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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요 볼거리

  • 세종 때 재상 노한의 효심이 담긴 정자 이름
  • 서울시 우수경관 조망 명소의 한강 전망
  • 1993년 서울 정도 600년을 맞아 복원
  • 심훈 동상과 「그날이 오면」 시비
  • 흑석역 1번 출구에서 도보 2분, 무료

오디오 가이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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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불과 해치 — 조선 왕의 길을 걷다

서울특별시 무료 오디오 산책 — 장소 12곳

12 곳 150 분 5.9 km

장소 소개

동작구 흑석동 한강 변 절벽 위의 효사정은 조선 세종 때 재상 노한이 돌아가신 어머니를 그리며 지은 정자에서 이름을 이어받은 곳이에요. 지금 건물은 1993년에 새로 지었지만, 예부터 한강 변 정자 가운데 경치가 가장 뛰어나다는 평을 들었고 지금도 서울시 우수경관 조망 명소로 꼽혀요. 흑석역에서 걸어서 2분이면 닿아요.

효를 생각하는 정자

**노한(1376~1443)**은 세종 때 한성부윤과 우의정을 지낸 인물이에요. 1439년 어머니를 여의고 삼년상을 치른 뒤에도 슬픔을 이기지 못해 묘를 지키던 자리에 정자를 세웠다고 해요. 정자에 올라 어머니를 그리워하고, 멀리 북쪽 개성에 묻힌 아버지도 추모했다고 전해요. '효를 생각하는 정자'라는 뜻의 이름은 동서지간이던 강석덕이 지었어요.

정자는 곧 효의 상징이 되었어요. 강석덕의 아들 강희맹이 「효사정기」를 남겼고, 정인지, 서거정, 신숙주, 김수온 같은 조선 초기 학자들도 효사정을 노래한 시를 지었어요. 원래 건물은 성종 무렵 사라졌어요.

1993년의 복원

1993년 서울 정도 600년을 맞아 한강 변 유적을 정비하면서 정자를 다시 세웠어요. 옛 기록에는 '노량나루 남쪽 언덕' 정도로만 나오고 주변 지형도 크게 바뀌어 원래 자리는 찾지 못했고, 일제강점기 한강신사가 있던 자리에 지었어요. 정면 3칸, 측면 2칸, 넓이 46.98㎡의 팔작지붕 건물이고 둘레에 난간을 둘렀어요. 현판은 노한의 후손인 당시 대통령 노태우가 썼다고 해요.

주변에서 볼 것

  • 한강 전망: 정자 마루에 오르면 한강 너머 용산과 마포, 성동의 빌딩숲, 남산이 펼쳐지고, 맑은 날에는 북한산과 응봉산까지 보여요.
  • 심훈 동상과 시비: 동쪽 입구에 흑석동에서 태어난 『상록수』의 작가 심훈의 동상과 시 「그날이 오면」 시비가 있어요. 심훈 생가 터도 근처 흑석동 성당 입구에 있어요.
  • 학도의용군 현충비: 한국전쟁 때 한강 방어선의 흑석동 전투와 관련해 1955년 세운 비로, 심훈 시비 옆에 서 있어요.

심훈과 흑석동

『상록수』의 작가 심훈은 흑석동에서 태어났어요. 그의 여러 작품에 등장하는 '신사'가 지금 효사정 자리에 있던 한강신사를 가리키는 것으로 여겨져, 효사정 공원을 꾸밀 때 그를 기리는 문학 공간도 함께 만들었어요. 「그날이 오면」은 광복을 향한 간절한 바람을 담은 시로, 시비 앞에서 한강을 내려다보면 시가 다르게 읽혀요.

다시 주목받게 된 정자

복원 뒤에도 효사정은 찾아가기 불편해 오랫동안 잘 알려지지 않았어요. 2018년 무렵 주변을 공원으로 꾸미고 산책로를 정비하면서 지금처럼 동네 주민과 여행자가 함께 찾는 쉼터가 되었어요. 흑석동 주민자치회가 해설사를 두고 정자의 역사를 설명하는 날도 있어요.

