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5–3 시간
주요 볼거리
- 해식 절벽과 해식동굴이 이어지는 해안
- 영도등대와 신선바위
- 순환도로를 도는 다누비 열차
- 맑은 날 보이는 쓰시마섬
- 공룡 발자국 화석이 남은 백악기 지층
장소 소개
울창한 해송 숲길을 따라가다 숲이 끊기는 곳에 서면, 발아래로 회색 절벽이 수십 미터 깎아지르고 그 밑에서 파도가 하얗게 부서져요. 태종대는 부산 영도의 남동쪽 끝, 해발 200m가 안 되는 구릉 지대로, 부산을 대표하는 해안 경관이에요. 맑은 날에는 수평선 너머로 일본 쓰시마섬까지 보여요.
이름의 유래
이름에는 여러 이야기가 전해요. 삼국을 통일한 신라 태종 무열왕이 이곳에 와서 활을 쏘았다는 설, 조선 태종이 큰 가뭄에 비를 빌어 비가 내린 일을 본받아 동래부사가 가뭄 때마다 이곳에서 기우제를 지냈다는 설이 있어요. 바다로 나간 남편을 기다리다 돌이 됐다는 망부석 이야기도 함께 전해요.
태종대는 1972년 부산시 기념물이 됐다가 2005년 국가 명승으로 지정됐어요. 울창한 곰솔(해송) 숲과 팽나무 같은 남부 해안 식생이 기암절벽과 어우러진 점을 인정받았어요.
지질: 바다가 깎아 낸 백악기 지층
태종대의 바위는 중생대 백악기에 호수 아래 쌓인 퇴적암 층이에요. 그 뒤 오랫동안 파도에 깎이며 해식동굴, 파식대, 해식애 같은 지형이 생겼어요. 태종대에서 동삼동 해안까지 지층의 층리가 선명하게 드러나고, 신선바위 주변에는 공룡 발자국 화석이 남아 있어요. 1999년 첫 발견 뒤 조사로 모두 155개가 확인됐다고 알려져 있어요. 지금은 부산 국가지질공원의 지질 명소예요.
무엇을 볼까
- 해안 절벽과 전망대: 순환도로를 따라 전망대와 절벽 위 쉼터가 이어져요.
- 영도등대와 신선바위: 등대 아래로 내려가면 넓은 바위 지대인 신선바위와 망부석을 가까이 볼 수 있어요.
- 태종사: 태종대 숲속의 절로, 등대와 함께 둘러보는 사람이 많아요.
- 유람선: 순환도로 입구 왼쪽 선착장에서 바다 쪽에서 절벽을 보는 유람선이 출발해요.
주변에서 함께 보기
- 감지해변: 태종대 입구 가까이의 해변이에요.
- 영도해녀문화전시관과 국립해양박물관: 태종대에서 가까워 바다 이야기를 이어 볼 수 있어요.
- 흰여울문화마을: 영도 서쪽 절벽 위 마을로, 바다를 내려다보는 골목길이 이어져요.
Tripto 팁
- 시간: 공원은 하절기(3
10월) 04:00~24:00, 동절기(112월) 05:00~24:00에 열려요. 입장료는 무료예요. - 다누비 열차: 순환도로를 도는 관광 열차로 성인 4,000원, 청소년 2,000원, 어린이 1,500원이에요. 월요일은 운행하지 않아요. 순환도로는 걸어서 한 바퀴 돌아도 좋아요.
- 입산 통제: 산불 예방과 생태계 보전을 위해 2월 1일~5월 15일, 11월 1일~12월 15일에는 일부 산길 출입이 통제될 수 있어요. 방문 전에 확인하세요.
- 얼마나: 열차와 등대 구간만 보면 1시간 30분, 걸어서 순환도로를 돌면 2~3시간이에요.
- 가는 법: 도시철도는 닿지 않아요. 남포동이나 부산역에서 시내버스 8, 30, 88, 101, 186번 등이 태종대까지 가요. 흰여울문화마을과 함께 묶기 좋아요.
- 안전: 신선바위 쪽 바위는 파도가 높은 날 위험하니 가장자리로 가지 마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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