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4 시간
주요 볼거리
- 경포해변과 이어지는 강문솟대다리
- 높이 약 5m의 마을 솟대 진또배기 이야기
- 빨간 등대가 선 강문항 방파제
- 다이버와 낚시꾼이 찾는 깊은 바다
- 드라마 「그녀는 예뻤다」 촬영지
장소 소개
경포호에서 흘러나온 물길이 바다와 만나는 곳을 사이에 두고 북쪽은 경포해변, 남쪽은 강문해변이에요. 이름난 경포보다 아담하지만 작은 어항과 횟집 골목, 마을을 지켜 온 솟대 진또배기가 한데 모여 있어 강릉 바닷가 마을의 모습을 가까이에서 볼 수 있어요.
경포와 맞닿은 작은 해변
강문해변은 강릉 강문동 해안에 자리해요. 경포호 물이 바다로 빠져나가는 강문천 하구가 두 해변의 경계인데, 그 위에 놓인 강문솟대다리를 건너면 바로 경포해변이에요. 그래서 두 해변을 한 번에 걸어서 둘러보기 좋아요. 해변 남쪽 끝에는 작은 포구인 강문항이 있고, 방파제 끝에는 빨간 등대가 서 있어요. 모래사장 뒤로는 호텔과 카페, 횟집이 늘어서 있어 바다를 보며 쉬어 가기 편해요.
진또배기, 강문 마을의 솟대
강문을 이야기할 때 빠지지 않는 것이 진또배기예요. 솟대를 뜻하는 '짐대'에서 온 강릉 말로, 소나무 장대 꼭대기에 세 갈래로 뻗은 나뭇가지를 얹고 그 위에 나무 오리를 올린 모습이에요. 높이는 약 5m에 이르고, 마을에서는 '진또배기서낭'이라 부르며 신으로 모셔 왔어요.
전해지는 이야기에 따르면 바다에서 떠내려온 짐대가 강문 바닷가에 닿자 마을 사람들이 건져 세우고 제사를 지냈더니 마을이 번성했다고 해요. 진또배기는 물난리, 바람, 불의 세 가지 재앙을 막아 준다고 믿었어요. 이웃한 안목에도 비슷한 솟대가 있는데, 두 곳의 오리 모두 서북쪽 대관령을 바라본다고 전해져요. 솟대다리 가운데에는 진또배기를 본뜬 조형물이 있어 동전을 던지며 소원을 비는 사람들이 많아요.
무엇을 하면 좋을까
- 해변 산책: 강문항 방파제에서 출발해 솟대다리를 지나 경포해변까지 걸으면 바다와 경포호를 함께 볼 수 있어요.
- 다이빙과 낚시: 수심이 깊고 바다 생물이 많아 스쿠버다이버가 찾는 곳이고, 강문항 방파제에는 사계절 낚시꾼이 모여요.
- 횟집 골목: 강문항 주변 횟집에서 동해에서 잡은 생선회를 맛볼 수 있어요.
- 드라마 촬영지: 드라마 「그녀는 예뻤다」의 바닷가 장면을 이곳에서 찍었어요.
모래사장에는 그네, 커다란 글자 조형물, 액자 모양 벤치 같은 포토존이 곳곳에 놓여 있어요. 해가 지면 솟대다리에 조명이 켜져 저녁 산책 코스로도 많이 찾아요.
Tripto 팁
- 언제 가면 좋을까: 해수욕은 여름 한철이에요. 강릉 해수욕장은 해마다 7월 초·중순에 문을 열어 8월 하순에 닫는데, 2026년에는 경포가 7월 4일부터, 나머지 해수욕장은 7월 10일부터 8월 23일까지 운영했어요. 사람이 적은 봄·가을은 산책과 일출 보기에 좋아요.
- 얼마나 걸릴까: 해변과 솟대다리만 둘러보면 1시간, 경포해변과 경포호까지 묶으면 반나절을 잡으세요.
- 요금과 시설: 해변은 24시간 열려 있고 입장료가 없어요. 주차장과 화장실이 있어요.
- 가는 길: 강릉역에서 경포 방면 시내버스(202번 계열)를 타고 경포해변에서 내린 뒤 솟대다리를 건너 남쪽으로 걸어오면 돼요. 여름 성수기에는 해변 도로가 많이 막혀요.
- 함께 둘러보기: 순두부 식당이 모인 초당동이 걸어서 20분 안팎이고, 경포호와 경포대도 가까워요.
- 주의할 점: 동해는 파도가 갑자기 높아질 수 있어요. 해수욕장 운영 기간이 아닐 때는 물에 들어가지 않는 게 안전해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