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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요 볼거리

  • 1715년 세운 홍지문(한북문)
  • 홍제천을 가로지르는 오간대수문
  • 약 4km 탕춘대성 성벽과 암문
  • 1921년 홍수 뒤 1977년 복원
  • 세검정·인왕산과 이어지는 산책

오디오 가이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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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불과 해치 — 조선 왕의 길을 걷다

서울특별시 무료 오디오 산책 — 장소 12곳

12 곳 150 분 5.9 km

장소 소개

세검정 가는 길, 홍제천 위에 아치 다섯 개짜리 수문과 누각 달린 성문이 나란히 서 있어요. 홍지문과 그 성벽인 탕춘대성은 한양도성과 북한산성 사이의 빈틈을 막으려고 조선 후기에 쌓은 방어선이에요. 차들이 오가는 길가에 있지만, 개천 쪽으로 내려서면 조선의 수도 방어 체계를 눈앞에서 볼 수 있어요.

역사: 두 성을 잇는 성

임진왜란과 병자호란에서 도성이 함락된 경험은 조선 왕실에 큰 상처였어요. 숙종은 도성을 고쳐 쌓고 1711년 북한산성을 축성한 뒤, 두 성 사이를 잇는 성을 쌓게 했어요. 홍지문은 1715년에 세워졌고, 탕춘대성은 1718년 공사를 시작해 이듬해 완성됐어요. 성의 길이는 약 4km로, 인왕산 동북쪽에서 시작해 홍제천을 건너 북한산 비봉 아래까지 이어졌어요.

이름은 연산군이 세검정 동쪽 봉우리에 쌓고 연회를 열던 탕춘대에서 왔어요. 그 터가 지금의 세검정초등학교 자리예요. 성 안에는 군사 훈련장인 연융대와 군량 창고가 있었어요.

홍지문과 수문은 1921년 홍수로 무너진 뒤 50여 년 동안 방치됐다가 1977년 복원됐어요.

무엇을 볼까

  • 홍지문: 화강암 홍예 위에 정면 3칸, 측면 2칸의 문루를 올린 문이에요. 한성 북쪽에 있어 한북문이라고도 불렸고, 1413년 닫힌 숙정문을 대신해 실제 북대문 역할을 했다고 봐요.
  • 오간대수문: 홍제천을 가로지르는 다섯 칸 아치 수문이에요. 복원된 수문은 길이 약 26.7m예요.
  • 탕춘대성 성벽: 상명대학교 북쪽 능선에 성벽이 남아 있어요. 크기가 고른 네모난 돌을 반듯하게 쌓은 숙종 대 축성 기법을 볼 수 있어요.
  • 암문: 성벽 중간에 있는 작은 통로 문으로, 산책로를 따라가다 만날 수 있어요.

알아두면 좋은 이야기

  • 지금 걸린 현판은 숙종의 친필이 아니라 복원 때 박정희 대통령이 쓴 글씨예요.
  • 1976년 서울시 유형문화유산으로 지정됐어요.
  • 성벽에는 동쪽에서 서쪽의 적을 공격할 수 있도록 일정한 간격으로 총구 구멍을 뚫어 놓았어요. 성 안은 수도 방위를 맡은 총융청의 기지가 됐고, 선혜청 창고와 군량 창고인 상·하 평창도 있었어요.

주변에서 함께 보기

  • 세검정: 홍제천을 따라 상류로 조금만 걸으면 닿는 정자예요.
  • 인왕산: 탕춘대성 성벽이 인왕산 쪽으로 이어져 성곽 산행과 묶을 수 있어요.
  • 북악산: 부암동과 백사실계곡을 거쳐 북악산 쪽 한양도성으로 이어 걸을 수 있어요.

Tripto 팁

  • 가는 법: 지하철역과는 거리가 있어 버스를 타고 세검정로 홍지문 정류장에서 내리는 게 편해요.
  • 이용: 성문과 수문은 상시 개방, 입장료는 없어요. 전용 주차장은 없어요.
  • 사진 포인트: 홍제천 산책로로 내려가면 수문과 문루를 함께 담을 수 있어요. 비가 온 뒤 수문 아래로 물이 흐를 때 특히 보기 좋아요.
  • 시간 계획: 성문과 수문만 보면 20~30분, 탕춘대성 성벽길이나 세검정까지 걸으면 1~2시간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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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및 참고 자료

확인 완료2026년 10월 16일

주변 관광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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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암동

옛 거리·광장

부암동

인왕산과 북악산 사이 골짜기에 높은 건물 없이 옛 골목이 남은 서울 종로의 동네예요. 1741년 문루가 남은 창의문, 흥선대원군의 석파정, 명승 백사실계곡, 윤동주문학관과 시인의 언덕을 반나절 동안 천천히 걸어서 둘러볼 수 있어요. 경복궁역에서 버스로 금방 닿아요.

