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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요 볼거리

  • 1737년 지은 얼음 창고 안동 석빙고(보물)
  • 앞면 11칸의 조선시대 선성현 객사
  • 베틀 부품을 닮은 초가 도토마리집
  • 연기를 빼는 구멍이 난 까치구멍집
  • 걸어서 가는 387m 나무 다리 월영교

장소 소개

안동댐을 지을 때 물에 잠길 뻔한 옛집과 관아 건물, 얼음 창고를 낙동강 언덕으로 옮겨 다시 세운 곳이 안동민속촌이에요. 초가로 지은 서민의 집부터 임금의 상징을 모시던 조선시대 객사, 1737년 지은 석빙고까지, 수몰 마을의 기억을 한 언덕에서 차례로 볼 수 있어요. 안동민속박물관 야외 전시장과 이어져 있고, 걸어서 몇 분이면 월영교가 나와요.

수몰지에서 옮겨 온 건물들

1970년대 안동댐 공사로 낙동강 상류의 여러 마을이 물에 잠기게 되자, 그곳에 있던 문화유산과 민가를 지금의 성곡동 언덕으로 옮겨 다시 지었어요. 선성현 객사와 도토마리집은 1976년 이곳으로 옮겨졌어요. 1992년 6월 바로 옆에 안동민속박물관이 문을 열면서, 수몰 지역에서 옮겨 온 문화유산 5점과 옛집 16채가 있는 이 민속 경관지는 박물관의 야외 전시 공간이 됐어요.

무엇을 볼까

  • 안동 석빙고(보물): 1737년(영조 13년)에 지은 얼음 창고예요. 낙동강에서 많이 잡히던 은어를 임금에게 올리려고 얼음을 보관하던 곳이에요. 입구가 북쪽 옆면에 나 있고, 안으로 들어가면 바닥이 경사져 가운데 배수로로 물이 빠지게 돼 있어요. 천장은 무지개 모양으로 쌓은 홍예 4개가 받치고, 곳곳에 바깥과 통하는 환기 구멍을 내 안의 온도를 조절했어요. 원래 강 바로 옆에 있던 것을 수몰을 피해 높은 곳으로 옮겼어요.
  • 선성현 객사: 고을마다 두었던 관아 건물인 객사로, 1712년(숙종 38년)에 다시 지은 것으로 전해요. 앞면 11칸의 긴 건물인데, 가운데 5칸 정당은 지붕이 양옆보다 한 단 높아요. 정당에는 임금을 상징하는 궐패를 모셔 두고 매달 초하루와 보름에 대궐 쪽을 향해 절을 했고, 양쪽 방은 사신과 손님이 묵는 숙소로 썼어요.
  • 의촌동 초가 도토마리집: 의촌동에 있던 초가 농가예요. 보통 농가는 외양간·부엌·안방·웃방이 한 줄로 놓이는데, 이 집은 웃방이 부엌 한쪽에 붙어 있어요. 그 모양이 베틀의 '도토마리'를 닮아 이런 이름이 붙었어요.
  • 까치구멍집: 지붕 용마루 양 끝에 구멍을 뚫어 집 안의 연기를 빼고 빛을 들인 집이에요. 안동을 중심으로 한 경북 북부 산간 지방에서 볼 수 있던 살림집 형태예요.

함께 둘러보기

  • 안동민속박물관: 안동 사람들의 한평생을 출생부터 제례까지 따라가는 전시와 생활 도구를 볼 수 있어요.
  • 월영교: 2003년 놓인 길이 387m, 폭 3.6m의 나무 보행교로, 국내에서 가장 긴 목책교로 알려져 있어요. 다리 가운데에 팔각 정자 월영정이 있고, 해가 진 뒤 조명이 켜지면 강 위에 불빛이 비쳐요.

Tripto 팁

  • 관람: 석빙고는 연중 상시 개방하고 입장료가 없어요. 실내 민속박물관은 관람 시간과 휴관일을 출발 전에 확인하세요.
  • 시간: 민속촌 언덕만 걸으면 1시간 안팎, 박물관과 월영교까지 더하면 2~3시간을 잡으세요.
  • 길: 건물들이 언덕 비탈에 흩어져 있어 오르내리는 흙길이 많아요. 비 온 뒤에는 미끄러우니 편한 신발을 신으세요.
  • 가는 길: 안동 시내에서 안동댐 방향으로 가면 낙동강 남쪽 기슭에 있어요. 박물관 주차장을 이용하면 편해요. 시내버스(3번)가 박물관 쪽을 지난다는 안내가 있지만 노선이 바뀔 수 있으니 미리 확인하세요.
  • 추천 시간대: 늦은 오후에 민속촌을 돌고 해 질 무렵 월영교로 내려가면 낮과 밤 풍경을 함께 볼 수 있어요. 가을에는 강변 단풍이 곱게 물들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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확인 완료2026년 10월 20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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