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30–60 분
주요 볼거리
- 국내에서 가장 오래된 헌책방 골목
- 한국전쟁 피란 시절에서 시작된 역사
- 가게마다 다른 전문 분야의 헌책
- 골목 역사를 담은 책방골목문화관
- 국제시장·부평깡통시장과 걸어서 연결
장소 소개
천장까지 쌓인 빛바랜 책 더미 사이로 좁은 골목이 이어지는 보수동 책방골목은 국내에서 가장 오래된 헌책방 골목이에요. 한국전쟁 피란 시절 상자 위에 헌책을 펴 놓고 팔던 노점에서 시작됐어요. 국제시장 바로 옆이라 부산 원도심을 걷다가 들르기 좋아요.
피란 수도의 헌책 노점에서
한국전쟁 때 부산이 임시수도가 되자 전국에서 피란민이 몰려들었어요. 이때 피란 온 한 부부가 박스를 깔고 헌책과 잡지를 팔기 시작했고, 미군이 보던 헌 잡지와 학생들의 헌 참고서를 모아 파는 책방도 하나둘 생겼어요.
전쟁 중 보수동 뒷산과 구덕산 일대에는 피란 온 학교들이 천막 교실을 열었어요. 학생들이 이 골목을 통학로로 지나다니면서 헌책방이 번성했고, 피란민들이 가세하며 지금의 책방골목이 만들어졌어요. 골목은 1960~1970년대에 전성기를 맞았지만, 이후 온라인 서점이 늘면서 책방 수가 크게 줄었어요.
무엇을 볼까
- 전문 헌책방들: 가게마다 고서, 소설, 참고서, 만화, 아동서, 외국 원서처럼 전문 분야가 달라요. 오래된 잡지나 절판된 책을 찾는 재미가 있어요.
- 책 더미 골목 풍경: 가게 밖까지 쌓아 둔 책 기둥과 좁은 골목이 이곳만의 풍경을 만들어요.
- 보수동책방골목문화관: 골목의 역사를 소개하는 문화관으로, 어린이도서관도 함께 있어요.
- 골목 계단과 벽화: 골목 안쪽 계단과 담벼락에도 책방골목을 소개하는 글귀와 장식이 있어요.
알아두면 좋은 이야기
- 해마다 가을이면 보수동책방골목 문화축제가 열려요.
- 2009년 방송된 다큐멘터리 「다큐멘터리 3일」에서 이 골목의 72시간을 담아 다시 주목받았어요.
- 책방골목은 1950년대 초 미군이 보던 헌 잡지와 학생들의 헌 참고서를 모아 파는 헌책방 4곳에서 출발했다고 해요. 부산은 한국전쟁 동안 임시수도였고, 그 시절 몰려든 피란민과 학생들이 골목을 키웠어요.
- 골목 상인들이 함께 쉬는 정기 휴무일이 있어요. 첫째·셋째 일요일과 명절 당일 전후로 문을 닫는 가게가 많으니 미리 확인하세요(책방골목문화관 051-600-6376).
- 축제는 보통 9~10월 사이에 열려요.
- 골목 들머리 주소는 부산 중구 대청로 67-1이에요. 외국 원서를 다루는 가게도 있어서, 외국인 여행자라면 영어책 코너부터 찾아보는 것도 방법이에요.
Tripto 팁
- 이용 시간: 책방마다 영업시간과 쉬는 날이 달라요. 일요일과 명절 전후에는 문을 닫는 가게가 많으니 평일 낮에 가는 것이 좋아요.
- 요금: 골목 구경은 무료예요. 오래된 책은 가게마다 값을 매기는 방식이 다르니 직접 물어보세요.
- 가는 길: 주차장이 없어요. 부산 도시철도 1호선 자갈치역이나 남포역에서 국제시장을 지나 걸어가면 돼요.
- 소요 시간: 골목만 둘러보면 30분~1시간이에요. 책 사진을 찍기 전에는 주인에게 한마디 양해를 구하세요.
- 함께 가기: 약 240m 거리의 국제시장, 부평깡통시장, 용두산공원을 묶으면 원도심 반나절 코스가 돼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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