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3–5 시간
주요 볼거리
- 2009년 국가 명승으로 지정된 도솔계곡
- 높이 15m가 넘는 동불암지 마애여래좌상(보물)
- 바위 꼭대기에 올라앉은 도솔암 내원궁
- 곰소만 노을을 보는 낙조대와 천마봉
-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에 포함된 백악기 화산암 지형
장소 소개
해발 336m로 높지는 않지만, 기암절벽과 깊은 계곡, 천년 고찰이 어우러진 고창의 대표 산이에요. 1979년 도립공원이 됐고, 화산 활동이 남긴 바위 지형 덕분에 2023년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전북 서해안)에도 포함됐어요. 9월 꽃무릇과 11월 단풍 무렵이면 도솔계곡을 따라 걷는 사람들로 가득해요.
구름 속에서 참선하는 산
선운산은 도솔산이라고도 불러요. ‘선운’은 구름 속에서 참선한다는 뜻이고, ‘도솔’은 미륵불이 머무는 하늘나라 도솔천을 가리켜요. 산 아래 선운사가 이름을 떨치면서 산 이름도 선운산으로 굳어졌다고 해요. 옛날에는 골짜기마다 암자가 89곳이나 있었다고 전하고, 지금도 도솔암, 참당암, 석상암 같은 암자가 산자락에 흩어져 있어요.
산의 바위는 약 8,600만 년 전 백악기 후기의 화산 활동으로 만들어진 응회암과 유문암이에요. 그래서 낮은 산인데도 천마봉, 배맨바위처럼 깎아지른 바위 봉우리가 많고, 암벽 등반지로도 이름이 높아요. 선운사에서 도솔암에 이르는 도솔계곡 일대는 2009년 국가 명승으로 지정됐어요.
걸으며 볼 것
- 도솔계곡: 선운사 앞에서 도솔암까지 이어지는 계곡길이에요. 경사가 완만해 누구나 걸을 수 있고, 가을이면 물 위로 단풍이 비쳐요.
- 진흥굴과 장사송: 신라 진흥왕이 수도했다는 이야기가 전하는 굴이에요. 바로 앞에는 줄기가 여러 갈래로 뻗은 천연기념물 소나무 장사송이 서 있어요.
- 동불암지 마애여래좌상(보물): 도솔암 옆 절벽에 새긴 고려 시대의 거대한 불상으로, 높이가 15m를 넘어요. 가슴의 네모난 감실에 비결이 숨겨져 있어 그것이 꺼내지는 날 조선이 망한다는 전설이 있고, 1892년 동학 접주 손화중이 이를 꺼내 갔다는 이야기가 전해요.
- 도솔암 내원궁: 마애불 위 바위 꼭대기에 올라앉은 작은 전각이에요. 계단을 오르면 도솔계곡이 발아래로 내려다보여요.
- 천마봉과 낙조대: 도솔암 위쪽 능선의 바위 전망대예요. 낙조대(약 335m)에서는 서쪽 곰소만과 칠산 바다로 지는 해를 볼 수 있어요.
Tripto 팁
- 추천 코스: 관리사무소에서 출발해 도솔계곡, 낙조대를 거쳐 천마봉까지 가는 길이 약 4km, 2시간 안팎이에요. 왕복으로 선운사와 도솔암까지 천천히 둘러보면 4~5시간을 잡으세요. 능선을 크게 도는 주차장-천마봉-수리봉-마이재 코스는 약 9.6km예요.
- 계절: 선운사 뒤 동백나무 숲(천연기념물)은 3월 말~4월에 꽃이 절정이에요. 9월 중순~10월 초에는 계곡을 따라 붉은 꽃무릇이 피고, 11월 초중순에는 도솔계곡 단풍이 가장 고와요.
- 운영: 공원은 연중 열려 있고, 탐방 시간은 하절기 08:00
19:00, 동절기 08:3017:00로 안내돼요. 문의는 선운산도립공원 관리사무소(063-560-8681)로 하세요. - 가는 길: 고창공용버스터미널에서 선운사 방면 농어촌버스를 타고 종점에서 내리면 돼요. 서해안고속도로 선운산 나들목에서도 가까워 자동차로 가기 편해요.
- 주의: 꽃무릇과 단풍 철 주말에는 주차장이 일찍 차니 오전 일찍 도착하세요. 천마봉 주변 바위 구간은 비 온 뒤 미끄러우니 조심하세요.
- 함께 보기: 산 아래 선운사 경내와 동백숲은 별도 페이지에서 자세히 다뤄요. 산행 뒤에는 고창 명물 풍천장어를 맛보는 사람이 많아요.
방문 계획
오시는 길
길찾기방문 전에 최신 정보를 확인하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