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4 시간
주요 볼거리
- 1936년부터 이어진 주문진 수산시장과 회센터
- 1918년 세운 강원도 첫 등대, 주문진 등대
- 얕고 넓은 백사장의 주문진해변
- BTS 앨범 재킷 촬영지 향호해변 버스정류장
- 드라마 『도깨비』의 영진해변 방파제
- 기암괴석 사이 소돌아들바위공원
장소 소개
새벽에 배가 들어오면 항구 앞 시장이 가장 먼저 깨어나요. 주문진은 강릉시 북쪽 끝의 읍으로, 난류와 한류가 만나는 동해 한가운데에서 오징어와 명태, 양미리, 청어를 잡아 온 동해안의 대표 어항이에요. 시장과 등대, 해변, 드라마와 앨범 촬영지가 몇 km 안에 모여 있어 하루 동안 걸어서나 버스로 돌아보기 좋아요.
역사: 신리면에서 주문진으로
지금의 주문진 일대는 조선 후기에 신리면이라 불렸고, 1937년 주문진면으로 이름을 바꾼 뒤 1940년 읍으로 승격했어요. 항구 옆 주문진시장은 1936년부터 형성된 재래시장으로, 종합시장과 건어물시장, 회센터가 이어져 동해안에서 가장 큰 어시장 가운데 하나로 꼽혀요. 항구에 드나드는 어선 수는 자료에 따라 350여 척 또는 394척으로 달라요.
무엇을 볼까
- 주문진항과 수산시장: 배에서 갓 내린 횟감을 고르고 근처 식당에서 회로 먹을 수 있어요. 봄에는 꽁치, 여름에는 오징어, 가을과 겨울에는 복어와 양미리처럼 철마다 주인공이 바뀌어요.
- 주문진 등대: 1918년 3월 20일 강원도에서 처음 세운 등대예요. 지름 3m, 높이 10m의 흰 벽돌 등탑으로, 한국전쟁 때 부서졌다가 1951년 복구됐어요. 지금도 15초에 한 번씩 불빛을 내며, 강원도에서 가장 오래된 등대예요.
- 주문진해변: 길이 약 700m의 백사장으로, 수심이 얕고 물이 맑아요. 해변 뒤로 소나무숲과 야영장이 있어요.
- 향호해변 BTS 버스정류장: 주문진해변과 이어진 향호해변에 2017년 BTS 앨범 재킷을 찍은 버스정류장이 포토존으로 다시 만들어져 있어요. 원래 촬영용으로 지었다가 철거한 것을 재현한 거예요.
- 소돌아들바위공원: 등대 북쪽 해안에 바람과 파도가 깎은 기암괴석이 모여 있고, 바위 위를 도는 짧은 산책로가 있어요.
알아두면 좋은 이야기
주문진항 남쪽, 연곡면의 영진해변 방파제는 드라마 『도깨비』에서 은탁이 혼자 생일 케이크 촛불을 끄다 김신을 처음 만난 곳이에요. 지금도 메밀꽃 다발을 들고 같은 장면을 찍는 사람들이 많아요.
주변에서 함께 보기
- 오죽헌: 신사임당과 율곡 이이가 태어난 집으로, 검은 대나무가 자라는 조선 시대 가옥이에요. 주문진에서 남쪽으로 차로 20분 안팎이에요.
- 향호: 주문진해변 뒤쪽의 호수로, 민물낚시를 하는 사람들이 찾아요. 향호해변과 함께 둘러보면 좋아요.
- 영진해변: 연곡천 하구 북쪽의 작은 어촌 해변으로, 『도깨비』 방파제가 있어요. 주문진항에서 해안을 따라 금방이에요.
Tripto 팁
- 순서 짜기: 아침에 시장을 보고, 등대와 소돌아들바위공원을 걸은 뒤 오후에 향호해변과 영진해변으로 옮기면 동선이 깔끔해요. 하루 3~4시간이면 핵심은 다 볼 수 있어요.
- 등대 관람: 야외 공간은 09:00~18:00, 실내 시설은 09:00~17:00에 열고, 입장료와 주차비는 없는 것으로 안내돼 있어요. 야간에는 들어갈 수 없어요.
- 사진 줄: 주말 오후에는 BTS 정류장과 『도깨비』 방파제에 줄이 생겨요. 이른 아침이 한산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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