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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요 볼거리

  • 국보 원각사지 십층석탑
  • 용 조각이 얹힌 대원각사비(보물)
  • 3·1운동 독립선언서 낭독지 팔각정
  • 독립운동 부조 벽화와 손병희 동상
  • 종로3가역에서 걸어서 몇 분

오디오 가이드

오디오 가이드

서울, 불과 해치 — 조선 왕의 길을 걷다

서울특별시 무료 오디오 산책 — 장소 12곳

12 곳 150 분 5.9 km

장소 소개

탑골공원은 1897년 조성된 서울 최초의 근대식 공원이자, 1919년 3월 1일 독립선언서가 낭독되며 3·1운동이 시작된 곳이에요. 종로 한복판의 작은 공원이지만, 조선 전기의 대사찰 원각사 터와 국보 석탑, 독립운동의 기억이 한자리에 겹쳐 있어요. 입장료 없이 짧게 들르기 좋아 종로 도보 여행의 출발점으로 삼기 좋아요.

역사: 절터에서 공원으로

이 자리에는 고려 때 흥복사가 있었고, 조선 세조가 이를 고쳐 지어 원각사라 했어요. 공사에 군사 2,100명이 동원되었고 도성 안에서 가장 큰 절이었다고 해요. 그러나 억불 정책이 강해지면서 연산군은 이곳을 기생과 악사를 두는 곳으로 바꾸었고, 1514년 절의 목재를 헐어 다른 관청 공사에 쓰면서 건물은 사라지고 석탑과 비석만 남았어요. 1897년 고종 때 재정 고문이던 영국인 브라운의 건의로 서양식 공원이 만들어졌고, 탑이 있다고 해서 '파고다 공원'이라 불렸어요. 1992년 지금의 이름 탑골공원으로 바뀌었어요.

무엇을 볼까

  • 원각사지 십층석탑(국보): 조선 석탑 가운데 손꼽히는 작품으로, 대리석으로 만들어 표면에 불상과 무늬가 정교하게 새겨져 있어요. 보존을 위해 유리 보호각 안에 있어요.
  • 대원각사비(보물): 원각사 창건 내력을 적은 비석으로, 거북 모양 받침 위에 서 있고 꼭대기에 두 마리 용이 새겨져 있어요.
  • 팔각정: 1919년 3월 1일 학생과 시민이 모여 독립선언서를 낭독한 곳으로 알려진 정자예요. 서울시 유형문화재예요.
  • 3·1운동 기념물: 독립운동 장면을 새긴 부조 벽화, 손병희 동상, 한용운 기념비가 공원 곳곳에 있어요.

알아두면 좋은 이야기

'탑골'이라는 이름은 탑이 있는 동네를 탑동, 탑골이라 부르던 데서 왔어요. 처음 공원 이름도 영어식 표현인 '파고다'였지만, 사람들은 오래전부터 탑골공원이라고 불렀어요. 21세기 들어서는 어르신들이 모이는 쉼터로도 알려져, 역사 유적과 오늘의 종로 일상이 한 공간에 함께 있어요.

공원이 겪은 변화

원각사가 한창일 때 이곳에는 전국에서 모은 구리 5만 근으로 만든 큰 종과, 석가여래 사리와 새로 번역한 원각경을 모신 십층석탑이 있었어요. 연산군 때 이 자리는 연방원이라 불리며 전국에서 뽑아 올린 기생 1,200여 명과 악사 1,000명이 머무는 곳이 되었어요. 공원이 된 뒤에도 변화는 이어졌어요. 1967년에는 공원 둘레에 상가 건물 '파고다 아케이드'가 들어섰다가 1983년 철거되었고, 이후 담장을 바꾸고 문을 복원하는 정비가 이루어졌어요. 1991년 사적으로 지정되었어요. 면적은 약 **15,051㎡**예요.

놓치기 쉬운 것

대원각사비는 높이 약 4.9m로, 받침인 거북은 화강암, 비석 몸체는 대리석으로 만들었어요. 원래 공원의 정문은 지금 종로구 연건동의 한 초등학교 정문으로 옮겨져 따로 문화재로 지정되어 있어요.

