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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요 볼거리

  • 성벽 위를 걷는 둘레 1,684m 읍성길
  • 옹성을 두른 세 성문과 정문 공북루
  • 1976년부터 복원한 관아 건물 14동
  • 성 안 맹종죽 대숲
  • 돌을 이고 성을 도는 답성놀이와 고창모양성제

장소 소개

고창읍성은 조선 시대 고창현을 지키던 읍성으로, 자연석으로 쌓은 성벽이 둘레 1,684m에 걸쳐 거의 온전히 남아 있어요. 성벽 위를 한 바퀴 걸을 수 있고, 성 안에는 다시 지은 관아 건물과 맹종죽 대숲이 있어요. 백제 때 이 지역을 모량부리라 부른 데서 모양성이라는 별명으로도 불려요.

호남 내륙을 지키던 성

성을 쌓은 시기는 자료에 따라 조선 단종 원년(1453년)이라고도 하고, 숙종 때 완성됐다고도 해서 확실하지 않아요. 고창읍성은 장성 입암산성과 함께 호남 내륙을 방어하는 전초기지 역할을 했고, 1965년 사적으로 지정됐어요.

성은 세 번의 전투를 겪은 것으로 전해져요. 정유재란, 동학농민혁명, 한국전쟁 때예요. 1894년 동학농민군은 정읍과 흥덕을 거쳐 고창을 점령한 뒤 읍성의 옥문을 열어 죄수를 풀어 주고, 백성을 괴롭히던 사람의 집을 불태웠다고 해요. 이때 고창현감은 달아났다고 전해요.

무엇을 볼까

  • 성벽 길: 높이 4~6m의 성벽 위로 길이 이어져요. 한 바퀴 걸으면 고창 읍내와 주변 산이 차례로 보여요.
  • 세 개의 성문과 옹성: 정문인 북문 공북루, 동문 등양루, 서문 진서루가 있고, 모두 앞을 둥글게 감싼 옹성을 둘렀어요. 공북루 기록에는 1646년 지었다는 내용이 남아 있어요.
  • 치성 6곳: 성벽에서 바깥으로 튀어나온 치가 여섯 곳 복원돼 있어요.
  • 관아 건물: 전란으로 대부분 무너진 관아는 1976년부터 복원해 동헌, 객사, 내아, 작청, 옥 등 14동을 다시 세웠어요.
  • 맹종죽림: 성 안 언덕에 굵은 맹종죽이 빽빽한 대숲이 있어요. 소나무 숲과 이어져 걷기 좋아요.

머리에 돌을 이고 성을 도는 답성놀이

고창읍성에는 답성놀이라는 풍습이 있어요. 돌을 머리에 이고 성을 한 바퀴 돌면 다리병이 낫고, 두 바퀴 돌면 무병장수하며, 세 바퀴 돌면 극락에 간다는 전설이 전해요. 특히 윤달, 그중에서도 3월 윤달에 효험이 크다고 했어요. 지금은 음력 9월 9일(중양절) 무렵 열리는 고창모양성제에서 한복을 입고 돌을 인 행렬이 재현되고, 밤에는 한지 등을 들고 성곽을 걷는 행사도 열려요.

알아두면 좋은 이야기

  • 성 안에는 원래 관아 건물 22동과 연못 2곳, 샘 4곳이 있었다고 해요. 아직 복원하지 못한 8동도 앞으로 다시 세울 계획이에요.
  • 정문 공북루는 낮은 기단 위에 앞쪽은 자연석 주춧돌, 뒤쪽은 화강석 돌기둥을 놓고 그 위에 둥근 기둥을 세운 2층 문루예요. 문 앞 옹성 위에는 밖을 살피는 구멍과 총을 쏘는 구멍을 낸 여장이 있어요.

Tripto 팁

  • 이용 시간: 05:00~22:00, 연중무휴예요. 아침 일찍이나 해 질 녘 성벽 길이 한적해요.
  • 입장료: 어른 3,000원, 청소년·군인 2,000원, 어린이 1,500원이고, 낸 금액은 고창 지역 상품권으로 돌려받을 수 있어요. 주차는 무료예요.
  • 소요 시간: 성벽 한 바퀴만 30~40분, 관아와 대숲까지 둘러보면 1시간~1시간 30분이에요.
  • 함께 가기: 가까이에 판소리 이론가 신재효를 기리는 판소리 공원이 있고, 차로 30분 안쪽에 선운사가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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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및 참고 자료

확인 완료2026년 10월 16일

주변 관광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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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운사

사찰·성당

선운사

고창 도솔산 기슭의 천년 고찰로, 대웅전 뒤 산비탈을 띠처럼 감싼 천연기념물 동백나무 숲이 유명해요. 계곡길을 따라 절벽 위 도솔암 내원궁과 거대한 마애불, 장사송과 용문굴까지 걸어서 함께 둘러볼 수 있어요. 템플스테이도 운영하고 있어 하룻밤 머물며 절의 아침을 경험할 수 있어요.

