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40–60 분
주요 볼거리
- 임진왜란 순절자 93위를 모신 사당
- 동래부사 송상현과 첨사 정발
- 1605년 송공사에서 시작된 역사
- 매년 5월 25일 제향
- 도시철도 4호선 충렬사역 바로 앞
장소 소개
1592년 4월, 일본군이 부산에 상륙하며 임진왜란이 시작되었어요. 가장 먼저 부산진성과 동래성이 공격을 받았고, 성을 지키던 장수와 관리, 백성들이 이 전투에서 목숨을 잃었어요. 동래구 안락동의 충렬사는 이때 부산 지역에서 순절한 이들의 위패를 모신 사당이에요. 소나무가 둘러싼 넓은 경내는 도심 한가운데서 조용히 걸을 수 있는 공간이기도 해요.
역사: 송공사에서 충렬사로
충렬사의 시작은 1605년이에요. 동래부사 윤훤이 동래읍성 남문 안에 동래부사 송상현을 모신 사당 송공사를 세우고 해마다 제사를 지냈어요. 송상현은 동래성 전투에서 끝까지 성을 지키다 숨졌는데, 길을 빌려 달라는 일본군에게 "싸워서 죽기는 쉬워도 길을 빌려 주기는 어렵다(戰死易 假道難)"고 답했다는 이야기로 유명해요.
1624년 조정은 이 사당에 충렬사라는 이름을 내렸고, 부산진성에서 순절한 첨사 정발도 함께 모시게 되었어요. 1652년에는 사당을 지금의 자리로 옮기고 강당과 동서재를 지어 안락서원이라 부르며, 제사와 교육을 함께 맡는 곳이 되었어요. 이후 1772년에는 다대진에서 순절한 첨사 윤흥신도 모셨어요. 지금의 모습은 1976~1978년 정비 사업을 거친 것이에요.
1709년에는 송상현, 정발과 함께 싸우다 숨진 양산군수 조영규, 동래교수 노개방, 유생 문덕겸, 비장 송봉수와 향리, 백성들의 위패를 모신 별사를 옛 송공사 터에 세웠고, 1736년 이들을 충렬사에 함께 모셨어요. 1865년 흥선대원군이 전국의 서원 대부분을 없앨 때에도 안락서원은 철폐를 피했어요. 충렬사는 1972년 부산광역시 유형문화유산 제7호로 지정되었어요.
무엇을 볼까
- 본전: 송상현, 정발, 윤흥신을 비롯해 부산 지역에서 순절한 93위의 위패를 모신 중심 건물이에요. 높은 계단 위에 있어 경내 어디서나 잘 보여요.
- 의열각: 기왓장을 던지며 일본군에 맞서 싸운 두 의녀, 그리고 송상현과 정발을 따라 순절한 금섬과 애향을 기리는 곳이에요.
- 기념관: 임진왜란 당시 부산의 전투와 순절한 인물들에 관한 자료를 볼 수 있어요.
- 송상현공 명언비와 충렬탑: 경내 곳곳에 송상현의 말을 새긴 비석과 기념탑이 서 있어요.
- 경내 산책: 약 **9만 5천㎡**의 넓은 터에 본전 외 15동의 건물이 있어요. 소나무 사이로 난 길을 천천히 걸어 보세요.
Tripto 팁
- 관람 시간: 하절기(4
9월) 09:00~21:00, 동절기(103월) 09:00~20:00이며 연중무휴예요. - 입장료: 무료예요.
- 제향: 매년 5월 25일 부산 시민의 이름으로 제향을 올려요.
- 가는 법: 부산 도시철도 4호선 충렬사역에서 내리면 바로 앞이에요.
- 함께 가기: 동래읍성 터와 복천동 고분군이 있는 동래 일대와 묶으면 임진왜란 당시 동래의 이야기를 이어서 따라갈 수 있어요.
- 소요 시간: 40분~1시간 정도면 충분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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