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3 시간
주요 볼거리
- 2022년 4월 6일 전면 개방된 남·북측 탐방로
- 창의문에서 숙정문까지 한양도성 백악 구간
- 총탄 자국이 남은 1·21 사태 소나무
- 청운대 전망 쉼터와 광화문 조망
- 2009년 지정 명승 '서울 백악산 일원'
장소 소개
북악산은 경복궁과 옛 청와대 바로 뒤에 솟은 높이 약 342m의 화강암 산이에요. 조선 시대에는 백악산이라 불렸고, 한양 도성의 북쪽 주산으로 한양도성 성곽이 능선을 따라 이어져요. 1968년 이후 오랫동안 출입이 막혔다가 단계적으로 열려, 2022년 4월 전면 개방됐어요. 성곽을 따라 걷다 보면 광화문 일대와 북한산이 한꺼번에 내려다보여요.
역사: 도성의 뒷산에서 닫힌 산으로
북악산은 경복궁의 진산이자 한양 도성의 기점이에요. 동쪽 고갯마루에 숙정문, 서쪽 기슭에 창의문이 있고 남동쪽 기슭에 삼청공원이 있어요. 조선 시대 사람들은 북악의 모양이 불의 기운을 띤다고 여겨, 광화문 앞에 해치상을 세우는 등 화재를 막는 풍수적 대책을 세우기도 했어요.
1968년 1월 21일 북한 무장 공비가 청와대를 습격하려 한 사건 이후 산은 군사 보호 지역이 됐어요. 2006년 4월 1일 숙정문 구간이 먼저 열렸고, 2020년 11월 1일 북측 면, 2022년 4월 6일에는 남측 면까지 열리면서 동서남북 여러 입구로 오를 수 있게 됐어요. 2009년에는 '서울 백악산 일원'이라는 이름으로 명승으로 지정됐어요.
무엇을 볼까
- 한양도성 백악 구간: 창의문에서 백악마루를 지나 숙정문까지 성벽을 따라 걷는 길이에요. 시대마다 다르게 쌓은 성돌을 비교하며 볼 수 있어요.
- 1·21 사태 소나무: 1968년 교전 때 생긴 총탄 자국이 남은 소나무예요. 탐방로 옆 안내판이 사건을 설명해요.
- 청운대와 전망 쉼터: 경복궁과 광화문, 도심 빌딩이 한 화면에 들어오는 전망 포인트예요. 북쪽으로는 평창동 너머 북한산 능선이 보여요.
- 청계천 발원지: 서울 도심을 흐르는 청계천이 북악산에서 시작돼요. 2005년 조사에서 발원지가 확인됐어요.
- 북악스카이웨이와 팔각정: 산 북동쪽 능선을 따라 1968년에 개통한 도로로, 팔각정에서 서울 도심 야경을 볼 수 있어요.
새로 열린 길에서 만나는 것들
전면 개방 뒤 새로 열린 남쪽 탐방로에서는 오랫동안 사람 발길이 닿지 않은 숲과 바위를 만날 수 있어요. 신라 진평왕 때 지었다고 전하는 법흥사 터에는 연꽃무늬 주춧돌이 남아 있고, 만세동방 약수터 바위에는 나라의 번창과 임금의 장수를 비는 '만세동방성수남극' 글자가 새겨져 있어요. 군 장병들이 쉬던 계곡의 옛 수영장 터, 촛대바위 쉼터도 지나요. 청운대 전망대에서는 맑은 날 멀리 롯데월드타워까지 보여요.
조선 시대에 이 산은 백악 말고도 면악, 공극산 등으로 불렸어요. 2009년 명승으로 지정될 때는 한양의 북쪽 주산으로서 도성을 정한 원리를 보여주고, 경복궁의 뒤뜰처럼 소나무를 중심으로 가꾼 조선의 경관이 남아 있다는 점이 높이 평가됐어요. 산에는 나무 81종을 포함해 208종의 식물이 자라요.
Tripto 팁
- 입구: 창의문(윤동주문학관 쪽), 삼청공원(삼청안내소), 숙정문(성북동 쪽) 등에서 오를 수 있어요. 삼청안내소는 경복궁 앞에서 종로11번 마을버스를 타고 삼청공원 입구에서 내리면 가까워요.
- 운영: 입장료는 없어요. 2022년 개방 당시 안내 기준으로 탐방 시간은 3
4월과 910월 07:0018:00(입산 16시까지), 58월 07:0019:00(입산 17시까지), 112월 09:00~17:00(입산 15시까지)이었어요. 입구 안내소에서 출입증을 받아 들어갔다가 나올 때 반납하는 방식이었으니, 가기 전에 종로구 안내로 최신 운영 방식을 확인하세요. - 시간: 창의문에서 숙정문까지 성곽길을 걷고 삼청동으로 내려오는 데 2~3시간이 걸려요.
- 주의: 성곽 구간은 계단이 많고 가팔라요. 편한 신발과 물을 챙기세요.
- 함께 둘러보기: 숙정문, 삼청동, 서촌, 인왕산과 이어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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