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3–5.5 시간
주요 볼거리
- 7호선 역에서 바로 시작하는 등산로
- 밧줄을 잡고 오르는 기차바위
- 정상 바위에서 보는 도봉산·북한산
- 김시습이 머문 금류·은류·옥류 폭포
- 왕실 기도처였던 내원암
장소 소개
서울 노원구와 경기도 의정부시, 남양주시 경계에 솟은 해발 638m의 화강암 산이에요. 지하철역에서 바로 산행을 시작할 수 있을 만큼 가깝지만, 정상 부근은 커다란 바위가 드러난 암릉이라 제법 산다운 산행을 할 수 있어요. 북한산·도봉산과 함께 서울 북쪽을 둘러싼 산줄기의 한 축이에요.
물이 떨어지는 산
수락(水落)이라는 이름은 '물이 떨어진다'는 뜻이에요. 동쪽 골짜기의 바위벽을 타고 물이 떨어지는 모습에서 이름이 왔다는 설이 가장 널리 알려져 있어요. 실제로 동쪽 남양주 쪽 계곡에는 금류·은류·옥류 세 폭포가 차례로 걸려 있어요. 산은 중생대 쥐라기에 만들어진 화강암으로 이루어져 있고, 같은 화강암이 도봉산과 북한산으로 이어져요. 1977년 공원으로 지정되었어요.
김시습이 머문 산
조선 초기의 문인 김시습은 수락산과 인연이 깊어요. 세조의 왕위 찬탈에 반발해 떠돌던 그는 1470년대 초 수락산에 수락정사를 짓고 10년 가까이 머물며 글을 썼다고 전해요. 금류폭포 위 바위에 새겨진 '金流洞天(금류동천)'이라는 이름도 그가 지었다는 이야기가 있어요. 폭포 위쪽의 내원암은 신라 때 처음 세웠다고 전하는 절로, 조선 후기에는 왕실의 기도처로 이름이 났어요.
정상까지 가는 길
- 장암역
기차바위정상~수락산역: 가장 인기 있는 종주 코스로, 7호선 장암역에서 출발해 석림사를 지나 기차바위를 넘어 정상에 오른 뒤 수락산역 쪽으로 내려와요. 약 8.8km, 쉬는 시간을 포함해 5시간 안팎이 걸려요. - 기차바위: 기차가 달리는 것처럼 길게 누운 바위 사면을 밧줄을 잡고 오르는 구간이에요. 경사가 급해 장갑이 꼭 필요하고, 2025년에는 의정부시가 새 안전 밧줄과 전망대, 쉼터를 만들었어요.
- 정상과 능선: 정상의 큰 바위에 오르면 서쪽으로 도봉산과 북한산, 남쪽으로 불암산과 서울 동북부가 보여요. 봄에는 불암산 쪽으로 이어지는 능선에 철쭉이 피어요.
산자락의 절과 계곡
수락산 기슭에는 오래된 절이 여럿 있어요. 남쪽의 흥국사는 신라 때 처음 세웠다고 전하고, 서쪽 장암동의 석림사는 조선 시대에 세운 절로 기차바위 코스 들머리에 있어요. 수락계곡과 노원골 일대에는 숲길이 이어져 있어서, 정상까지 오르지 않고 계곡을 따라 걷기만 해도 반나절 산책이 돼요. 여름에는 계곡 물가에 발을 담그러 오는 사람도 많아요.
Tripto 팁
- 교통: 7호선 수락산역과 장암역에서 바로 등산로가 시작돼요. 4호선 불암산역에서 불암산을 거쳐 오는 길도 있어요.
- 좋은 계절: 철쭉이 피는 4월 말~5월과 단풍이 드는 10월 하순~11월 초가 가장 좋아요. 여름에는 동쪽 계곡의 폭포 쪽이 시원해요.
- 주의: 정상부와 기차바위는 화강암이라 비가 오거나 얼면 매우 미끄러워요. 젖은 날에는 기차바위를 피해 우회로를 이용하세요.
- 소요 시간: 정상 왕복만 해도 3~4시간, 종주는 5시간 안팎을 잡으세요.
방문 계획
오시는 길
길찾기방문 전에 최신 정보를 확인하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