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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요 볼거리

  • 7호선 역에서 바로 시작하는 등산로
  • 밧줄을 잡고 오르는 기차바위
  • 정상 바위에서 보는 도봉산·북한산
  • 김시습이 머문 금류·은류·옥류 폭포
  • 왕실 기도처였던 내원암

장소 소개

서울 노원구와 경기도 의정부시, 남양주시 경계에 솟은 해발 638m의 화강암 산이에요. 지하철역에서 바로 산행을 시작할 수 있을 만큼 가깝지만, 정상 부근은 커다란 바위가 드러난 암릉이라 제법 산다운 산행을 할 수 있어요. 북한산·도봉산과 함께 서울 북쪽을 둘러싼 산줄기의 한 축이에요.

물이 떨어지는 산

수락(水落)이라는 이름은 '물이 떨어진다'는 뜻이에요. 동쪽 골짜기의 바위벽을 타고 물이 떨어지는 모습에서 이름이 왔다는 설이 가장 널리 알려져 있어요. 실제로 동쪽 남양주 쪽 계곡에는 금류·은류·옥류 세 폭포가 차례로 걸려 있어요. 산은 중생대 쥐라기에 만들어진 화강암으로 이루어져 있고, 같은 화강암이 도봉산과 북한산으로 이어져요. 1977년 공원으로 지정되었어요.

김시습이 머문 산

조선 초기의 문인 김시습은 수락산과 인연이 깊어요. 세조의 왕위 찬탈에 반발해 떠돌던 그는 1470년대 초 수락산에 수락정사를 짓고 10년 가까이 머물며 글을 썼다고 전해요. 금류폭포 위 바위에 새겨진 '金流洞天(금류동천)'이라는 이름도 그가 지었다는 이야기가 있어요. 폭포 위쪽의 내원암은 신라 때 처음 세웠다고 전하는 절로, 조선 후기에는 왕실의 기도처로 이름이 났어요.

정상까지 가는 길

  • 장암역기차바위정상~수락산역: 가장 인기 있는 종주 코스로, 7호선 장암역에서 출발해 석림사를 지나 기차바위를 넘어 정상에 오른 뒤 수락산역 쪽으로 내려와요. 약 8.8km, 쉬는 시간을 포함해 5시간 안팎이 걸려요.
  • 기차바위: 기차가 달리는 것처럼 길게 누운 바위 사면을 밧줄을 잡고 오르는 구간이에요. 경사가 급해 장갑이 꼭 필요하고, 2025년에는 의정부시가 새 안전 밧줄과 전망대, 쉼터를 만들었어요.
  • 정상과 능선: 정상의 큰 바위에 오르면 서쪽으로 도봉산과 북한산, 남쪽으로 불암산과 서울 동북부가 보여요. 봄에는 불암산 쪽으로 이어지는 능선에 철쭉이 피어요.

산자락의 절과 계곡

수락산 기슭에는 오래된 절이 여럿 있어요. 남쪽의 흥국사는 신라 때 처음 세웠다고 전하고, 서쪽 장암동의 석림사는 조선 시대에 세운 절로 기차바위 코스 들머리에 있어요. 수락계곡과 노원골 일대에는 숲길이 이어져 있어서, 정상까지 오르지 않고 계곡을 따라 걷기만 해도 반나절 산책이 돼요. 여름에는 계곡 물가에 발을 담그러 오는 사람도 많아요.

Tripto 팁

  • 교통: 7호선 수락산역과 장암역에서 바로 등산로가 시작돼요. 4호선 불암산역에서 불암산을 거쳐 오는 길도 있어요.
  • 좋은 계절: 철쭉이 피는 4월 말~5월과 단풍이 드는 10월 하순~11월 초가 가장 좋아요. 여름에는 동쪽 계곡의 폭포 쪽이 시원해요.
  • 주의: 정상부와 기차바위는 화강암이라 비가 오거나 얼면 매우 미끄러워요. 젖은 날에는 기차바위를 피해 우회로를 이용하세요.
  • 소요 시간: 정상 왕복만 해도 3~4시간, 종주는 5시간 안팎을 잡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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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및 참고 자료

확인 완료2026년 10월 20일

주변 관광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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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봉산

산

도봉산

서울 동북쪽 끝 북한산국립공원에 속한 화강암 산이에요. 자운봉·만장봉·선인봉이 나란히 솟은 바위 능선이 장관이고, 지하철 1·7호선 도봉산역에서 내려 바로 산행을 시작할 수 있어요. 실제로 오를 수 있는 정상은 신선대예요. 바윗길이 많아 장갑과 등산화를 꼭 챙기세요.

