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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요 볼거리

  • 정면·측면 5칸에 높이가 다른 3단 마루
  • 숙종 어제시와 율곡 이이의 「경포대부」 현판
  • ‘제일강산’ 현판
  • 경포호를 내려다보는 솔숲 언덕
  • 벚꽃철 경포호 둘레 산책

장소 소개

달이 뜨면 하늘에 하나, 바다에 하나, 호수에 하나, 술잔에 하나, 그리고 마주 앉은 사람의 눈동자에 하나. 조선의 시인 송강 정철은 경포대에서 다섯 개의 달을 본다고 노래했어요. 강릉 시내에서 동북쪽으로 약 7km, 경포호 북쪽 언덕 위에 선 이 누각은 수많은 시인과 선비가 찾은 관동팔경의 하나예요.

역사: 680년 넘게 고쳐 써 온 누각

경포대는 1326년(고려 충숙왕 13년) 박숙이 처음 세웠어요. 지을 때 이미 더 오래된 주춧돌과 장대석이 나와, 그 이전부터 이 근처에 정자 같은 건물이 있었던 것으로 봐요. 처음에는 다른 곳에 있었고 1508년 지금 자리로 옮겼다고 전해요. 그 뒤 여러 차례 고치고 넓히면서 모습이 바뀌었는데, 이런 변화가 기록으로 꼼꼼히 남아 있다는 점이 높게 평가돼 2019년 12월 30일 보물이 됐어요. 경포대와 경포호 일대는 2013년 명승으로도 지정됐어요.

정철은 「관동별곡」에서 경포대를 관동팔경의 으뜸으로 꼽았고, 조선 태조와 세조도 이곳에 올라 경치를 칭찬했다고 해요.

무엇을 볼까

  • 3단 마루: 정면 5칸, 측면 5칸의 큰 누각으로, 안쪽 마루의 높이가 세 단계로 달라요. 1899년 고칠 때 남쪽과 북쪽에 덧붙인 누마루 득월헌과 후선함까지 더해져, 다른 정자에서는 보기 어려운 구성이 됐어요.
  • 현판: 숙종이 직접 지은 시, 율곡 이이가 열 살 때 지었다는 「경포대부」, 조하망의 상량문 같은 글이 안쪽에 걸려 있어요. ‘경포대’ 전서체 현판은 유한지, 해서체 현판은 이익회의 글씨예요.
  • 제일강산: 큰 글씨의 ‘제일강산’ 현판은 ‘제일’과 ‘강산’의 글씨체가 달라, 뒤의 두 글자는 나중에 다른 사람이 써 넣은 것으로 봐요. 직접 비교해 보세요.
  • 경포호: 누각 앞 경포호는 바다와 모래톱으로 나뉜 자연 석호예요. 누각과 호수를 함께 봐야 이곳이 왜 이름났는지 알 수 있어요.

알고 가면 재미있는 이야기

1746년 강원도 관찰사 김상성은 화원들에게 강원도의 절경을 그리게 해 화첩 「관동십경」을 만들었어요. 그 가운데 경포대 그림은 높은 곳에서 내려다보는 시점으로 그려, 경포대를 경계로 나뉜 안쪽 호수와 바깥 호수, 낚시하는 어부와 바다 위 해돋이까지 담았어요. 지금 풍경과 비교해 보는 재미가 있어요.

조선 초 강원 관찰사 박신과 강릉 기생 홍장의 사랑 이야기가 경포대를 무대로 전해와요. 서거정의 『동인시화』에 실린 일화로, 지금도 경포호 주변의 이야기로 전해와요.

Tripto 팁

  • 관람: 상시 개방이고 입장료는 없어요.
  • 시간: 누각만 보면 30분, 경포호 둘레까지 걸으면 1~2시간이 걸려요.
  • 계절: 4월 초 벚꽃이 피면 경포호 둘레가 가장 붐벼요. 달맞이를 하고 싶다면 보름 무렵 해 질 녘에 맞춰 가세요.
  • 함께 걷기: 언덕을 내려가 호수 건너편으로 가면 동해 쪽 경포해수욕장과 이어져요.

