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45–90 분
주요 볼거리
- 태조 이성계의 어진을 모신 정전(보물)
- 현존 유일의 태조 어진을 소장한 어진박물관
- 조선왕조실록을 지킨 전주사고(복원)
- 전주이씨 시조를 모신 조경묘
- 대나무숲과 돌담길
- 계절별 운영 시간과 무료 관람일
장소 소개
전주한옥마을 한가운데, 붉은 홍살문 너머로 조선 왕조의 출발점을 기리는 공간이 있어요. 전주 경기전은 조선을 세운 태조 이성계의 초상화, 곧 어진을 모신 곳이에요. 전주가 태조 집안인 전주 이씨의 본향이라서 왕조가 이곳에 특별한 의미를 두었어요.
역사: 어진을 지킨 600년
태종은 1410년 전주, 경주, 평양에 태조의 어진을 모시고 어용전이라 불렀어요. 이름이 여러 번 바뀐 끝에 세종 24년인 1442년 전주의 진전은 ‘경기전’이라는 이름을 얻었어요. 정유재란 때인 1597년 건물이 불탔고, 광해군 6년인 1614년 다시 지었어요. 1872년에는 태조 어진을 새로 옮겨 그려 봉안하면서 전반적인 보수가 이뤄졌어요.
일제강점기에는 경내 서쪽 부지와 부속 건물을 헐고 일본인 소학교를 세워 부지의 절반가량이 잘려 나갔어요. 경기전은 1991년 사적으로 지정됐고, 정전은 2008년 보물이 됐어요.
무엇을 볼까
- 정전: 태조 어진을 모신 중심 건물이에요. 높게 쌓은 석축 위에 서 있고, 앞으로 달아낸 배례청과 함께 왕릉의 정자각과 비슷한 구성을 이뤄요. 내부의 고주는 높이가 5.8m에 이르러요.
- 어진박물관: 경내 북쪽에 있는 왕의 초상화 전문 박물관이에요. 1410년 처음 봉안된 계보를 잇는 태조 어진은 현존하는 유일본으로 소개되며, 이곳에서 볼 수 있어요.
- 전주사고: 조선왕조실록을 보관하던 사고를 복원한 건물이에요.
- 조경묘: 전주 이씨의 시조로 전하는 신라 사공공 이한 부부의 위패를 모신 사당으로, 1771년에 지었어요.
- 대나무숲과 돌담길: 경내 산책길의 대나무숲은 드라마 촬영지로도 알려졌어요.
알아두면 좋은 이야기
- 고종의 딸로 알려졌던 이문용이 말년을 조경묘 옆 건물에서 보냈다는 기록이 있어요. 다만 그가 정말 고종의 딸인지는 끝까지 논란이 있었어요.
- 야간에는 문화유산 해설 프로그램이 열리기도 해요. 일정은 어진박물관 공지를 확인하세요.
주변에서 함께 보기
- 전동성당: 경기전 정문 길 건너편의 붉은 벽돌 성당이에요.
- 오목대: 한옥마을 동쪽 언덕으로, 이성계가 왜구를 물리치고 돌아가는 길에 잔치를 열었다고 전하는 곳이에요. 경기전과 함께 보면 태조의 이야기가 이어져요.
- 풍남문과 전주향교: 전주읍성의 남문과 조선 시대 향교가 걸어서 갈 거리에 있어요.
Tripto 팁
- 관람 시간: 3
5월과 910월 09:00~19:00, 68월 09:00~20:00, 112월 09:00~18:00이고, 입장은 끝나기 1시간 전까지예요. - 요금: 일반 어른 3,000원, 청소년·군인 2,000원, 어린이 1,000원이에요. 어진박물관은 경기전 입장권으로 함께 봐요. 매월 마지막 주 수요일은 무료예요.
- 공사 소식: 2026년 3월부터 정전 단청 공사가 진행 중이라 정전 구역 관람이 제한될 수 있어요. 출발 전 어진박물관 공지를 확인하세요.
- 시간: 박물관까지 1시간 정도 잡으세요. 길 건너 전동성당과 함께 보면 동선이 깔끔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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