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ripto.guide

주요 볼거리

  • 개양할미와 여덟 딸을 모신 1804년 제당
  • 3~7세기 바다 제사터 부안 죽막동 유적(2017년 사적)
  • 해마다 정월 대보름에 올리는 풍어제
  • 봄 유채꽃 언덕
  • 적벽강과 채석강 해안 전망

장소 소개

변산반도 서쪽 끝, 적벽강 절벽 위에 선 작은 기와집이에요. 서해를 다스리는 바다의 여신 개양할미와 여덟 딸을 모신 제당으로, 지금도 해마다 정월 대보름이면 마을 사람들이 풍어와 뱃길 안전을 빌어요. 발밑의 언덕은 3~7세기 백제·가야와 중국·일본 사람들까지 바다 제사를 지낸 죽막동 유적이고, 봄이면 유채꽃이 언덕을 노랗게 덮어요.

바다의 여신 개양할미

전해지는 이야기로는 개양할미가 딸 여덟을 낳아 전국 각 도에 하나씩 시집보내고 막내딸만 데리고 이곳에 살았다고 해요. 할미는 서해의 깊이를 재고 바다를 살펴 어부들의 목숨을 지켜 준다고 믿었어요.

지금의 제당은 **1804년(순조 4)**에 지었다고 알려진 한 칸짜리 기와집이에요. 1974년 전라북도 유형문화재로 지정됐어요. 격포 마을에서는 해마다 정월 대보름에 세 가지 색 과일과 술, 포를 차려 놓고 풍어와 무사고를 비는 제사를 올려요. 제당 주변에는 어부들의 안전을 빌며 쌓은 돌탑도 보여요.

고대 바다 제사터, 죽막동 유적

수성당이 선 언덕은 중국과 일본을 잇는 옛 바닷길이 변산반도를 돌아 나가는 길목이에요. 1992년 발굴 조사에서 이 절벽 위 좁은 땅에서 제사용 토기와 금속 유물, 흙과 돌로 빚은 모형 제물, 중국 도자기가 쏟아져 나왔어요. 백제·가야·통일신라에서 조선에 이르는 유물에 고대 중국과 일본에서 만든 물건까지 섞여 있었고, 대부분 3세기 후반에서 7세기 전반 것으로 보여요.

제사를 마친 뒤 제기와 물건을 땅에 묻은 흔적도 확인돼, 여러 나라 뱃사람들이 이곳에서 함께 항해의 안전을 빌었다는 사실이 드러났어요. 이 유적은 2017년 국가 사적 부안 죽막동 유적으로 지정됐어요. 고대 해양 제사의 흔적과 지금도 이어지는 마을 제사가 한자리에 있다는 점이 이곳만의 가치예요.

무엇을 볼까

  • 수성당 제당: 바다를 등지고 소나무 사이에 선 작은 기와집이에요.
  • 죽막동 유적 언덕: 넓은 풀밭으로 정비돼 있어 언덕을 천천히 걸어 볼 수 있어요.
  • 유채꽃 언덕: 봄이면 적벽강에서 수성당으로 오르는 길이 노란 유채꽃으로 덮여 부안의 대표적인 사진 명소가 돼요.
  • 바다 전망: 언덕 끝에서는 남쪽으로 격포와 채석강 해안이 내려다보여요.
  • 적벽강: 언덕 아래 붉은빛 바위 해안이 이어지고, 근처에 천연기념물 후박나무 군락도 있어요.

Tripto 팁

  • 언제 갈까: 유채꽃이 피는 봄과 해 질 녘이 가장 좋아요. 정월 대보름에 가면 마을 제사를 볼 수도 있어요.
  • 시간: 수성당과 죽막동 유적만 보면 30분~1시간, 적벽강 해안까지 걸으면 1시간 30분 정도 잡으세요.
  • 요금: 야외 유적이라 따로 입장료는 없어요.
  • 가는 길: 주소는 부안군 변산면 적벽강길 54예요. 채석강·격포해변에서 북쪽으로 약 1km라, 채석강과 묶어 걷기 좋아요. 부안 읍내에서 격포 방면 버스를 타고 격포에서 걷거나 택시를 타세요.
  • 주의: 언덕 끝은 바로 절벽이에요. 사진 찍을 때 울타리 밖으로 나가지 마세요.

방문 계획

오시는 길

길찾기

방문 전에 최신 정보를 확인하세요.

방문자 리뷰

다녀오셨나요? 평가를 남겨 주세요 — 다른 여행자의 계획에 도움이 돼요.

