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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요 볼거리

  • 항구와 섬이 한눈에 들어오는 언덕 꼭대기 보리마당
  • 주민과 목포 시인 10여 명의 시가 걸린 시화골목
  • 영화 〈1987〉 촬영지인 약 18㎡ 연희네 슈퍼
  • 슈퍼 뒤편에 남은 길이 약 31m의 일제강점기 방공호
  • 양심 판매로 추억의 과자를 파는 백양세탁소

장소 소개

목포항이 내려다보이는 유달산 기슭, 서산동 언덕에는 차 한 대 들어가기 힘든 골목과 계단이 거미줄처럼 얽혀 있어요. 담벼락마다 주민과 시인이 쓴 시가 걸려 있어 '시화마을'로 불리고, 언덕 꼭대기 마당은 '보리마당'이라고 해요. 영화 〈1987〉의 연희네 슈퍼가 이 골목에 있어요.

바다를 내려다보는 언덕 마을

서산동은 목포항 바로 뒤 언덕에 바닷가 사람들이 모여 살던 전형적인 어촌 마을이에요. 꼭대기의 보리마당에 서면 계단식으로 내려앉은 지붕들 너머로 항구와 바다, 섬들이 펼쳐지고, 새벽이면 고깃배가 바다로 나가는 모습이 보여요. 보리마당이라는 이름은 예전에 언덕에 보리밭이 있었다는 이야기와 보리를 타작하던 마당이었다는 이야기가 함께 전해져요.

마을의 많은 건물이 수십 년 전 모습 그대로 남아 있어요. 일제강점기에는 언덕 아래에 일본인을 상대로 한 유곽 거리가 있었고, 그때 지은 건물 한 채가 지금도 남아 있어요. 도시재생사업으로 골목이 정비됐지만 지금도 주민들이 사는 동네라는 점을 기억해 주세요.

시가 걸린 골목

시화골목은 서산동 주민들이 직접 쓴 시와 목포에서 활동하는 시인 10여 명이 서산동을 주제로 지은 시로 꾸민 골목이에요. 시를 새긴 목판화와 꽃 화분이 골목 사이사이에 놓여 있고, 바다낚시와 고깃배, 옛 마을 풍경을 그린 벽화가 이어져요. 가파른 계단을 오르내리며 시를 한 편씩 읽다 보면 이 마을 사람들이 바다와 함께 살아온 이야기가 조금씩 보여요.

연희네 슈퍼와 방공호

  • 연희네 슈퍼: 22세 대학생의 고문치사와 그 은폐 시도에서 시작해 1987년 6월 민주항쟁으로 이어지는 과정을 그린 영화 〈1987〉에서 김태리가 연기한 대학 신입생 연희가 엄마, 외삼촌과 함께 살던 가게예요. 넓이 **약 18㎡**의 작은 동네 슈퍼에 1980년대 과자와 생활용품, 연탄, 1987년 신문 같은 소품이 그대로 놓여 있어요. 2018년 2월부터 관광객에게 문을 열었고 입장료는 없어요. 가게가 좁아 한 번에 다섯 명 정도만 들어갈 수 있으니 주말에는 잠시 기다려야 할 수도 있어요.
  • 방공호: 슈퍼 뒤편에는 길이 약 31m의 굴이 남아 있어요. 태평양전쟁 말기 연합군의 공습에 대비해 강제 동원된 노동력으로 판 방공호로, 근처에 살던 일본인들을 위한 시설이었어요. 강제동원의 현장이자 태평양전쟁 유적으로 인정받고 있어요.
  • 백양세탁소: 슈퍼 맞은편 오래된 세탁소를 되살린 공간이에요. 주인 없이 양심껏 값을 내고 가져가는 '추억의 과자'를 팔아요.

Tripto 팁

  • 가는 길: 목포역에서 남서쪽으로 직선거리 약 1.5km예요. 걸어서 갈 수 있지만 언덕길이 이어지니 택시로 마을 아래까지 가서 걸어 올라가는 편이 편해요.
  • 운영: 마을과 골목은 언제나 둘러볼 수 있고 무료예요. 주차장과 화장실이 있어요. 연희네 슈퍼는 운영 시간이 자료마다 달라 방문 전 목포시 관광 안내로 확인하세요.
  • 시간: 골목과 보리마당, 연희네 슈퍼까지 1시간~1시간 30분이면 충분해요.
  • 언제 갈까: 바다 쪽으로 빛이 낮게 드는 오후 늦게가 사진이 잘 나와요. 계단이 가팔라서 한여름 한낮은 피하는 게 좋아요.
  • 예절: 주민이 사는 집 앞을 지나니 큰 소리를 내지 말고, 열린 대문 안을 들여다보거나 사진을 찍지 마세요.
  • 함께 둘러보기: 약 600m 거리에 목포근대역사관 2관과 경동성당, 이난영의 〈목포의 눈물〉 노래비가 있고 유달산도 가까워서 목포 원도심 하루 코스로 묶기 좋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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확인 완료2026년 10월 20일