5.9 km 210–360 분
서울 연산군묘

역사 유적지

서울 연산군묘

서울 도봉구 방학동에 있는 폐위된 왕 연산군과 부인 거창군부인 신씨의 무덤이에요. 왕릉이 아닌 '묘'라서 석물이 소박하고, 왕위에서 쫓겨난 왕의 마지막 자리를 볼 수 있어요. 입장료가 없고, 앞쪽 원당샘공원의 큰 은행나무와 함께 걷기 좋아요. 월요일에는 쉬어요.

6.5 km 20–90 분
서울 태릉과 강릉

역사 유적지

서울 태릉과 강릉

서울 노원구 공릉동의 조선 왕릉으로, 문정왕후의 태릉과 그 아들 명종·인순왕후의 강릉이에요. 조선왕릉전시관에서 왕릉 구조를 익히고, 1,000원 표 한 장으로 두 능을 같은 날 볼 수 있는 유네스코 세계유산이에요. 월요일은 쉬어요. 숲길은 봄·가을에만 열려요.

6.9 km 90–120 분
국립4·19민주묘지

역사 유적지

국립4·19민주묘지

1960년 4·19혁명 희생자와 유공자 596기가 잠든 북한산 자락의 국립묘지예요. 높이 21m 화강석 기념탑과 묘역 전체가 내려다보이는 3층 전망대 기념관이 있고, 우이신설선 4.19민주묘지역에서 걸어서 8분이면 닿아요. 입장료는 없고, 기념관은 월요일에 쉬어요.

8.3 km 60–90 분
북한산

산

북한산

서울 북쪽을 둘러싼 화강암 봉우리 산으로, 최고봉 백운대는 836.5m예요. 1983년 국립공원이 되었고, 1711년에 쌓은 북한산성과 오래된 절을 지나 정상에 오르면 서울 시내와 한강이 한눈에 내려다보여요. 지하철역에서 바로 산행을 시작할 수 있어요. 둘레길도 있어요.

8.7 km 180–360 분
도선사

사찰·성당

도선사

862년 도선국사가 세웠다고 전하는 북한산 우이동 계곡 위의 절이에요. 해발 약 400m로 서울에서 차로 갈 수 있는 가장 높은 사찰이고, 도선국사가 새겼다고 전하는 마애불과 백운대로 이어지는 등산로가 있어요. 입장은 무료예요. 북한산우이역에서 가요.

9.3 km 60–360 분
화계사

사찰·성당

화계사

북한산 자락 서울 강북구 수유동에 자리한 조계종 사찰로, 1933년 국어학자 9명이 머물며 한글 맞춤법 통일안을 다듬은 곳이에요. 1649년 명부전 조각상과 1683년 동종, 숭산 스님이 시작한 국제선원을 보고 우이신설선 화계역에서 걸어서 다녀오세요. 입장료는 없어요.

9.7 km 60–90 분
국립수목원(광릉숲)

정원·공원

국립수목원(광릉숲)

조선 세조의 능 광릉을 지키며 500년 넘게 보존된 광릉숲 속 국립수목원이에요. 유네스코 생물권보전지역으로 900여 종의 식물이 자라고 전나무숲길이 좋아요. 자동차로 가면 사전 예약이 필수이고, 월요일은 쉬며 어른 입장료는 1,000원이에요. 2~3시간이면 돼요.

9.8 km 120–180 분
구리 동구릉

역사 유적지

구리 동구릉

경기 구리에 있는 조선 최대의 왕릉군으로, 태조의 건원릉을 비롯한 9기의 능에 왕과 왕비 17명이 잠들어 있어요. 잔디 대신 억새로 덮인 건원릉 봉분이 유명하고, 2009년 유네스코 세계유산에 올랐어요. 8호선 동구릉역에서 걸어갈 수 있어요. 관람료는 어른 1,000원이에요.

10 km 90–150 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