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ripto.guide

주요 볼거리

  • 행주대첩의 주인공 권율 장군의 봉분
  • 1861년 다시 세운 신도비
  • 문인석·망주석 등 조선 시대 석물
  • 아버지 권철과 형의 묘
  • 행주산성과 묶는 임진왜란 역사 여행

장소 소개

임진왜란 때 행주산성에서 왜군을 물리친 도원수 권율(1537~1599)이 잠든 묘역이에요. 양주 장흥의 조용한 언덕에 장군의 봉분과 두 부인의 묘, 조선 시대 석물이 차례로 놓여 있어요. 화려한 볼거리는 없지만, 행주산성을 다녀온 사람이라면 이야기의 마지막 장을 보러 오기 좋은 곳이에요.

늦게 시작한 장수

권율은 영의정을 지낸 권철의 아들로 태어났지만, 마흔다섯 살 무렵인 1582년에야 과거에 급제해 관직에 나섰어요. 임진왜란이 일어나기 직전에는 의주목사로 북방을 지켰어요. 전쟁이 터지자 전라도에서 군사를 모아 독산성에 진을 치고 왜군이 서쪽으로 나아가는 길을 막았어요.

1593년에는 서울을 되찾으려고 행주산성으로 진을 옮겼고, 군사와 백성이 힘을 모아 3만 명에 이르는 왜군을 물리쳤어요. 이 행주대첩은 진주대첩, 한산도대첩과 함께 임진왜란 3대 대첩으로 꼽혀요. 그 뒤 도원수로 전쟁을 이끌었고, 1599년 세상을 떠난 뒤 영의정으로 추증되었으며 1604년 선무공신 1등에 올랐어요. '오성과 한음' 이야기로 유명한 이항복이 그의 사위예요.

묘역에서 볼 것

  • 신도비: 묘역 입구에 서 있는 비석으로, 장군의 일생과 후손에 대한 내용이 새겨져 있어요. 원래 비의 글씨가 닳아 1861년 후손들이 다시 세웠어요.
  • 봉분과 석물: 장군의 묘를 가운데 두고 양쪽에 첫째 부인 창녕 조씨와 둘째 부인 죽산 박씨가 함께 묻혀 있어요. 묘 앞에는 비석과 상석, 향로석, 동자석 한 쌍이 있고, 양옆에 문인석과 망주석이 마주 서 있어요.
  • 가족 묘: 같은 묘역에 아버지 권철과 형의 묘도 있어요.
  • 재실: 묘 아래 재실은 제사를 준비하는 곳이라 일반에게 개방하지 않아요.

묘역은 1972년 경기도 기념물로 지정되었어요. 후손들이 지금도 이곳을 찾아 장군을 기려요.

석물 읽는 법

조선 시대 사대부 묘 앞의 석물에는 저마다 뜻이 있어요. 상석은 제사 음식을 차리는 돌상이고, 향로석은 향로를 올려놓는 받침이에요. 동자석은 무덤 주인을 시중드는 아이를, 문인석은 관복을 입은 문신을 새긴 것이며, 양쪽의 망주석은 멀리서도 무덤 자리를 알아볼 수 있게 세운 돌기둥이에요. 권율은 무장으로 이름을 떨쳤지만 문과에 급제한 문신이었기 때문에, 묘역에 무인석이 아니라 문인석이 서 있다는 점도 눈여겨보세요.

Tripto 팁

  • 관람: 따로 문이 없어 24시간 들어갈 수 있고 입장료도 없어요. 주차장이 있어요.
  • 소요 시간: 신도비부터 봉분까지 천천히 둘러보면 20~40분이면 충분해요.
  • 교통: 주소는 양주시 장흥면 권율로 223이에요. 수도권제1순환고속도로 송추 나들목에서 차로 10분 정도라 차로 가는 편이 편해요.
  • 함께 가기: 고양의 행주산성에서 행주대첩의 현장을 먼저 보고 오면 묘역의 의미가 더 크게 다가와요. 주변 장흥 계곡에는 식당과 카페가 많아요.
  • 예절: 지금도 후손이 관리하는 묘역이에요. 봉분이나 석물 위에 올라가지 마세요.

방문 계획

오시는 길

길찾기

방문 전에 최신 정보를 확인하세요.

방문자 리뷰

다녀오셨나요? 평가를 남겨 주세요 — 다른 여행자의 계획에 도움이 돼요.

