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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요 볼거리

  • 고종과 명성황후의 홍릉, 순종과 두 황후의 유릉
  • 조선 왕릉 중 유일한 동봉삼실릉 유릉
  • 기린·코끼리·사자·낙타 석수가 늘어선 참도
  • 정자각 대신 세운 황제릉식 침전
  • 덕혜옹주묘, 영원 등 대한제국 황실 가족 묘

장소 소개

남양주 금곡동의 홍릉과 유릉은 조선 왕릉 가운데 가장 늦게 만들어진 두 능이에요. 대한제국의 황제 고종과 순종이 잠든 곳이라 다른 왕릉과 달리 명나라 황제릉의 제도를 받아들였고, 참도 양옆에 기린, 코끼리, 사자, 낙타 같은 석수가 줄지어 선 모습은 다른 조선 왕릉에서는 볼 수 없어요. 유네스코 세계유산 '조선왕릉'에 포함되어 있어요.

황제의 능

  • 홍릉: 대한제국 초대 황제 고종과 명성황후의 능이에요. 명성황후는 1895년 을미사변 때 일본인에게 살해된 뒤 처음에는 청량리(지금의 홍릉수목원 자리)에 묻혔는데, 1919년 고종의 장례 때 이곳으로 옮겨 합장되었어요. 고종의 장례일은 3·1 운동과도 맞물려 있어요.
  • 유릉: 마지막 황제 순종과 순명효황후, 순정효황후의 능이에요. 한 봉분 안에 방 세 개를 둔 동봉삼실릉은 조선 왕릉 가운데 유릉뿐이에요. 순명효황후는 1904년 세상을 떠나 지금의 서울어린이대공원 자리인 유강원에 묻혔다가, 1926년 순종의 장례 때 이곳으로 옮겨졌어요.

1910년 국권을 빼앗긴 뒤라 두 황제의 무덤은 법적으로 '능'이 될 수 없었지만, 황실은 명성황후의 홍릉과 순명효황후의 유릉이라는 이름을 그대로 이어 썼어요. 순종이 묻힌 유릉은 사실상 조선 왕조의 임금을 모신 마지막 왕릉이 되었어요.

다른 왕릉과 무엇이 다를까

1897년 대한제국 선포 뒤 황제의 능으로 격을 높이기 위해, 홍릉은 명나라 태조의 효릉 제도와 조선 왕릉 제도를 결합했어요.

  • 침전: 일반 왕릉의 丁자 모양 정자각 대신 앞면 5칸, 옆면 4칸의 침전을 세웠어요.
  • 석수 행렬: 침전 앞 참도 양옆에 문석인과 무석인, 기린, 코끼리, 사자, 해태, 낙타, 말이 마주 서 있어요. 홍릉의 석물은 크고 전통적인 기법으로, 유릉의 석물은 더 사실적인 기법으로 조각되었다고 평가돼요.
  • 봉분: 꽃무늬를 새긴 12면 병풍석을 둘렀고, 홍릉은 난간 밖에 둘레돌과 양석(돌로 만든 양)을 세우지 않았어요.
  • 연못: 두 능을 하나로 묶기 위해 바깥에 담장을 두르고, 두 능 사이에 돌로 쌓은 연못을 두었어요.

함께 둘러볼 곳

권역 안에는 영친왕(의민황태자)과 의민황태자비의 영원, 이구 황세손의 회인원, 덕혜옹주묘, 의친왕묘, 후궁들의 묘가 함께 있어요. 대한제국 황실 가족의 마지막 이야기가 한곳에 모여 있는 셈이에요.

Tripto 팁

  • 관람 시간: 25월·910월 09:00~18:00, 68월 09:00~18:30, 111월 09:00~17:30이고, 입장 마감은 문 닫기 1시간 전이에요. 매주 월요일에 쉬고, 월요일이 공휴일이면 열고 다음 평일에 쉬어요.
  • 관람료: 어른 1,000원(내국인 만 2564세, 외국인 만 1964세), 10인 이상 단체 800원이에요. 매월 마지막 수요일 '문화가 있는 날'에는 무료이고, 남양주 시민은 증빙을 보여 주면 50% 할인돼요.
  • 주차: 주차장이 있어요.
  • 함께 보기: 서울어린이대공원에는 순명효황후의 첫 무덤 유강원의 석물이 남아 있어, 두 곳을 이어 보면 이야기가 완성돼요. 아홉 능이 모인 구리 동구릉도 가까워요.
  • 시간: 두 능과 연못을 천천히 보면 1시간~1시간 30분이면 돼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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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및 참고 자료

