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45–90 분
주요 볼거리
- 1926년 지은 옛 경남도지사 관사
- 1950~1953년 대통령 관저로 쓰인 집무실과 생활 공간
- 2018년 사적으로 지정된 임시수도 대통령관저
- 피란민의 생활을 다룬 전시관
- 입장 무료, 토성역 2번 출구
장소 소개
한국전쟁 때 서울을 떠난 정부는 부산을 임시수도로 삼았어요. 서구 부민동의 임시수도기념관은 그 시절 이승만 대통령이 머물며 나랏일을 보던 관저를 당시 분위기로 꾸며 놓은 곳이에요. 화려한 궁궐이 아니라 소박한 2층 집에서 전쟁 중 중요한 결정이 내려졌다는 점이 이곳을 특별하게 만들어요.
역사: 도지사 관사에서 대통령 관저로
건물은 1926년 8월 10일 경상남도지사 관사로 준공되었어요. 1925년 경남도청이 진주에서 부산으로 옮겨 오면서 지은 집이에요. 1950년 전쟁이 터지고 부산이 임시수도가 되자 1950년 8월 18일부터 1953년 8월 15일까지 대통령 관저로 쓰였고, 정부가 서울로 돌아간 뒤에는 다시 도지사 관사가 되었어요.
1983년 경남도청이 창원으로 옮겨 가면서 관사의 역할이 끝났고, 1984년 6월 25일 전쟁이 일어난 날에 맞춰 임시수도기념관으로 문을 열었어요. 2000~2001년 관저를 복원했고, 2012년에는 관저 뒤편의 옛 부산고등검찰청 검사장 관사를 고쳐 전시관을 열었어요. 관저는 2018년 '부산 임시수도 대통령관저'라는 이름으로 국가 사적에 지정되었어요.
왜 이 집이 중요할까
임시수도 시기 관저는 대통령의 집이자 집무실이었어요. 전쟁 중 국방과 정치, 외교에 관한 중요한 결정이 이 집에서 내려졌고, 건물이 당시 모습을 비교적 잘 간직하고 있어 역사적, 건축사적 가치를 인정받았어요. 피란민으로 가득했던 부산의 산동네와 이 소박한 관저를 함께 떠올려 보면, 전쟁 속 임시수도의 모습이 더 생생하게 다가와요.
무엇을 볼까
- 대통령관저 1층: 응접실, 서재, 내실, 거실, 식당, 부엌, 욕실이 당시 생활 모습대로 재현되어 있어요. 대통령 내외와 비서진이 지낸 공간이 생각보다 검소하다는 점이 눈에 띄어요.
- 대통령관저 2층: 대통령 집무실이 있어요. 이승만 대통령이 쓰던 책상과 의자, 대통령의 시가 적힌 병풍을 볼 수 있어요.
- 전시관: 지하 1층, 지상 1층 벽돌집으로, 전쟁의 시작과 피란민의 생활, 임시수도 시기 부산의 정치·경제·문화를 사진과 유물로 보여줘요.
- 정원: 붉은 벽돌 현관과 잘 가꾼 정원이 어우러져 있어 잠시 앉아 쉬기 좋아요.
Tripto 팁
- 관람 시간: 09:00~18:00, 입장 무료예요. 매주 월요일(공휴일이면 다음 날)과 1월 1일에 쉬어요.
- 해설: 대통령관저는 문화관광해설사의 한국어 해설을 들을 수 있어요. 해설 시간은 현장이나 전화(051-244-6345)로 확인하세요.
- 소요 시간: 관저와 전시관을 함께 보면 1시간 정도 걸려요.
- 가는 법: 부산 도시철도 1호선 토성역 2번 출구에서 걸어갈 수 있어요. 자가용은 부민교회와 우체국 사이 길로 들어오면 돼요.
- 함께 둘러보기: 감천문화마을, 국제시장과 모두 약 1km 거리라 피란수도 부산의 흔적을 따라 하루 코스로 묶기 좋아요.
- 온라인 관람: 기념관 누리집에서 온라인 전시와 기념관 거리뷰를 제공해 미리 둘러볼 수 있어요. 단체는 전시 해설을 미리 신청할 수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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