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4 시간
주요 볼거리
- 약 3km 백사장과 썰물 때 드러나는 넓은 갯벌
- 해변을 따라 펼쳐진 해송 숲 캠핑장
- 약 1km 떨어진 몽대포구 낚시와 횟집
- 1978년 지정된 태안해안국립공원 속 해변
- 서쪽 바다로 지는 노을
장소 소개
물이 들어오면 수심이 얕은 모래 해변, 물이 빠지면 조개와 게를 잡는 넓은 갯벌로 하루에 두 번 모습이 바뀌는 곳이에요. 태안반도 남면 서쪽 해안에 약 3km 이어진 몽산포해수욕장은 바로 뒤에 울창한 해송 숲이 있어서, 숲속에 텐트를 치고 바다로 걸어 나가는 캠핑 해변으로 유명해요. 태안해안국립공원 안에 있어 개발이 덜 되었고, 해 질 녘 서해 노을도 좋아요.
태안해안국립공원의 바닷가
태안해안국립공원은 1978년 10월 20일 서산해안국립공원으로 지정됐다가 1990년 지금 이름으로 바뀌었어요. 우리나라에서 유일한 해안형 국립공원으로, 태안반도에서 안면도까지 굴곡 많은 해안을 따라 학암포, 만리포, 연포, 몽산포, 꽃지 같은 해수욕장이 이어져요. 서해는 밀물과 썰물의 차가 커서 갯벌이 잘 발달하는데, 태안반도는 바다 쪽으로 툭 튀어나와 파도의 힘도 세게 받기 때문에 갯벌과 모래사장이 함께 생겼어요. 몽산포가 바로 그런 해변이에요.
무엇을 할까
- 물놀이: 경사가 약 5도로 완만하고 물이 깊지 않아 아이와 함께 들어가기 좋아요.
- 갯벌 체험: 썰물 때 드러나는 넓은 갯벌에서 조개와 게를 잡을 수 있어요. 모래언덕도 잘 발달해 있어 갯벌 생물을 관찰하기에 알맞아요.
- 솔숲 캠핑: 해변을 따라 넓게 퍼진 소나무 숲에 국립공원 야영장과 오토캠핑장이 모여 있어요. 그늘이 짙어 한여름에도 숲 안은 한결 시원해요.
- 몽대포구: 해변 오른쪽 끝, 소나무 터널 같은 길을 따라 약 1km 가면 낚싯배가 드나드는 몽대포구가 나와요. 방파제 갯바위 낚시나 배낚시를 할 수 있고, 갓 잡은 회를 파는 횟집들이 모여 있어요.
- 노을: 서쪽을 향한 해변이라 해가 바다로 지는 모습을 정면에서 볼 수 있어요. 물이 빠진 갯벌에 노을이 비치는 시간이 특히 좋아요.
몽산포에서 맛볼 것
태안 바다의 먹거리는 계절을 따라가요. 봄에는 실치회, 여름에는 박속을 넣고 끓이는 박속밀국낙지탕과 붕장어구이, 가을에는 대하구이, 겨울에는 새조개 데침과 물메기탕(태안 말로 물텀벙이탕)을 찾는 사람이 많아요. 게장 국물을 넣어 담그는 태안 향토 김치 게국지도 이 지역 음식이에요.
Tripto 팁
- 물때 확인: 갯벌 체험은 썰물 시간에 맞춰야 해요. 몽산포해수욕장번영회 누리집에 물때표가 올라와 있어요. 밀물 때는 물이 빠르게 들어오니 갯벌 깊숙이 나가지 않는 게 좋아요.
- 캠핑: 국립공원 야영장과 민간 캠핑장이 붙어 있어 운영 방식과 예약 방법이 서로 달라요. 이용할 곳을 정한 뒤 해당 예약처에서 확인하세요.
- 주차: 해수욕장 주차장이 있어요.
- 소요 시간: 산책과 노을만 보면 1~2시간, 갯벌 체험까지 하면 반나절이 필요해요.
- 함께 보기: 몽산리에는 통일신라 때 것으로 추정되는 높이 103cm의 몽산리 석가여래좌상(충청남도 문화유산자료)이 있어요. 600여 종의 식물을 모은 청산수목원, 남쪽으로 이어지는 안면도와 묶으면 태안 남부 하루 코스가 돼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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