확인 완료2026년 10월 16일

주변 관광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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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양주 사릉

역사 유적지

남양주 사릉

단종의 왕비 정순왕후가 잠든 조선왕릉이에요. 남편을 잃고 60년 넘게 홀로 산 왕비를 기려 생각할 사(思) 자를 써서 사릉이라 불러요. 소나무 숲에 둘러싸인 작고 조용한 세계유산으로, 경춘선 사릉역에서 약 2km 거리라 찾아가기도 쉬워요. 입장료는 1,000원이에요.

1.8 km 40–60 분
구리 동구릉

역사 유적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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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구리에 있는 조선 최대의 왕릉군으로, 태조의 건원릉을 비롯한 9기의 능에 왕과 왕비 17명이 잠들어 있어요. 잔디 대신 억새로 덮인 건원릉 봉분이 유명하고, 2009년 유네스코 세계유산에 올랐어요. 8호선 동구릉역에서 걸어갈 수 있어요. 관람료는 어른 1,000원이에요.

6.6 km 90–150 분
천마산

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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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양주 한가운데 솟은 812m 산으로, 이성계가 하늘을 만질 듯하다 해서 이름이 붙었다고 전해요. 3월 중순부터 계곡마다 야생화가 피고, 임꺽정 전설의 꺽정바위와 정상 전망이 있어요. 서울에서 경춘선으로 갈 수 있는 산림청 100대 명산이라 당일 산행지로 인기가 많아요.

7.8 km 180–240 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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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 유적지

서울 태릉과 강릉

서울 노원구 공릉동의 조선 왕릉으로, 문정왕후의 태릉과 그 아들 명종·인순왕후의 강릉이에요. 조선왕릉전시관에서 왕릉 구조를 익히고, 1,000원 표 한 장으로 두 능을 같은 날 볼 수 있는 유네스코 세계유산이에요. 월요일은 쉬어요. 숲길은 봄·가을에만 열려요.

9.8 km 90–120 분
서울 암사동 유적

역사 유적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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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 6,000년 전 신석기 사람들이 한강 변에 이룬 우리나라 최대 규모의 마을 유적이에요. 실제 집터를 덮어 만든 전시관, 초가 움집이 늘어선 공원, 빗살무늬토기 같은 유물을 볼 수 있고, 입장료 500원에 체험 프로그램도 있어 아이와 함께 가기 좋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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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양주 수종사

운길산 중턱에서 북한강과 남한강이 만나는 두물머리를 내려다보는 절이에요. 세조의 종소리 전설과 정약용·초의선사의 차 이야기가 남아 있고, 강을 보며 차를 마시는 다실 삼정헌과 500년 은행나무를 무료로 볼 수 있어요. 주차장에서 절까지 걸어서 15분 정도예요.

11 km 60–120 분
아차산

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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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광진구와 구리시 경계의 나지막한 화강암 산이에요. 능선에서 한강과 서울 동쪽이 내려다보이고, 개로왕과 온달 장군 이야기가 얽힌 아차산성과 고구려 보루가 남아 있어 지하철역에서 바로 역사 산행을 시작할 수 있어요. 가을 단풍철에 특히 인기가 많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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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양주 봉선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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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조의 능인 광릉 옆에서 그 명복을 빌던 절로, 969년 운악사에서 시작됐다고 전해요. 현판과 주련을 모두 한글로 쓴 큰법당, 보물 동종, 7~8월 연꽃밭과 연꽃축제가 있고, 광릉과 국립수목원과 함께 둘러보기 좋아요. 입장료 없이 늘 열려 있는 절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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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락산

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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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노원구와 의정부·남양주 경계에 솟은 해발 638m 화강암 산이에요. 7호선 장암역과 수락산역에서 바로 오를 수 있고, 밧줄을 잡고 오르는 기차바위와 정상 암릉, 김시습이 머물렀다는 동쪽 계곡의 세 폭포와 내원암이 있어요. 종주는 5시간 안팎 걸려요.

13 km 180–330 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