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30–60 분
주요 볼거리
- 옛 한강 샛강 송파강이 남긴 호수
- 동호와 서호를 잇는 호숫가 산책로
- 봄 벚꽃축제와 밤 벚꽃 조명
- 서호 입구의 삼전도비
- 서울 우수 경관 조망 명소 ‘포토 아일랜드’
장소 소개
롯데월드타워가 하늘로 솟은 잠실 한복판에, 둘레를 따라 벚나무가 늘어선 호수가 있어요. 석촌호수공원은 원래 공식 이름이 송파나루공원으로, 옛 한강 물줄기가 남긴 호수를 산책로로 꾸민 곳이에요. 평소에는 동네 사람들의 산책길이지만, 벚꽃이 피는 봄에는 서울에서 가장 붐비는 꽃길 중 하나가 돼요.
역사: 강이었던 호수
지금의 잠실은 원래 한강 가운데 쌓인 모래섬이었고, 섬 남쪽으로 송파강이라는 샛강이 흘렀어요. 강가에는 송파나루와 송파장이 있어 사람과 물건이 오가던 곳이었어요. 1969년 한강 본류를 정비하면서 이 물줄기를 메웠는데, 일부를 호수로 남겨 두었어요. 이 호수를 1980년대 초 정비해 공원으로 만든 것이 지금의 석촌호수예요.
호수 면적은 21만 7,850㎡, 평균 수심은 4.5m예요. 가운데를 지나는 송파대로를 기준으로 동호와 서호로 나뉘어요.
무엇을 볼까
- 서호: 롯데월드의 야외 구역 매직아일랜드가 호수 위에 떠 있고, 공연장 서울놀이마당이 있어요. 놀이기구와 성을 배경으로 걷는 길이에요.
- 동호: 새벽 조깅과 산책을 하는 동네 사람들이 많은, 상대적으로 조용한 쪽이에요.
- 벚꽃길: 호수를 빙 두른 산책로 양쪽에 벚나무가 심겨 있어, 봄에는 꽃 터널이 되고 밤에는 조명이 물에 비쳐요. 해마다 개화 시기에 맞춰 석촌호수 벚꽃축제가 열려요.
- 포토 아일랜드: 송파대로에서 서호 방향으로 가는 길에 있는 전망 지점으로, 서울시가 고른 우수 경관 조망 명소 50곳 가운데 하나예요. 호수와 고층 빌딩이 함께 담겨요.
- 삼전도비: 서호 입구 근처에 병자호란 뒤 청나라의 요구로 세운 ‘대청황제공덕비’가 있어요. 만주어, 몽골어, 한자가 함께 새겨진 드문 비석이에요.
알아두면 좋은 이야기
2014년 10월에는 네덜란드 작가의 거대한 고무 오리 ‘러버덕’이 한 달 동안 호수에 떠 있어 큰 화제가 됐어요. 그 뒤로도 호수 위 대형 설치 작품 전시가 종종 열려요. 아이돌 그룹 멤버의 사진 배경으로 알려지며 해외 팬들이 찾아오기도 해요.
주변에서 함께 보기
- 롯데월드타워: 호수 북쪽에 있는 초고층 빌딩으로, 꼭대기 전망대에서 호수 전체가 내려다보여요.
- 롯데월드: 실내 테마파크와 서호의 매직아일랜드가 이어져 있어요.
- 송리단길: 호수 가까운 골목에 카페와 식당이 모인 거리로, 산책 뒤 쉬어 가기 좋아요.
Tripto 팁
- 관람: 상시 개방이고 무료예요. 화장실이 있어요.
- 가는 길: 지하철 9호선 석촌고분역 2번 출구에서 약 560m예요. 롯데월드와 롯데월드타워 쪽에서도 바로 이어져요.
- 벚꽃 시즌: 보통 4월 초 개화 때 주말 낮에는 산책로가 매우 붐벼요. 평일 이른 아침이 상대적으로 여유로워요.
- 시간: 동호와 서호를 한 바퀴 다 돌려면 1시간 안팎, 한쪽만 걸으면 30~40분이면 돼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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