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5–7 시간
주요 볼거리
- 서석대·입석대 주상절리(천연기념물)
- 2013년 21번째 국립공원
- 2018년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
- 규봉과 지공너덜(명승)
- 51.8km 둘레길 무돌길
장소 소개
광주 도심 어디서나 보이는 둥근 산이에요. 정상 부근에는 돌기둥이 병풍처럼 늘어선 서석대와 입석대가 있는데, 이 주상절리의 돌기둥 하나하나는 남한에서 보고된 것 가운데 가장 커요. 무등산은 해발 1,187m로, 2013년 한국의 21번째 국립공원이 됐어요.
역사와 이름
무등산은 광주 동구·북구와 화순군, 담양군에 걸쳐 있어요. 광주의 옛 이름 무진주에서 따와 무진악, 무악이라 불렸고, 고려 때는 정상의 바위 이름을 따 서석산이라고도 했어요. 무등(無等)은 '견줄 데 없이 높다'는 뜻으로 풀이되지만, 원래는 광주의 옛 우리말 지명 '무들' 또는 '무돌'을 한자로 옮긴 것으로 보기도 해요.
1972년 도립공원이 됐고, 2012년 12월 국립공원 지정이 고시돼 2013년 3월 국립공원사무소가 문을 열었어요. 변산반도와 월출산 이후 24년 만에 새로 생긴 국립공원이었어요. 2018년에는 무등산권 지질공원이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으로 인증됐어요.
무엇을 볼까
- 서석대(약 1,100m): 높은 돌기둥이 병풍처럼 이어진 주상절리예요. 일반 탐방객이 오를 수 있는 가장 높은 곳으로 알려져 있어요.
- 입석대: 돌기둥이 하나씩 우뚝 선 주상절리예요. 서석대와 함께 2005년 천연기념물로 지정됐어요. 중생대 백악기 화산 활동으로 흘러나온 용암이 식으며 갈라져 생겼어요.
- 규봉과 지공너덜: 규봉에는 약 100개의 돌기둥이 솟아 있고, 지공너덜은 주상절리가 깨져 산비탈을 덮은 돌밭이에요. 인도 승려 지공대사가 법력으로 돌을 깔았다는 전설이 있어요. 2018년 명승으로 지정됐어요.
- 증심사와 원효사: 산자락의 대표적인 절로, 주요 탐방로의 출발점이에요.
- 무돌길: 산 둘레를 한 바퀴 도는 51.8km 걷기 길이에요.
알아두면 좋은 이야기
- 정상 천왕봉 일대에는 1966년부터 공군 부대가 있어 일반 출입이 제한돼 왔어요. 2011년부터 특정한 날에 정상부를 개방하는 행사가 열리기도 했어요.
- 공원 안에는 수달, 삵 같은 멸종위기종 8종을 포함해 약 2,296종의 생물이 살아요.
산에 깃든 이야기
임진왜란 때의 의병장 김덕령 장군이 무등산에서 무예를 닦았다고 전해, 산자락에는 그를 기리는 충장사가 있어요. 규봉 아래의 규봉암을 비롯해 원효사, 증심사는 모두 신라 때 세워졌다고 전하는 절이에요. 정상부의 서석대, 입석대, 규봉을 포함해 산봉우리와 기암괴석 등 경관 자원 61곳이 공원 안에 흩어져 있어요.
무등산권 세계지질공원은 광주와 담양군 전역, 화순군 일부를 아우르는 약 1,051㎢ 넓이로, 입석대와 서석대, 화순의 공룡 화석지와 적벽 등 20곳의 지질 명소가 있어요.
Tripto 팁
- 코스: 원효사 쪽에서 서석대까지 오르는 길은 약 4.1km, 오르는 데만 2시간 정도 걸려요. 증심사 쪽에서 장불재를 거쳐 입석대와 서석대로 오르는 코스도 많이 이용해요. 왕복은 5~7시간을 잡으세요.
- 언제 가면 좋을까: 가을 억새와 겨울 서리꽃이 핀 주상절리가 아름다워요. 겨울에는 아이젠이 필요해요.
- 확인하기: 탐방로 통제와 입산 시간, 정상 개방 여부는 국립공원공단 누리집에서 미리 확인하세요.
- 가는 법: 광주 시내에서 증심사와 원효사 탐방로 입구까지 대중교통으로 갈 수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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