13 km 60–180 분
장성 필암서원

역사 유적지

장성 필암서원

장성 필암서원은 호남에서 유일하게 문묘에 모셔진 성리학자 하서 김인후를 기리는 서원으로, 2019년 '한국의 서원'으로 유네스코 세계유산에 올랐어요. 공부하는 공간을 앞에, 사당을 뒤에 둔 배치가 그대로 남아 있고 입장료는 없어요. 확연루와 경장각의 현판도 눈여겨보세요.

14 km 45–90 분
장성 백양사

사찰·성당

장성 백양사

백암산 흰 바위봉 백학봉 아래, 연못에 비친 쌍계루로 이름난 장성의 천년 고찰이에요. 흰 양이 설법을 듣고 하늘로 돌아갔다는 이름 전설과 5천여 그루 비자나무 숲, 3월 말 꽃 피는 고불매가 이 절을 기억하게 해요. 가을 단풍철에는 이른 아침에 가야 붐비지 않아요.

16 km 90–180 분
내장산

산

내장산

500년 넘게 단풍 명소로 이름난 정읍의 국립공원이에요. 말굽처럼 이어진 아홉 봉우리가 내장사를 감싸고, 가을이면 우화정과 케이블카로 인파가 몰려요. 임진왜란 때 조선왕조실록을 지켜 낸 산이기도 해요. 최고봉 신선봉은 해발 763m예요. 1971년 여덟 번째 국립공원이 됐어요.

17 km 180–360 분
부안 내소사

사찰·성당

부안 내소사

633년 백제 때 세운 변산반도의 절이에요. 700여 그루 전나무가 늘어선 숲길을 지나면 꽃문살이 새겨진 대웅보전과 국내에서 가장 큰 백의관음보살도가 기다려요. 입장료 없이 일출부터 일몰까지 둘러볼 수 있고, 직소폭포 등산과 묶기도 좋아요. 템플스테이도 운영해요.

23 km 60–120 분
추월산

산

추월산

담양호를 끼고 솟은 높이 731m의 바위산으로, 절벽 위에 앉은 보리암과 정상에서 내려다보는 담양호 풍경이 유명해요. 임진왜란과 동학농민군의 마지막 격전지였고, 산림청 100대 명산이자 단풍철 산행지로 인기가 많아요. 하산 뒤 죽녹원 등 담양 읍내 명소와 묶기 좋아요.

26 km 120–240 분
죽녹원

정원·공원

죽녹원

담양 성인산 자락 약 16만㎡를 대나무로 채운 죽녹원은 2003년 문을 연 대나무 정원이에요. 8가지 주제로 나뉜 2.2km의 대숲 산책로를 걸으며 댓잎 소리를 듣고, 전망대에서 담양천과 수령 300년 넘는 나무가 늘어선 관방제림을 내려다볼 수 있어요. 입장료는 3,000원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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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앙정

역사 유적지

면앙정

1533년 송순이 벼슬에서 물러나 지은 담양의 정자예요. 퇴계 이황이 드나들고 정철, 기대승, 임제 등이 배운 곳으로, 우리말 가사 「면앙정가」의 무대예요. 언덕 위 정자에서 들판이 시원하게 내려다보이고, 송강정·식영정·소쇄원으로 이어지는 담양 정자 여행의 출발점으로 좋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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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고려인마을

옛 거리·광장

광주 고려인마을

옛 소련 지역에서 돌아온 고려인 약 7,000명이 모여 사는 광주 광산구 월곡동 마을이에요. 무료 문화관 '결'에서 연해주와 강제 이주의 역사를 보고, 키릴 문자 간판이 이어진 거리에서 샤슬릭과 플롭을 맛볼 수 있어요. 문화관은 월요일에 쉬어요. 주민이 사는 동네예요.

30 km 90–180 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