렸어요. 첨성대와 교촌마을까지 걸어서 이어 갈 수 있어요.

1.4 km 60–180 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