주변에서 함께 보기

  • 오죽헌: 율곡 이이가 태어난 집으로, 차로 10분 안팎이에요.
  • 선교장: 조선 후기 사대부가 살던 큰 한옥으로, 경포호 서쪽에 있어요.
  • 허균·허난설헌 기념공원과 초당두부마을: 경포호 남쪽에 모여 있어 점심과 함께 둘러보기 좋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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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및 참고 자료

확인 완료2026년 10월 16일

주변 관광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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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릉 선교장

역사 유적지

강릉 선교장

배를 타고 경포호를 건너던 배다리 마을에 18세기 초 지어진 99칸 사대부 가옥이에요. 연못 위 정자 활래정과 사랑채 열화당, 여운형이 영어를 가르친 동진학교 터가 남아 있고, 지금도 후손이 살고 있어요. 관람료는 어른 5,000원이고, 무료 문화관광해설도 들을 수 있어요.

1.4 km 60–90 분
강릉 오죽헌

역사 유적지

강릉 오죽헌

신사임당과 율곡 이이가 태어난 강릉의 집으로, 조선 전기 주택 가운데 오래된 건물이라 1963년 보물로 지정됐어요. 율곡이 태어난 몽룡실과 집 이름이 된 검은 대나무, 천연기념물 율곡매가 있고 오천 원권 지폐에도 그려져 있어요. 박물관도 함께 볼 수 있고 관람료는 어른 3,000원이에요.

2.4 km 90–150 분
강릉향교

역사 유적지

강릉향교

고려 1313년에 처음 세운 강릉향교는 지방 향교 가운데 가장 큰 규모로 꼽혀요. 현존 최대인 정면 11칸 명륜당과 1413년에 지은 대성전, 동무·서무가 모두 보물이고, KTX 강릉역에서 걸어서 10분 안팎이라 기차 여행 중 들르기 좋고, 봄·가을 석전대제 때는 제례도 볼 수 있어요.

3.5 km 30–40 분
강릉 안목해변

해안·섬

강릉 안목해변

강릉항 옆 길이 약 500m의 모래 해변으로, 해변을 따라 카페가 늘어선 강릉 커피거리로 유명해요. 옥상 카페에서 동해를 내려다보고, 방파제와 'ANMOK' 조형물이 서 있는 해맞이공원까지 바닷가를 따라 걸어 볼 수 있어요. 해변 입장료와 주차 요금은 모두 무료예요.

5.1 km 60–120 분
강릉 주문진

해안·섬

강릉 주문진

강릉 북쪽 끝의 항구 마을로, 1936년부터 이어진 동해안 대표 수산시장과 1918년 세운 강원도 첫 등대가 있어요. BTS 앨범 재킷을 찍은 향호해변 버스정류장과 드라마 『도깨비』의 영진해변 방파제도 가까워 하루 코스로 좋아요. 아침 시장부터 들러 보세요.

12 km 120–240 분
강릉 정동진

해안·섬

강릉 정동진

한양 광화문의 정동쪽 나루라는 뜻의 강릉 바닷가 마을이에요. 모래사장 바로 앞에 기차역이 있고, 새해 해돋이 명소이자 드라마 ‘모래시계’ 촬영지로 이름을 알렸어요. 해안단구와 바다부채길도 가까워요. 서울에서 KTX-이음으로 바로 갈 수 있어 당일치기 해돋이 여행지로도 인기예요.

17 km 60–240 분
대관령

산

대관령

평창과 강릉 사이 태백산맥을 넘는 해발 832m 고개로, 영동과 영서를 가르던 옛 관문이에요. 신사임당이 어머니를 그리며 넘었다는 옛길, 풍력발전기가 늘어선 선자령 능선, 양떼목장이 모여 있고, 1월과 7월 평균기온이 모두 국내 관측소 가운데 가장 낮아요.

17 km 60–300 분
평창 월정사

사찰·성당

평창 월정사

643년 자장율사가 세웠다고 전하는 오대산의 큰 절이에요. 1,700여 그루가 늘어선 약 1km 전나무숲길을 지나면, 고려 팔각 구층석탑과 그 탑을 향해 무릎 꿇은 석조보살좌상이 마당에서 기다려요. 상원사까지 약 9km 이어지는 선재길의 출발점이기도 하고, 입장료는 없어요.

28 km 90–120 분
망상해수욕장

해안·섬

망상해수욕장

동해 묵호항 북쪽 약 3km, 소나무 숲 뒤로 약 1.4km 백사장이 펼쳐진 동해안 대표 해수욕장이에요. 물이 얕고 맑아 아이와 함께 오는 가족이 많고, 솔숲 오토캠핑장과 동쪽으로 트인 바다의 일출 덕분에 여름 해수욕철이 아니어도 바다를 보러 찾는 사람이 많아요.

28 km 60–240 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