Tripto 팁

  • 관람: 상시 개방, 입장료 무료예요. 주차장은 없어요. 동쪽 정문 쪽에 화장실이 있어요.
  • 교통: 지하철 9호선 흑석역 1번 출구에서 걸어서 약 2분이에요. 151, 641, 752번 간선버스도 바로 옆 정류장에 서요.
  • 입구: 평탄한 동쪽 정문 출입로와 경사가 급한 서쪽 데크 출입로가 있어요. 유모차나 휠체어는 동쪽으로 들어가세요.
  • 소요 시간: 정자와 시비, 현충비를 둘러보는 데 20~30분이면 충분해요.
  • 함께 가기: 9호선 노들역 쪽 용양봉저정과 묶어 한강 남쪽 정자 산책 코스로 걸어 보세요. 해 질 무렵 강 건너 불빛이 켜지는 시간이 특히 좋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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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및 참고 자료

확인 완료2026년 10월 20일

주변 관광지

9
국립서울현충원

역사 유적지

국립서울현충원

동작동 언덕에 자리한 국립묘지로 독립운동가와 전몰장병, 이승만·박정희·김영삼·김대중 전 대통령이 잠들어 있어요. 1956년 첫 안장 뒤 현충탑과 현충문이 세워졌고, 지하철 동작역에서 바로 닿아 묘비 사이를 걸으며 현대사를 돌아보기 좋아요. 개방 시간은 06:00~18:00이고 입장료는 없어요.

1.5 km 60–120 분
노량진수산물도매시장

기타

노량진수산물도매시장

하루 250~300톤이 거래되는 서울 노량진의 내륙 최대 수산물 도매시장이에요. 새벽 1시부터 열리는 경매를 구경하고, 1층에서 고른 해산물을 2층 식당에서 바로 먹을 수 있어요. 지하철 노량진역에서 가까워요. 소매 매장은 연중무휴예요. 주차장도 넓어요.

2.0 km 90–120 분
국립중앙박물관

박물관·미술관

국립중앙박물관

선사 시대부터 대한제국까지 한국 역사와 미술을 보여 주는 대표 박물관이에요. 고려 경천사 십층석탑과 국보 반가사유상 두 점을 모신 '사유의 방'이 핵심이고, 수요일과 토요일에는 밤 9시까지 열어요. 이촌역 2번 출구에서 지하 보행로 '박물관 나들길'로 바로 이어져요.

2.1 km 120–240 분
용산가족공원

정원·공원

용산가족공원

국립중앙박물관 바로 옆, 미군 용산 기지의 골프장 터를 1992년 시민 공원으로 바꾼 곳이에요. 분수 연못과 완만한 잔디 언덕, 7개국 작가의 조각 작품 사이를 산책할 수 있고, 24시간 무료로 열려 있으며 이촌역 2번 출구에서 걸어서 5분이에요. 박물관과 묶기 좋아요.

2.2 km 60–120 분
63빌딩

전망 명소

63빌딩

1985년 문을 연 높이 249.6m의 여의도 랜드마크예요. 2026년 6월 60층 전망대가 ‘63 스카이피크닉’으로 다시 열렸고, 옛 헬기장을 바꾼 63층 옥상에서 유리창 없이 한강과 서울 시내를 내려다볼 수 있어요. 매일 밤 10시까지 열어요. 노을 무렵이 좋아요.

2.2 km 60–120 분
전쟁기념관

박물관·미술관

전쟁기념관

서울 용산 옛 육군본부 자리에 1994년 문을 연 전쟁사 박물관이에요. 6·25전쟁실과 거북선 실물 크기 모형, 야외에 늘어선 대형 무기 약 100점을 무료로 볼 수 있고, 삼각지역에서 걸어서 3분 거리예요. 실내 전시만 꼼꼼히 둘러봐도 2시간은 걸려요.

3.1 km 120–180 분
한강공원

정원·공원

한강공원

서울을 가로지르는 한강 양쪽에 이어진 11개 공원이에요. 여의도 벚꽃축제와 서울세계불꽃축제, 반포대교 달빛무지개분수, 자전거길과 피크닉으로 서울 사람들의 평범한 저녁 풍경을 그대로 볼 수 있어요. 24시간 무료예요. 여의나루역에서 지하철로 바로 닿아요.

3.2 km 60–240 분
효창공원

역사 유적지

효창공원

서울 용산구의 사적으로, 김구 선생과 이봉창·윤봉길·백정기 삼의사, 임시정부 요인이 잠든 추모 공간이에요. 원래 정조의 맏아들 문효세자의 묘역이었고, 유해 없는 안중근 의사의 가묘도 있어요. 공원 안 백범김구기념관은 무료로 볼 수 있어요. 6호선 효창공원앞역에서 걸어서 10분 거리예요.

3.8 km 60–120 분
여의도공원

정원·공원

여의도공원

한국 첫 비행장이 있던 자리가 거대한 아스팔트 광장을 거쳐 1999년 숲과 잔디밭의 공원이 됐어요. 고층 빌딩 사이에서 산책과 자전거를 즐기고, 옛 수송기 C-47과 정자가 선 전통의 숲 연못도 둘러볼 수 있어요. 지하철 여의도역에서 가깝고 24시간 무료로 열려 있어요.

4.1 km 45–90 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