출처 및 참고 자료

확인 완료2026년 10월 20일

주변 관광지

9
부안 채석강·적벽강

해안·섬

부안 채석강·적벽강

변산반도 서쪽 끝 격포의 채석강·적벽강은 수만 권의 책을 쌓은 듯한 백악기 퇴적암 절벽과 넓은 파식대가 이어지는 명승 해안이에요. 썰물에 맞춰 가면 해식동굴까지 걸어 들어갈 수 있고, 붉은 바위가 이어지는 적벽강은 노을로 유명해요. 입장료는 없고 주차장이 있어요.

1.0 km 60–150 분
부안 도청리 호랑가시나무 군락

자연

부안 도청리 호랑가시나무 군락

변산반도 모항 마을 뒤 바닷가 언덕에 호랑가시나무 50여 그루가 자라는 천연기념물이에요. 이 난대성 나무가 저절로 자라는 북쪽 한계선이고, 10월부터 겨울까지 빨간 열매가 달려요. 모항해수욕장에서 걸어서 몇 분이면 닿아요. 입장은 무료이고 언제든 볼 수 있어요.

7.0 km 15–30 분
변산반도국립공원

국립공원

변산반도국립공원

산과 바다를 함께 품은 우리나라 유일의 반도형 국립공원이에요. 안쪽 내변산에서는 높이 약 30m 직소폭포와 관음봉 넘어 내소사로 가는 종주 코스를, 바깥 외변산에서는 채석강·적벽강 절벽과 서해 노을을 하루에 즐길 수 있어요. 입장료는 없고 탐방로는 상시 열려 있어요. 봄 신록과 가을 단풍이 특히 좋아요.

11 km 180–480 분
부안 내소사

사찰·성당

부안 내소사

633년 백제 때 세운 변산반도의 절이에요. 700여 그루 전나무가 늘어선 숲길을 지나면 꽃문살이 새겨진 대웅보전과 국내에서 가장 큰 백의관음보살도가 기다려요. 입장료 없이 일출부터 일몰까지 둘러볼 수 있고, 직소폭포 등산과 묶기도 좋아요. 템플스테이도 운영해요.

12 km 60–120 분
위도

해안·섬

위도

격포항에서 배로 50분 거리, 부안에서 가장 큰 섬 위도예요. 고슴도치를 닮은 섬을 해안 도로로 돌며 위도해수욕장과 왕등낙조를 보고, 국가무형유산 띠뱃놀이와 늦여름에 피는 흰 꽃 위도상사화도 만나 보세요. 배를 탈 때는 신분증이 필요하니 꼭 챙기세요.

17 km 360–1440 분
선운산

산

선운산

해발 336m로 낮지만 백악기 화산암 절벽과 명승 도솔계곡, 높이 15m가 넘는 고려 마애불이 어우러진 고창의 도립공원이에요. 9월 꽃무릇과 11월 단풍이 특히 유명하고, 도솔암을 거쳐 천마봉과 낙조대까지 둘러보는 산행은 4~5시간이면 충분해요. 입장료는 따로 없어요.

17 km 180–300 분
미당시문학관

박물관·미술관

미당시문학관

시인 서정주가 태어난 고창 선운리, 폐교를 고쳐 2001년 문을 연 문학관이에요. 육필 원고와 시집 초판본, 유품 2천여 점과 친일 작품 전시를 볼 수 있고, 생가와 묘소, 『질마재 신화』 조각상이 마을 곳곳에 있어요. 선운사에서 차로 10분 거리라 함께 들르기 좋아요.

17 km 60–120 분
선운사

사찰·성당

선운사

고창 도솔산 기슭의 천년 고찰로, 대웅전 뒤 산비탈을 띠처럼 감싼 천연기념물 동백나무 숲이 유명해요. 계곡길을 따라 절벽 위 도솔암 내원궁과 거대한 마애불, 장사송과 용문굴까지 걸어서 함께 둘러볼 수 있어요. 템플스테이도 운영하고 있어 하룻밤 머물며 절의 아침을 경험할 수 있어요.

19 km 60–180 분
새만금방조제

해안·섬

새만금방조제

부안과 군산을 잇는 길이 33.9km의 세계 최장 방조제예요. 둑 위 새만금로를 달리며 서해와 고군산군도 섬, 문짝 하나가 480톤인 배수갑문을 보고, 신시도 등산과 야미도 노을, 비응항 수산물 시장까지 하루 드라이브로 묶을 수 있어요. 쉼터와 전망데크, 주차장이 곳곳에 있어 쉬어 가기 좋아요.

21 km 60–240 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