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4 시간
주요 볼거리
- 경기 오악의 하나, 해발 675m
- 2016년 개통 150m 감악산 출렁다리
- 거의 수직으로 떨어지는 운계폭포
- 맑은 날 정상에서 보이는 개성 송악산
- 1951년 설마리 전투, 글로스터 영웅의 다리
장소 소개
파주, 양주, 연천의 경계에 솟은 **감악산(675m)**은 예부터 경기 오악의 하나로 꼽힌 바위산이에요. 바위 사이로 검은빛과 푸른빛이 함께 비친다고 해서 '감색 바위산'이라는 이름이 붙었어요. 등산로 입구의 출렁다리, 수직으로 떨어지는 운계폭포, 맑은 날 정상에서 보이는 개성 송악산까지, 휴전선 가까운 산만의 풍경이 있어요.
역사: 신의 산이자 전쟁의 산
감악산은 신라 때부터 무속에서 신성하게 여긴 산이었고, 조선 시대에는 궁중에서 봄가을로 이 산에 제사를 지냈어요. 삼국 시대부터 한반도를 두고 다툰 전장이었고, 거란 침입 때도 이곳에서 싸움이 벌어졌어요.
6·25전쟁 때는 675고지로 불리며 임진강 방어선의 격전지가 됐어요. 1951년 4월 산 아래 설마리 일대에서 영국군 글로스터 대대가 중공군의 공세를 막아 낸 전투가 유명해요. 그래서 파주시는 출렁다리에 **'글로스터 영웅의 다리'**라는 별칭을 붙였어요. 지금도 주변에는 군부대가 있어요.
무엇을 볼까
- 감악산 출렁다리: 도로 공사로 끊긴 설마리 골짜기를 잇는 길이 150m, 폭 1.5m의 무주탑 산악 현수교예요. 설마천 계곡 위 약 45m 높이에 걸려 있고 2016년 개통했어요.
- 운계폭포: 거의 수직으로 떨어지는 폭포로, 겨울에는 빙벽 훈련장으로도 쓰여요.
- 정상의 감악산비: 글자가 모두 닳아 없어진 비석이에요. 진흥왕 순수비라는 설, 당나라 장수 설인귀의 비라는 설 등 여러 이야기가 전해요.
- 임꺽정굴: 장군봉 바로 아래에 있고, 임꺽정이 관군을 피해 숨었다는 전설이 있어요.
- 범륜사: 출렁다리에서 등산로를 따라 오르면 만나는 절이에요.
알아두면 좋은 이야기
- 산림청이 선정한 100대 명산에 들어 있어요.
- 출렁다리가 생긴 뒤 이듬해에만 67만 명 넘게 찾을 만큼 단숨에 명소가 됐어요.
- 백두대간에서 갈라진 한북정맥이 양주에서 다시 갈라져 적성 쪽으로 뻗은 산줄기가 감악산이에요.
- 산에는 범륜사 말고도 수월사, 봉암사, 미타암 같은 절이 있고, 산 아래 산머루농원에서는 머루로 만든 와인을 맛볼 수 있어요.
주변에서 함께 보기
- 한탄강: 동북쪽 연천 방향으로 약 8km 떨어진 주상절리 협곡으로, 차로 함께 묶기 좋아요.
- 영국군 설마리 전투 추모공원: 출렁다리 근처 설마천 계곡에 있어 전쟁사를 이어 볼 수 있어요.
Tripto 팁
- 출렁다리: 09:00~18:00에 건널 수 있고 무료예요. 기상이 나쁘면 통제돼요.
- 주차: 최초 20분 무료, 이후 소형차 2,000원, 대형차 4,000원이에요.
- 등산 코스: 범륜사 입구에서 정상까지 약 3.4~3.9km(제1·2코스)예요. 왕복 3~4시간을 잡으세요. 정해진 등산로만 이용하고, 군사 시설 쪽으로는 들어가지 마세요.
- 조망: 개성 송악산은 시야가 맑은 날에만 보여요. 미세먼지가 적은 가을이 좋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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