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60–90 분
주요 볼거리
- 부처 그림자가 비친다는 불영지 연못
- 1725년에 지은 보물 대웅보전과 돌거북
- 임진왜란에도 남은 보물 응진전
- 1979년 명승으로 지정된 불영사계곡
- 금강소나무 사이로 걷는 진입로
장소 소개
울진 천축산 깊은 골짜기, 금강소나무 숲길 끝에 연못을 품은 절이 있어요. 절 서쪽 산등성이에 부처님 모습을 한 바위가 있는데, 그 그림자가 절 앞 연못에 비친다고 해서 '부처의 그림자'라는 뜻의 불영사(佛影寺) 라는 이름이 붙었어요. 비구니 스님들이 수행하는 절이라 마당에 채소밭이 가꿔져 있고, 경내 분위기가 유난히 단정하고 따뜻해요.
용을 쫓아내고 지은 절
불영사는 신라 진덕여왕 5년인 651년 의상대사가 세웠다고 전해요. 연못 위에 다섯 부처님의 모습이 떠오르는 것을 본 의상이 그곳에 살던 용을 쫓아내고 절을 지었다는 전설이 있어요. 조선 태조 5년인 1396년 화재로 한 전각만 남기고 모두 탔고, 임진왜란 때 또 한 번 불탔다가 다시 지어 오늘에 이르렀어요.
경내에서 볼 것
- 불영지 연못: 절 이름의 유래가 된 연못이에요. 맑은 날 물가에 서서 서쪽 능선의 바위와 물에 비친 그림자를 찾아보세요.
- 대웅보전(보물): 안에 걸린 탱화 기록으로 1725년(영조 원년) 에 지은 것으로 봐요. 바깥 단청은 다시 칠했지만 안쪽 천장과 벽, 보에 남은 단청과 그림은 수준이 매우 높다고 평가받아요. 기단을 떠받친 돌거북 한 쌍도 찾아보세요. 절터의 불기운을 누르려고 동해 용왕의 화신인 거북을 두었다고 해요.
- 응진전(보물): 석가모니와 16나한을 모신 맞배지붕 건물로, 원래 이름은 영산전이었어요. 임진왜란 때 불타지 않고 남은 전각이에요.
- 삼층석탑: 대웅보전 앞에 선 석탑으로, 연못과 전각이 어우러진 풍경의 중심이에요.
명승 불영사계곡
절로 이어지는 불영사계곡 일원은 1979년 명승으로 지정된 골짜기예요. 근남면에서 불영사에 이르는 계곡을 따라 기암과 낭떠러지가 이어지는데, 이름이 붙은 바위만 30개에 이르러요. 꼬리진달래와 백리향 같은 드문 식물을 포함해 560종의 식물이 자라는 생태의 보고이기도 해요.
더 찾아볼 문화유산
불영사에는 대웅보전과 응진전 말고도 보물로 지정된 영산회상도와 불연(부처님을 모시는 가마)이 전해요. 경내의 굴참나무는 천연기념물이고, 절 입구 쪽 부도도 문화유산자료로 지정돼 있어요. 작은 절 한 곳에 보물과 천연기념물, 명승이 함께 모여 있는 셈이라, 전각마다 안내판을 읽으며 천천히 둘러볼 만해요.
Tripto 팁
- 걷는 길: 매표소 앞 주차장에서 절까지는 계곡 물소리를 들으며 금강소나무 사이로 걷는 진입로예요. 이 길 자체가 불영사의 큰 즐거움이라 서두르지 말고 걸어 보세요.
- 소요 시간: 진입로 산책과 경내 관람을 합쳐 1시간~1시간 30분을 잡으세요.
- 좋은 때: 계곡이 붉게 물드는 가을과 신록이 짙은 초여름이 특히 좋아요.
- 예절: 스님들의 수행 공간이니 경내에서는 목소리를 낮추고, 채소밭과 요사채 쪽에는 들어가지 마세요.
- 가는 길: 대중교통으로는 울진 시외버스터미널에서 금강송면 방면 버스로 꽤 오래 걸려서, 차로 36번 국도를 따라 가는 편이 편해요.
방문 계획
오시는 길
길찾기연락처
방문 전에 최신 정보를 확인하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