Tripto 팁

  • 운영 시간: 310월 09:00~18:00, 122월 09:00~17:00이에요. 입장료는 없어요.
  • 가는 법: 1·3·5호선 종로3가역과 1호선 종각역에서 걸어서 몇 분이면 닿아요.
  • 시간: 석탑과 비석, 팔각정을 둘러보는 데 30분 정도면 충분해요.
  • 함께 둘러보기: 인사동, 운현궁, 조계사가 걸어서 갈 거리에 있어요. 3월 1일 전후에는 기념행사로 붐빌 수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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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및 참고 자료

확인 완료2026년 10월 16일

주변 관광지

9
인사동

옛 거리·광장

인사동

붓과 한지를 파는 필방, 화랑과 골동품점, 전통 찻집이 모인 서울의 대표 전통문화 거리예요. 1988년 전통문화의 거리, 2002년 서울 첫 문화지구로 지정됐어요. 큰길과 쌈지길, 한옥을 고친 골목 찻집까지 걸어서 둘러볼 수 있어요. 안국역에서 걸어서 갈 수 있어요.

0.3 km 60–120 분
익선동 한옥거리

옛 거리·광장

익선동 한옥거리

1920년대 말 부동산 개발업자 정세권이 조선인을 위해 지은 작은 한옥이 골목마다 빼곡한 종로 익선동이에요. 한옥을 고친 카페와 식당, 공방 사이로 요정 시절의 흔적이 남아 있고, 지하철 종로3가역에서 바로 걸어 들어갈 수 있어요. 동네 산책은 무료예요.

0.4 km 60–120 분
보신각

역사 유적지

보신각

조선 시대 한양의 시각을 알리던 종을 건 종로의 종루예요. 새벽과 저녁 종소리에 맞춰 도성 문이 열리고 닫혔어요. 지금은 새해 첫날 자정 제야의 종 33번 타종으로 유명하고, 예약하면 정오 타종 체험도 무료로 할 수 있어요. 지하철 1호선 종각역 바로 앞에 있어 찾기 쉬워요.

0.4 km 20–40 분
운현궁

궁궐

운현궁

고종이 태어나 12살까지 살고 흥선대원군이 10년 가까이 섭정하던 집이에요. 1866년 고종과 명성황후의 가례가 열린 노락당, 대원군의 사랑채 노안당, 별당 이로당을 입장료 없이 둘러볼 수 있어요. 인사동과 창덕궁이 걸어서 가까워요. 월요일은 쉬어요.

0.6 km 40–60 분
조계사

사찰·성당

조계사

서울 종로 도심에 있는 대한불교조계종 총본산으로, 1910년 각황사라는 이름으로 시작했어요. 정읍에서 옮겨 와 지은 대웅전과 약 500살 백송이 있고, 경내를 24시간 열어 두어 누구나 들를 수 있어요. 부처님오신날 무렵 마당을 덮는 연등이 유명해요. 안국역에서 가까워요.

0.6 km 30–60 분
종묘

역사 유적지

종묘

조선 왕과 왕비의 신주를 모신 왕실 사당으로 1995년 유네스코 세계유산에 올랐어요. 길이 101m의 정전은 2025년 4월 대규모 보수를 마쳤고, 요일에 따라 자유 관람과 해설사 동반 시간제 관람으로 나뉘어요. 종로3가역에서 걸어서 5분이고, 매주 화요일은 쉬어요.

0.7 km 60–90 분
명동대성당

사찰·성당

명동대성당

1898년 완공된 한국 최초의 본당이자 첫 고딕 양식 성당이에요. 돌이 아닌 붉은 벽돌로 지었고, 지하 성당에 순교자 유해를 모셨으며, 1970~1980년대 민주화 운동의 상징적인 장소이기도 해요. 명동 쇼핑 거리에서 걸어서 갈 수 있어요. 일요일엔 영어 미사도 있어요.

0.9 km 30–60 분
명동

도시

명동

서울 도심의 대표 쇼핑 거리로, 화장품 가게와 백화점, 저녁마다 골목을 채우는 노점 먹거리가 모여 있어요. 1898년 세운 명동대성당과 명동예술극장 같은 오래된 건물도 골목 사이에 남아 있어 쇼핑과 산책을 함께 즐길 수 있어요. 4호선 명동역에서 바로 이어져요.

0.9 km 90–180 분
대한민국역사박물관

박물관·미술관

대한민국역사박물관

광화문광장 옆에서 19세기 말 개항부터 오늘까지 대한민국 근현대사를 보여 주는 국립 박물관이에요. 임시정부 이동 지도와 대한제국 여권, 평창올림픽 성화까지 볼 수 있고, 무료에 월요일에도 열며 수·토요일은 21시까지 열어요. 경복궁과 함께 둘러보기 좋아요.

0.9 km 90–120 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