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4–8 시간
주요 볼거리
- 할미·할아비바위 낙조로 유명한 꽃지해수욕장(명승)
- 조선 왕실이 관리한 안면송 숲과 자연휴양림
- 서쪽 해안에 이어진 10여 개의 해수욕장
- 보령까지 이어지는 원산안면대교와 해저터널
- 꽃게 국물로 끓이는 향토음식 게국지
장소 소개
해변 앞바다에 두 바위섬이 나란히 떠 있고, 저녁이면 그 너머로 해가 떨어져요. 안면도의 꽃지해수욕장에서 보는 이 장면은 서해안을 대표하는 낙조로 꼽혀요. 안면도는 태안반도 남쪽으로 길게 뻗은 섬으로, 면적이 약 **113.5㎢**에 이르는 우리나라에서 여섯 번째로 넓은 섬이에요. 섬 안에는 소나무숲과 낮은 구릉, 서쪽 해안을 따라 이어지는 해변이 번갈아 나타나요.
역사: 곶이 섬이 되기까지
안면도는 원래 태안반도에서 바다로 뻗은 곶이었다가 섬이 됐어요. 조선 인조 때 세금으로 거둔 곡식을 실어 나르는 뱃길을 내려고 땅을 잘랐다는 이야기가 널리 퍼져 있지만, 1428년 『세종실록』에 이미 ‘안면도’라는 기록이 있어 이 설은 근거가 약하다는 반론도 있어요. 사람이 판 것인지 바닷물에 깎인 것인지는 분명하지 않아요. 조선 시대에는 목장과 농장으로 쓰였고, 이 섬의 소나무 안면송은 궁궐과 배를 짓는 귀한 목재라 나라에서 따로 관리했어요. 1970년 길이 208.5m의 안면교가 놓여 육지와 이어졌어요.
무엇을 볼까
- 꽃지해수욕장과 할미·할아비바위: 안면도에서 가장 큰 해변이에요. 두 바위는 2009년 명승으로 지정됐어요. 신라 때 이곳 기지를 지키던 장수 승언이 전투에 나가 돌아오지 않자 아내 미도가 바다만 바라보다 바위가 됐다는 전설이 있어요.
- 안면도 자연휴양림: 수령 100년 안팎의 안면송 천연림이 약 430ha에 걸쳐 자라요. 산림전시관에서 목재가 만들어지는 과정을 볼 수 있고, 숲속의집에서 묵을 수도 있어요.
- 해변들: 백사장, 삼봉, 기지포, 방포, 밧개, 샛별, 바람아래 등 서쪽 해안에 해수욕장이 줄지어 있어요. 섬의 해안 일대는 태안해안국립공원과 맞닿아 있어요.
알아두면 좋은 이야기
안면도의 향토음식 게국지는 꽃게장을 즐겨 먹던 태안 사람들이 남은 게장 국물에 김치와 겉절이를 넣고 끓여 먹던 데서 시작됐어요. 섬 남쪽 끝에서는 2019년 개통한 원산안면대교와 2021년 개통한 보령해저터널을 지나 보령까지 바로 이어져요.
주변에서 함께 보기
- 꽃지해안공원: 2002년 안면도 국제꽃박람회를 위해 만들었다가 해안공원이 된 곳으로, 계절마다 꽃이 피는 정원과 쉼터가 꽃지해수욕장 옆에 있어요.
- 안면도 모감주나무 군락: 여름에 노란 꽃을 피우는 모감주나무 무리로, 천연기념물로 지정돼 있어요.
- 안면도 수목원: 자연휴양림 건너편의 수목원으로, 휴양림과 함께 소나무숲 산책을 이어 가기 좋아요.
Tripto 팁
- 휴양림: 하절기(3
10월) 09:00~18:00, 동절기(112월) 09:00~17:00에 열고 매월 첫째 수요일은 쉬어요. 입장료는 성인 1,500원으로 안내돼 있어요. - 낙조 시간: 꽃지에서는 해 지기 30분 전에 도착해 자리를 잡으세요. 맑은 날 주말 저녁에는 해변 주차장이 붐벼요.
- 시간: 꽃지와 휴양림만 봐도 반나절, 해변 몇 곳을 더 돌려면 하루를 잡으세요.
- 이동: 섬이 남북으로 길어서 해변과 숲을 이어 다니려면 차가 편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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