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60–90 분
주요 볼거리
- 1969년 천연기념물로 지정된 석회암 동굴
- 안전모를 쓰고 걷는 약 600m 관람 구간
- 종유석·석순과 동굴 속 연못과 폭포
- 연중 15℃ 안팎의 서늘한 기온
- 갈로아곤충 등 희귀 동굴 생물
장소 소개
남한강 물가의 석회암 절벽 아래, 다리를 건너면 좁은 입구가 나와요. 영월 고씨굴은 임진왜란 때 고씨 일가가 숨어 난을 피했다는 이야기에서 이름을 얻은 석회암 동굴로, 안전모를 쓰고 몸을 숙여 가며 종유석과 석순 사이를 지나는 탐험형 동굴이에요. 1969년 천연기념물로 지정됐고 강원고생대 국가지질공원의 명소이기도 해요.
역사: 피난처에서 관광 동굴로
동굴은 약 4억~5억 년 전에 쌓인 고생대 석회암층에 지하수가 절리를 따라 흐르며 바위를 녹여 만든 공간이에요. 전체 모양은 W자를 크게 펴 놓은 듯하다고 설명돼요. 이름의 유래가 된 고씨 일가는 임진왜란 때 이곳에 숨어 지냈다고 전하고, 동굴 안에는 이들이 불을 피웠던 흔적이라고 소개되는 자리도 있어요. 1966년 조사를 계기로 학계에 알려졌고, 1974년부터 일반에 공개됐어요. 동굴의 전체 길이는 자료에 따라 약 3km, 3.4km, 6km로 다르게 소개돼요.
무엇을 볼까
- 관람 구간: 공개된 구간은 약 600m로 전체의 일부예요. 오르막과 내리막이 이어지고, 천장이 낮아 허리를 숙여야 하는 곳도 있어요.
- 동굴 생성물: 고드름처럼 매달린 종유석과 바닥에서 솟은 석순이 곳곳에 발달해 있어요. 연못 4곳, 폭포 3곳과 넓은 광장 공간이 이어진다고 소개돼요.
- 지하수와 폭포 소리: 가장 낮은 층에는 지하수가 흐르고, 동굴 안 폭포 소리가 울려요.
- 동굴 생물: 동굴 속에서만 사는 희귀 생물이 많이 사는 곳으로, 화석으로만 남은 줄 알았던 갈로아곤충이 발견된 동굴로도 알려져 있어요.
알아두면 좋은 이야기
동굴 안 기온은 1년 내내 15℃ 안팎이고 물 온도는 약 5.3℃예요. 한여름에도 서늘해서 더위를 피해 찾는 사람이 많아요. 입구 앞 철제 통로와 손잡이, 조명이 길을 안내해 주지만, 바닥이 젖어 미끄러운 구간이 있어요.
입구 쪽 절벽에는 고생대 초기에 쌓인 조선누층군 막골층 석회암이 그대로 드러나 있어요. 동굴 주변 지질은 막골층과 고성셰일층으로 이뤄져 있고, 바로 이 석회암층이 지하수에 녹으며 동굴이 생겼어요. 동굴 안에는 동굴에서만 사는 생물이 20여 종 산다고 소개되고, 2020년에는 이 동굴에서 채집한 갑각류가 새로운 종으로 학계에 보고되기도 했어요.
주변에서 함께 보기
- 김삿갓면 일대: 고씨굴이 있는 김삿갓면은 방랑 시인 김삿갓의 이름을 딴 고장으로, 영월 동쪽 여행과 묶기 좋아요.
- 영월 읍내: 장릉과 청령포 같은 단종 관련 유적이 있는 영월 읍내와 함께 하루 일정으로 돌아보는 경우가 많아요.
Tripto 팁
- 관람 시간과 요금: 09:00~18:00이고 매표는 문 닫기 1시간 전에 마감돼요. 개인 요금은 성인 4,000원, 학생 3,000원으로 안내돼 있어요.
- 휴관일: 2025년부터 매주 월요일과 설·추석 당일에 쉬어요. 월요일이 공휴일이면 문을 열어요.
- 복장: 안전모를 나눠 주지만 젖어도 괜찮은 미끄럼 방지 신발과 얇은 겉옷을 챙기세요. 허리를 숙이는 구간이 있어 큰 가방은 차에 두는 편이 편해요.
- 시간: 동굴 관람에 1시간 안팎을 잡으세요.
- 주차: 무료 주차장이 있어요. 영월 읍내에서 차로 이동하는 경우가 많고, 대중교통은 배차가 길 수 있으니 미리 확인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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