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60 분
주요 볼거리
- 무료로 개방하는 야외 노천 족욕장
- 조선 초 태종이 목욕한 기록이 있는 온천
- 실리카 성분이 많은 약알칼리성 온천수
- 지하철 유성온천역에서 걸어서 갈 수 있는 위치
- 5월 유성온천문화축제와 이팝나무 거리
장소 소개
퇴근길 직장인과 동네 어르신, 여행자가 나란히 앉아 바지를 걷고 발을 물에 담가요. 유성온천 족욕체험장은 대전 유성온천 지구 한가운데 공원에 있는 야외 족욕장으로, 섭씨 40도 안팎의 천연 온천수가 흘러요. 입장료가 없고 예약도 필요 없어서, 대전을 지나는 길에 30분만 내도 온천을 맛볼 수 있어요.
역사: 임금이 쉬어 간 온천
유성온천에는 백제 말 전쟁에서 다친 아들을 위해 약을 찾던 어머니가, 날개 다친 학이 눈 녹은 웅덩이 물로 상처를 낫게 하는 모습을 보고 아들을 그 물에 담가 고쳤다는 전설이 전해요. 기록으로는 조선 태조 이성계가 새 도읍지를 찾아 계룡산으로 가던 길에 쉬어 갔다고 하고, 태종이 왕자 시절인 1393년 이곳에서 목욕한 뒤 군사 훈련을 지켜봤다는 기록도 있어요. 근대식 온천 시설은 1913년 들어섰고, 이후 유성은 대전의 대표 온천 지구로 커졌어요. 1994년에는 관광특구로 지정됐어요.
무엇을 볼까
- 노천 족욕장: 얕은 물길이 공원 안을 굽이돌고, 가장자리에 돌과 나무 의자가 놓여 있어요. 바닥 일부에는 매끈한 자갈이 깔려 있어 걸으면 발바닥이 자극돼요. 족욕장은 2007년 10월 문을 열었어요.
- 규모: 족욕장은 네 구역으로 나뉘어 있고 한꺼번에 약 200명이 이용할 수 있어요. 저녁이나 주말에도 자리를 찾기가 어렵지 않은 편이에요.
- 발 씻는 곳과 편의시설: 족욕 전에 발을 씻는 수로가 따로 있고, 발을 말리는 바람 건조기와 화장실도 갖춰져 있어요.
- 온천수: 지하 깊은 곳에서 올라오는 약알칼리성 단순천으로, 실리카(SiO₂) 성분이 많아 피부에 매끄럽게 닿아요. 원천 온도는 자료에 따라 27
56℃ 또는 4157℃로 달라요.
알아두면 좋은 이야기
유성온천 거리에는 하얀 꽃이 눈처럼 피는 이팝나무가 가로수로 많이 심겨 있고, 꽃이 필 무렵인 5월에 유성온천문화축제가 열려요. 하루 평균 500명, 주말에는 1,000명가량이 족욕장을 찾는다고 해요.
주변에서 함께 보기
- 계룡산과 동학사: 유성에서 서쪽으로 가까운 국립공원으로, 조선을 세운 태조가 새 도읍지 후보로 살핀 산이에요. 동쪽 기슭의 동학사는 봄 벚꽃길로 유명해요.
- 국립중앙과학관과 한밭수목원: 대덕연구단지가 있는 과학 도시 대전다운 볼거리로, 아이와 함께라면 하루 코스로 묶기 좋아요.
- 유림공원: 유성온천 지구 가까운 하천 옆 공원으로, 산책하며 족욕 뒤의 시간을 보내기 좋아요.
Tripto 팁
- 이용 시간: 07:00~22:00, 연중무휴이고 무료예요.
- 준비물: 작은 수건을 챙기세요. 걷어 올리기 쉬운 바지나 치마가 편해요.
- 가는 길: 대전 도시철도 1호선 유성온천역에서 걸어서 갈 수 있어요. 족욕장 전용 주차장은 없으니 대중교통이 편해요.
- 시간: 족욕만 하면 20~30분이면 충분해요. 저녁에는 조명이 켜진 공원 분위기가 좋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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