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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요 볼거리

  • 신석기시대 전 기간에 걸쳐 쌓인 조개무지
  • 일본 규슈산 흑요석과 조몬토기
  • 가장 오래된 그림 가운데 하나인 사슴무늬토기
  • 무료 동삼동패총전시관
  • 국립해양박물관·태종대와 가까운 위치

장소 소개

영도 동쪽 바닷가 언덕에 신석기시대 사람들이 수천 년 동안 먹고 버린 조개껍데기가 층층이 쌓여 있어요. 지금은 잔디가 덮인 평범한 언덕처럼 보이지만, 한반도 남해안에서 손꼽히게 오래되고 큰 신석기 유적이고, 바다 건너 일본 규슈와 오간 흔적까지 나온 곳이에요. 바로 옆 무료 전시관에서 출토 유물을 보고 나면 언덕이 전혀 다르게 보여요.

조개무지가 알려 주는 것

패총은 사람들이 먹고 버린 조개껍데기가 오랜 세월 쌓여 생긴 유적이라 '조개무지'라고도 불러요. 조개껍데기가 흙을 알칼리성으로 만들어 주기 때문에 동물 뼈와 뼈로 만든 도구가 잘 남아 있어서, 선사시대 사람들의 쓰레기장이자 생활 기록 보관소인 셈이에요.

동삼동 패총은 1929년 처음 알려졌고, 1960년대 미국 연구자들의 시굴과 국립중앙박물관 발굴을 거쳐 2015년까지 10여 차례 조사가 이어졌어요. 쌓인 층은 신석기시대 전 기간에 걸쳐 있어서, 자료에 따라 약 8천 년 전부터 사람이 살았던 것으로 봐요. 1979년 국가 사적으로 지정되었어요.

바다를 건넌 신석기인

여기서 나온 유물 가운데 가장 흥미로운 것은 바다 건너에서 온 물건들이에요. 일본 조몬토기와 흑요석으로 만든 석기가 함께 나왔는데, 흑요석은 성분 분석 결과 일본 북부 규슈산으로 밝혀졌어요. 신석기인들이 쓰시마섬을 징검다리 삼아 대한해협을 오갔다는 증거예요. 이곳에서 대량으로 나온 조개팔찌는 흑요석과 맞바꾼 교역품이었을 것으로 추정해요.

  • 먹거리: 사슴, 멧돼지, 굴, 다랑어, 강치, 고래 뼈가 나왔어요. 상어나 다랑어처럼 큰 물고기를 잡으려고 먼 바다까지 나갔다는 뜻이에요.
  • 사슴무늬토기: 붉게 칠한 토기 조각에 사슴 두 마리를 새긴 것으로, 한반도에서 알려진 가장 오래된 그림 가운데 하나예요.
  • 조개가면과 곰 모양 토우: 제사와 동물 숭배 신앙을 보여 주는 유물이에요.

동삼동패총전시관

유적 바로 옆 동삼동패총전시관은 부산박물관이 운영해요. 제1전시실에서는 신석기시대 환경과 패총이 만들어지는 과정을, 제2전시실에서는 사냥·고기잡이 도구와 장신구, 의례 유물, 일본과의 교류를 보여 줘요. 전시관을 본 뒤 바깥 유적 언덕에 올라 보면, 수천 년 전 사람들이 조개를 까먹던 바닷가가 지금의 하리 포구 바로 앞이었다는 게 실감 나요.

Tripto 팁

  • 관람 시간: 전시관은 화~일요일 09:00~18:00, 매주 월요일과 1월 1일 휴관이에요(월요일이 공휴일이면 다음 날 휴관). 관람료는 무료예요.
  • 소요 시간: 전시관과 유적 언덕을 함께 보면 40분~1시간이면 충분해요.
  • 교통: 부산 지하철 1호선 남포역 6번 출구(영도대교 방면)에서 8·30·190번 버스로 갈아타 '해양대삼거리, 동삼동패총전시관' 정류장에서 내려요. 중앙동역 2번 출구에서는 101번 버스가 같은 정류장에 서요.
  • 함께 가기: 국립해양박물관이 걸어서 갈 만한 거리에 있고, 태종대도 버스로 가까워요. 영도 동쪽 바다를 하루에 묶어 보기 좋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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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및 참고 자료

확인 완료2026년 10월 20일

주변 관광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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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해양박물관

박물관·미술관

국립해양박물관

부산 영도 바닷가에 자리한 한국 유일의 국립 해양박물관이에요. 실물 절반 크기로 재현한 조선통신사선과 1646년 해도첩, 동해를 ‘한국해’로 적은 영국 지구의 같은 유물을 무료 상설 전시에서 만나요. 월요일에는 쉬어요. 바다 앞 야외 전시와 수족관도 있어 가족 나들이로 좋아요.