주변 관광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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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포근대역사관

박물관·미술관

목포근대역사관

목포근대역사관은 1900년 지은 옛 일본영사관과 1921년 지은 동양척식주식회사 목포지점, 두 근대 건물에 나뉘어 있어요. 개항 도시 목포가 걸어온 길과 일제강점기 수탈의 기록을 건물째로 보여 주고, 한 장의 표로 두 관을 모두 볼 수 있어요. 월요일은 쉬어요.

0.8 km 60–120 분
목포 유달산

산

목포 유달산

목포 구도심 뒤에 솟은 228m 바위산으로, 정상 일등바위에서 다도해와 목포항이 한눈에 들어와요. 이순신의 노적봉 전설, '목포의 눈물' 노래비, 해상케이블카 유달산 정류장이 있고, 입장료와 주차는 무료예요. 왕복 1~2시간이면 충분해요. 해 질 녘 노을도 좋아요.

1.0 km 60–120 분
고하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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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하도

목포항 앞바다에 길게 누운 섬으로, 1597년 명량해전 뒤 이순신이 106일간 수군을 정비한 곳이에요. 바다 위로 이어진 1,080m 해안 데크길과 판옥선 모양의 무료 전망대에서 유달산과 목포 시내를 바라볼 수 있어요. 해상케이블카나 목포대교로 닿아요.

1.6 km 90–240 분
목포 해상케이블카

전망 명소

목포 해상케이블카

목포 북항에서 유달산 능선을 넘고 바다를 건너 고하도까지 3.23km를 잇는 케이블카예요. 높이 155m 타워 아래로 다도해 섬들과 목포 시가지가 펼쳐지고, 노을과 야경 무렵이 특히 좋아요. 왕복은 40분 정도 걸리고, 유달산 승강장에서 내려 산책할 수도 있어요.

2.0 km 60–180 분
목포자연사박물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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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포자연사박물관

2009년 압해대교 공사 현장 근처에서 발굴된 국내 첫 육식공룡알둥지화석 원본을 볼 수 있는 목포의 시립 박물관이에요. 중앙 홀의 공룡 골격과 표본 2만여 점, 문예역사관, 생활도자박물관까지 어른 3,000원짜리 표 한 장으로 모두 둘러볼 수 있어요.

4.3 km 60–120 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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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안·섬

목포 갓바위

목포 갓바위는 바닷물과 민물이 만나는 영산강 하구에서 풍화와 파도가 깎아 낸 천연기념물 풍화혈 바위예요. 삿갓 쓴 사람을 닮은 두 바위를 밀물과 썰물에 따라 오르내리는 해상 보행교에서 가까이 볼 수 있고, 밤에는 조명이 켜져요. 목포 8경 가운데 하나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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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머리해수욕장

무안국제공항 남쪽, 전남 무안 망운면 서해안의 갯벌 해변이에요. 썰물이면 드넓은 모래펄이 드러나고 밀물엔 얕고 완만한 바다에서 아이와 물놀이를 해요. 200년 곰솔 숲 야영장과 비행기 모양 등대, 서해로 지는 노을, 근처 낙지골목의 무안 낙지 한 끼까지 함께 즐겨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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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인박사유적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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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인박사유적지

전남 영암 월출산 서쪽 자락, 일본에 《논어》와 《천자문》을 전했다고 기록된 백제 학자 왕인의 탄생과 공부에 얽힌 전승을 따라 꾸민 유적지예요. 탄생지 성기동과 우물 성천, 책굴, 전시관과 연못 누각을 둘러볼 수 있고, 4월 벚꽃철에는 왕인문화축제로 영암에서 가장 붐벼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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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태도

1923~1924년 소작농들이 지주에 맞서 소작료를 내리게 한 전남 신안의 섬이에요. 2019년 개통한 총연장 10.8km 천사대교로 차를 타고 들어갈 수 있고, 동백나무가 머리카락이 된 노부부 벽화와 소작쟁의 기념전시관, 1913년 세운 벽돌 등대가 있어요. 목포에서 차로 갈 수 있어요.

25 km 120–360 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