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40–60 분
주요 볼거리
- 한강과 중랑천 합류부가 보이는 정상 팔각정
- 3월 말~4월 초 개나리로 덮이는 바위 언덕
- 사진가들이 찾는 한강 야경 명소
- 조선 임금의 매사냥 이야기가 담긴 이름
- 응봉역 1번 출구에서 약 900m
장소 소개
성동구 한강 변의 응봉산은 높이 100m도 안 되는 바위산이지만, 정상 팔각정에 서면 한강과 중랑천이 만나는 물길, 서울숲, 강 건너 강남이 한눈에 들어와요. 봄이면 산 전체가 개나리로 노랗게 덮여 '개나리산'이라는 별명이 붙었고, 밤에는 사진가들이 삼각대를 들고 모이는 야경 명소예요.
매사냥하던 봉우리
응봉산은 성동구 금호동과 응봉동에 걸쳐 있고, 높이는 약 95m예요. 조선 초 임금이 이곳에서 매를 놓아 사냥했다 하여 매봉, 한자로 **응봉(鷹峰)**이라 불렸어요. 봉우리 아래 바위가 한강 쪽으로 깎아지른 듯해 천연 낚시터였고, '입석조어'라는 이름으로 한양의 열 가지 경치 가운데 하나로 꼽혔어요.
조선 시대에는 젊은 학자들이 공부하던 동호독서당과 여러 정자가 있었고, 남쪽에는 얼음을 보관하던 동빙고가 있었어요. 지금은 근린공원으로 지정되어 정상의 전통 정자 주변에 역사·문화 해설판이 세워져 있어요.
정상에서 보는 풍경
- 팔각정 전망: 한강과 중랑천 합류부, 서울숲, 남산이 가깝게 보이고, 맑은 날에는 청계산과 우면산까지 보여요. 합류부에는 철새가 많이 찾아와 새를 관찰하기도 좋아요.
- 개나리 언덕: 3월 말~4월 초에는 바위 비탈이 온통 노랗게 물들어요. 아래로 경의중앙선 전철이 지나가는 장면이 이 시기 대표 사진이에요. 개나리가 필 무렵 팔각정 일대에서 개나리 축제가 열려요.
- 야경: 강변북로와 다리 위 불빛이 한강을 따라 길게 이어져 해 진 뒤에도 사람들이 많이 올라와요.
- 암벽등반공원: 산 아래쪽에 인공 암벽장이 있고, 놀이터와 배드민턴장도 있어요.
드라마 「엔젤아이즈」와 「괜찮아 사랑이야」의 촬영지로도 알려졌어요.
개나리철이 아니어도
개나리는 봄 한때지만 응봉산 정상의 전망은 사계절 내내 좋아요. 정상 팔각정 둘레에는 성동구의 역사와 문화를 알려 주는 해설판 11개가 세워져 있어, 조선 시대 동호독서당과 동빙고 이야기를 읽으며 풍경을 볼 수 있어요. 한강과 중랑천이 만나는 곳이라 물길이 두 갈래로 갈라지는 모습이 위에서 또렷하게 보이는 것도 이곳만의 장면이에요.
서울숲과 묶어 걷기
팔각정을 지나 서울숲 방향 흙길로 내려가면 중랑천을 건너 서울숲으로 이어져요. 응봉역에서 올라 서울숲으로 내려가거나, 서울숲에서 산책한 뒤 해 질 무렵 응봉산에 올라 야경을 보는 순서로 반나절 코스를 짜기 좋아요. 근처 성수동 카페 거리까지 걸어가기도 어렵지 않아요.
Tripto 팁
- 관람: 상시 개방, 입장료 무료예요.
- 교통: 경의중앙선 응봉역 1번 출구에서 팔각정까지 약 900m예요. 벽화 골목과 놀이터를 지나 나무 계단으로 오르면 돼요. 서울숲 쪽으로 내려가는 흙길도 있어 서울숲 산책과 이어 걷기 좋아요.
- 소요 시간: 응봉역에서 올라 정상에서 풍경을 보고 내려오는 데 40분~1시간이면 충분해요.
- 추천 시기: 개나리가 피는 3월 말~4월 초와 해 질 무렵이 가장 좋아요. 개나리철 주말에는 정상이 꽤 붐벼요.
- 야경 촬영: 팔각정 주변은 자리가 좁아요. 일몰 30분쯤 전에 올라가 자리를 잡고, 계단이 어두우니 손전등을 챙기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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