0.8 km 90–180 분
부산 영도 태종대

해안·섬

부산 영도 태종대

부산 영도 남동쪽 끝, 해송 숲 아래로 깎아지른 해식 절벽과 파도가 만나는 부산의 대표 해안 명승이에요. 다누비 열차로 전망대와 영도등대를 돌고, 맑은 날에는 수평선 너머로 일본 쓰시마섬까지 보여요. 신선바위 주변에는 공룡 발자국 화석도 남아 있어요.

2.1 km 90–180 분
흰여울문화마을

옛 거리·광장

흰여울문화마을

부산 영도 바닷가 절벽 위에 하얀 집들이 줄지어 선 문화마을이에요. 한국전쟁 피란민의 비탈 마을이 2011년 문화예술 마을로 바뀌었고, 영화 『변호인』 계단과 절영해안산책로, 흰여울해안터널이 바다를 따라 이어져요. 입장료 없이 늘 열려 있는 마을이에요.

3.2 km 60–120 분
영도대교

역사 유적지

영도대교

1934년 개통한 한국 최초의 연륙교이자, 지금 남은 유일한 한쪽 날개 도개교예요. 한국전쟁 때 피란민들이 '영도다리에서 만나자'며 헤어진 가족을 기다리던 다리로, 상판이 하늘로 들리는 토요일 도개 행사로 유명해요. 현재 도개는 잠정 중단 중이에요. 남포역에서 걸어서 갈 수 있어요.

4.8 km 30–60 분
부산 오륙도

해안·섬

부산 오륙도

부산 용호동 앞바다에 줄지어 선 바위섬들로, 보는 자리에 따라 다섯 개 또는 여섯 개로 보여 이름이 붙었어요. 2007년 명승으로 지정됐고, 맞은편 35m 절벽 위 유리 스카이워크와 해파랑길이 시작되는 해맞이공원에서 섬들을 가장 가까이 볼 수 있어요.

5.0 km 60–150 분
부산 자갈치시장

기타

부산 자갈치시장

부산 남항을 따라 이어진 한국 대표 수산시장이에요. 1층에서 고른 생선을 2층 회센터에서 바로 먹을 수 있고, 바닷가 노점에서는 지금도 '자갈치 아지매'들이 생선을 팔아요. 영업은 05:00~22:00이고, 매달 첫째·셋째 화요일에 쉬어요. 지하철 자갈치역에서 가까워요.

5.4 km 60–120 분
부산 용두산공원

정원·공원

부산 용두산공원

부산 원도심 남포동 한가운데 언덕 공원으로, 광복로에서 에스컬레이터를 타고 올라가요. 높이 120m 부산타워 전망대와 이순신 장군 동상, 시민의 종이 있고, 조선 시대 초량왜관의 중심이던 언덕에서 부산항과 영도가 내려다보여요. 공원 입장은 무료이고, 해 질 녘 항구 야경이 특히 좋아요.

5.4 km 45–90 분
부산 40계단

역사 유적지

부산 40계단

한국전쟁 때 피란민과 부두 노동자들이 오르내리던 부산 중구 중앙동의 계단이에요. 계단 주변 40계단 문화관광테마거리와 40계단문화관에서 피란수도 부산의 생활과 애환을 무료로 만날 수 있어요. 도시철도 1호선 중앙역에서 걸어서 갈 수 있어요. 용두산공원이 가까워요.

5.5 km 40–60 분
부산 송도해수욕장

해안·섬

부산 송도해수욕장

1913년 문을 연 한국 최초의 해수욕장이에요. 거북섬으로 이어지는 바다 위 구름산책로와 해수욕장 위를 가로지르는 해상케이블카, 소나무 숲이 덮인 암남공원의 해안 절벽과 공룡알 화석이 남은 지질 명소까지 둘러보다 보면 한나절이 금방 지나가요. 자갈치시장에서도 가까워요.

5.7 km 90–240 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