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4 시간
주요 볼거리
- 정상 아래 수만 평 억새 군락(10월 중순~11월)
- 낙동강 하구 노을을 보는 억새노을전망대
- 편백나무 숲과 삼나무 명상치유의 숲
- 거리와 시간이 정리된 다섯 가지 숲길 코스
- 지하철 1호선 하단역·당리역에서 가까운 들머리
장소 소개
부산 사하구와 사상구에 걸친 승학산(해발 496m)은 가을이면 정상 일대가 은빛 억새로 뒤덮이는 산이에요. 낙동강 하구와 을숙도, 다대포 바다가 발아래 펼쳐지고, 해 질 녘에는 강 하구 너머로 지는 노을을 보러 오르는 사람이 많아요. 동아대학교 뒷산으로 불릴 만큼 도심과 가까워, 지하철에서 내려 바로 산행을 시작할 수 있어요.
학이 나는 듯한 산
고려 말 무학대사가 전국의 산세를 살피며 다니다가 이곳에 이르러, 산세가 높고 힘차 마치 학이 날아오르는 듯하다며 '탈 승(乘), 학 학(鶴)'을 써서 승학산이라 불렀다는 전설이 있어요. 높이는 자료에 따라 496m 또는 497m로 소개돼요. 동쪽으로는 구덕산과 시약산, 북쪽으로는 엄광산과 이어져 부산 서부의 산줄기를 이루고, 숲 면적은 약 498ha에 이르러요.
산에서 볼 것
- 억새 군락: 정상 아래 너른 능선이 수만 평 억새밭이에요. 10월 중순부터 11월까지 억새가 피면 산 전체가 은빛으로 출렁여요.
- 억새노을전망대: 낙동강 하구와 서쪽 하늘이 트여 있어 해 질 녘 노을을 보기 좋아요. 맑은 날에는 바다 건너 쓰시마섬의 산봉우리가 보이기도 해요.
- 숲길: 제석골 산림공원, 편백나무 숲, 삼나무 명상치유의 숲이 있어 여름에도 그늘진 길을 걸을 수 있어요.
- 쉼터: 약수터 8곳, 전망 데크 5곳, 승학문화마루터 같은 쉼터가 곳곳에 있어요. 정상 가까이에는 기상관측소가 있어요.
다섯 가지 숲길 코스
주요 숲길 코스는 다섯 가지예요. 들머리가 여러 곳이라 오르는 길과 내려오는 길을 달리 잡기 좋아요.
- 억새 등반길(1코스): 동아대학교 낙동주차장 → 억새노을전망대 → 동주대학교, 6.5km / 130분
- 억새 등반길(2코스): 제석골 산림공원 → 승학문화마루터 → 서구 꽃마을, 6.5km / 130분
- 치유의 숲길(3코스): 제석골 산림공원 → 억새노을전망대 → 동주대학교, 7.0km / 120분
- 약수터 탐방길(4코스): 제석골 산림공원을 출발해 승학·한샘·장수천 약수터를 돌아오는 4.0km / 100분
- 걷기 좋은 숲길(5코스): 동아대학교 낙동주차장 → 편백림 → 바위터 → 정각사 약수터, 3.0km / 70분
Tripto 팁
- 시간: 억새밭과 전망대만 다녀오려면 2시간 안팎, 능선을 넘어가는 코스는 2~3시간 잡으세요.
- 좋은 때: 억새가 절정인 10월 하순~11월 초, 그리고 노을이 지는 늦은 오후가 가장 좋아요. 해가 지면 길이 어두워지니 하산할 때 쓸 손전등을 챙기세요.
- 교통: 동아대 쪽에서 오르려면 지하철 1호선 하단역 4·6번 출구 근처에서 동아대학교 순환버스를 타고 정문 앞에서 내려요. 제석골 쪽은 1호선 당리역 1번 출구 근처에서 마을버스 사하구 2·2-1번을 타고 동원베네스트 2차 앞에서 내리면 돼요.
- 함께 보기: 감천문화마을이 가까워 오전에는 마을을, 오후에는 승학산 노을을 보는 일정도 좋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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