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3–8 시간
주요 볼거리
- 2026년 지정된 한국 첫 도심형 국립공원
- 부산이 내려다보이는 고당봉(801.5m)
- 한국 최대 산성 금정산성과 4대문
- 금샘 전설과 화강암 기암
- 금정산성막걸리로 이름난 산성마을
장소 소개
금정산은 부산 도심과 양산 사이에 솟은 화강암 산으로, 2026년 3월 한국의 24번째 국립공원이 되었어요. 최고봉 **고당봉(801.5m)**에 서면 낙동강과 부산 시내가 내려다보이고, 산 능선을 따라 한국에서 가장 큰 산성인 금정산성이 이어져요. 지하철역에서 바로 산길이 시작될 만큼 도시와 가까운 것이 가장 큰 특징이에요.
도심 한복판의 국립공원
금정산국립공원은 2025년 10월 국립공원위원회 심의를 통과하고 고시를 거쳐 2026년 3월 3일 공식 출범했어요. 면적은 약 **66.9㎢**로 78%가 부산 6개 구, 22%가 경남 양산에 걸쳐 있고, 이웃한 백양산까지 포함해요. 면적의 약 80%가 사유지여서 지정까지 20년 가까운 시민운동이 필요했어요. 대도시 주변 산이 국립공원이 된 예는 있지만, 도심 한가운데 자리한 국립공원은 금정산이 처음이에요. 한 해 탐방객이 약 312만 명으로 국립공원 가운데 상위권이고, 멸종위기종 14종을 포함해 1,782종의 야생생물이 살아요.
화강암이 빚은 산
금정산은 약 7천만 년 전 땅속 깊은 곳에서 식어 굳은 화강암이, 위를 덮던 퇴적암과 화산암이 깎여 나가면서 드러난 산이에요. 그래서 능선 곳곳에 비바람에 다듬어진 기암과 바위탑이 솟아 있어요. 산 이름은 고당봉 동쪽 바위 꼭대기의 우묵한 샘 금샘에서 왔어요. 하늘에서 내려온 금빛 물고기가 노닐었다는 전설이 있고, 범어사의 이름도 여기에서 비롯됐어요.
무엇을 볼까
- 고당봉: 금정산 최고봉으로, 맑은 날에는 김해와 낙동강 하구, 멀리 대마도까지 보인다고 해요.
- 금정산성: 임진왜란 뒤 바다 쪽 방어를 위해 1701~1703년 쌓은 산성이에요. 성벽 길이는 자료에 따라 약 17km 또는 18.8km로 소개돼요. 동·서·남·북문과 망루가 복원되어 있어 성곽길을 따라 걷기 좋아요.
- 산성마을: 해발 약 450m 산속 마을로, 조선 시대부터 누룩을 빚어 온 금정산성막걸리로 이름났어요.
- 범어사: 산 동쪽 기슭의 고찰로, 고당봉으로 오르는 대표 등산로가 시작되는 곳이에요.
능선의 봉우리들
- 상계봉(상학산, 640m): 북구 화명동 쪽 봉우리로, 낙동강 물줄기와 김해평야가 한눈에 들어와요. 성채처럼 솟은 화강암 바위들이 모여 있어요.
- 원효봉(687m): 장군봉
고당봉원효봉상계봉파리봉으로 이어지는 종주 코스의 중간 봉우리로, 바위탑(토르) 지형이 특징이에요. - 파리봉(615m): 산성 서쪽에 홀로 솟은 봉우리로, 전망대에 망원경이 있어 낙동강과 김해평야를 볼 수 있어요.
알아두면 좋은 이야기
고당봉의 한자 표지석은 2016년 8월 1일 벼락을 맞아 부서졌고, 같은 해 10월 한글로 새긴 표지석이 새로 세워졌어요. 국립공원 안에는 기암과 습지 등 자연경관 71곳과 국가유산 127점이 분포해요. 금정산성은 일제강점기에 많이 무너졌지만 1972년부터 복원이 시작되어 1974년 동문·남문·서문이 다시 섰고, 1996~2010년 단계별 공사로 성벽과 망루가 복원되었어요.
Tripto 팁
- 가는 법: 부산 지하철 1호선 범어사역이나 온천장역에서 내려 마을버스를 타거나 걸어서 산 입구에 닿아요. 범어사에서 북문을 거쳐 고당봉까지는 약 1시간 20분이 걸려요.
- 시간: 범어사
북문고당봉 왕복은 3~4시간, 성곽길 종주는 하루가 필요해요. - 언제 가면 좋을까: 봄 신록과 가을 단풍철이 좋고, 새해 첫날에는 해돋이를 보러 오르는 사람이 많아요.
- 주의할 점: 국립공원이 된 뒤 탐방로와 편의시설이 정비되고 있으니, 출발 전에 국립공원공단 안내로 통제 구간을 확인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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