출처 및 참고 자료

확인 완료2026년 10월 20일

주변 관광지

9
보광사

사찰·성당

보광사

파주 고령산 기슭, 영조의 어머니 숙빈 최씨의 묘소 소령원을 돌보던 절이에요. 영조 친필로 전하는 대웅보전 현판과 바깥벽을 나무판 그림으로 두른 판벽화, 숙빈 최씨의 위패를 모신 어실각과 영조가 심었다는 향나무가 남아 있어요. 경내는 09:00~17:00에 열려요.

3.5 km 40–60 분
도봉산

산

도봉산

서울 동북쪽 끝 북한산국립공원에 속한 화강암 산이에요. 자운봉·만장봉·선인봉이 나란히 솟은 바위 능선이 장관이고, 지하철 1·7호선 도봉산역에서 내려 바로 산행을 시작할 수 있어요. 실제로 오를 수 있는 정상은 신선대예요. 바윗길이 많아 장갑과 등산화를 꼭 챙기세요.

6.9 km 210–360 분
고양 흥국사

사찰·성당

고양 흥국사

북한산 서쪽 한미산 기슭의 절로, 661년 원효 창건 설화와 1770년 영조가 눈길에 하룻밤 머문 인연으로 이름이 흥국사로 바뀐 이야기가 전해요. 1792년 불화가 걸린 약사전과 근대 복합 법당 대방을 볼 수 있고, 입장료 없이 연중 둘러볼 수 있어요. 템플스테이도 운영해요.

7.8 km 40–60 분
북한산

산

북한산

서울 북쪽을 둘러싼 화강암 봉우리 산으로, 최고봉 백운대는 836.5m예요. 1983년 국립공원이 되었고, 1711년에 쌓은 북한산성과 오래된 절을 지나 정상에 오르면 서울 시내와 한강이 한눈에 내려다보여요. 지하철역에서 바로 산행을 시작할 수 있어요. 둘레길도 있어요.

8.9 km 180–360 분
도선사

사찰·성당

도선사

862년 도선국사가 세웠다고 전하는 북한산 우이동 계곡 위의 절이에요. 해발 약 400m로 서울에서 차로 갈 수 있는 가장 높은 사찰이고, 도선국사가 새겼다고 전하는 마애불과 백운대로 이어지는 등산로가 있어요. 입장은 무료예요. 북한산우이역에서 가요.

9.4 km 60–360 분
서울 연산군묘

역사 유적지

서울 연산군묘

서울 도봉구 방학동에 있는 폐위된 왕 연산군과 부인 거창군부인 신씨의 무덤이에요. 왕릉이 아닌 '묘'라서 석물이 소박하고, 왕위에서 쫓겨난 왕의 마지막 자리를 볼 수 있어요. 입장료가 없고, 앞쪽 원당샘공원의 큰 은행나무와 함께 걷기 좋아요. 월요일에는 쉬어요.

10 km 20–90 분
고양 서삼릉

역사 유적지

고양 서삼릉

중종의 왕비 장경왕후의 희릉, 인종의 효릉, 철종의 예릉을 묶어 부르는 조선왕릉 세계유산이에요. 세자의 원과 왕자·공주의 묘, 태실 54기까지 모여 있고, 소나무 숲길이 조용해요. 어른 관람료 1,000원이고 월요일은 쉬어요. 사람이 적어 조용히 걷기 좋아요.

10 km 60–90 분
국립4·19민주묘지

역사 유적지

국립4·19민주묘지

1960년 4·19혁명 희생자와 유공자 596기가 잠든 북한산 자락의 국립묘지예요. 높이 21m 화강석 기념탑과 묘역 전체가 내려다보이는 3층 전망대 기념관이 있고, 우이신설선 4.19민주묘지역에서 걸어서 8분이면 닿아요. 입장료는 없고, 기념관은 월요일에 쉬어요.

11 km 60–90 분
화계사

사찰·성당

화계사

북한산 자락 서울 강북구 수유동에 자리한 조계종 사찰로, 1933년 국어학자 9명이 머물며 한글 맞춤법 통일안을 다듬은 곳이에요. 1649년 명부전 조각상과 1683년 동종, 숭산 스님이 시작한 국제선원을 보고 우이신설선 화계역에서 걸어서 다녀오세요. 입장료는 없어요.

12 km 60–90 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