1.0 km 120–240 분
인왕산

산

인왕산

경복궁 서쪽의 높이 338m 바위산으로, 능선을 따라 한양도성 성곽이 이어져요. 정상에서 경복궁과 서울 도심이 한눈에 보이고, 정선의 「인왕제색도」 무대, 남산에서 옮겨 온 국사당과 선바위, 수성동 계곡을 함께 둘러볼 수 있어요. 입장료와 주차장은 없어요.

1.6 km 90–180 분
북악산(백악산)

산

북악산(백악산)

경복궁과 옛 청와대 뒤에 솟은 높이 약 342m의 화강암 산이에요. 1968년부터 닫혀 있다가 2022년 4월 전면 개방됐고, 한양도성 성곽을 따라 걸으며 광화문 일대와 북한산 능선을 한꺼번에 내려다볼 수 있어요. 1·21 사태 소나무와 법흥사 터, 청운대 전망대도 지나요.

1.6 km 120–180 분
숙정문

성곽·요새

숙정문

한양도성의 북대문으로, 1396년에 세웠지만 1413년 풍수 때문에 닫혀 거의 쓰이지 않았어요. 문 양쪽 성벽이 온전히 남은 유일한 대문이고, 1968년부터 출입이 막혔다가 2006년 다시 열렸어요. 지금도 북악산 성곽길을 걸어야 닿을 수 있어요. 봄과 가을 산책으로 좋아요.

2.2 km 90–180 분
서촌

옛 거리·광장

서촌

경복궁 서쪽과 인왕산 사이에 자리한 서울의 오래된 동네예요. 세종대왕이 태어난 곳으로 알려져 있고, 1941년에 생긴 통인시장과 600채가 넘는 한옥 골목, 겸재 정선이 그린 수성동 계곡까지 걸어서 둘러볼 수 있어요. 화가 이상범 가옥과 박노수 미술관, 세종마을 음식문화거리도 가까워요.

2.5 km 120–180 분
안산(서대문)

산

안산(서대문)

서대문구에 있는 높이 약 296m의 산으로, 정상에 조선 시대 봉수대가 복원돼 있어요. 산허리를 도는 약 7km 안산 자락길은 계단 없는 무장애 숲길이라 휠체어와 유아차로도 메타세쿼이아 숲까지 걸을 수 있어요. 지하철 3호선 독립문역에서 걸어서 바로 오를 수 있어요.

2.6 km 120–200 분
서대문형무소역사관

박물관·미술관

서대문형무소역사관

일제가 1908년 세운 감옥을 그대로 남긴 박물관으로, 김구·유관순 같은 독립운동가와 해방 뒤 민주화 운동가들이 갇혔던 곳이에요. 붉은 벽돌 옥사와 지하 조사실, 사형장을 볼 수 있고, 3호선 독립문역 5번 출구 바로 앞이에요. 월요일은 쉬어요. 전시관과 옥사를 다 보려면 1시간 30분쯤 걸려요.

2.7 km 90–120 분
국립민속박물관

박물관·미술관

국립민속박물관

경복궁 안에 있는 국립 생활사 박물관이에요. 한국인의 오늘과 일 년, 일생을 보여 주는 상설전시와 장승·연자방아·옛 전차가 있는 야외 전시가 볼거리예요. 관람료는 무료이고, 삼청로 쪽 입구로 들어가면 경복궁 표 없이도 볼 수 있어요. 1~2시간이면 충분해요.

2.8 km 60–120 분
경복궁

궁궐

경복궁

1395년에 세운 조선의 첫 법궁으로, 불타고 헐렸다가 지금도 복원이 이어지는 궁이에요. 근정전과 경회루, 향원정, 2023년 복원된 광화문 월대까지 둘러보면 조선 500년과 근현대사가 한 번에 보여요. 한복을 입으면 입장이 무료예요. 매주 화요일은 문을 닫으니 일정에 참고하세요.

2.8 km 90–180 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