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3–5 시간
주요 볼거리
- 한옥 735동이 모인 도심 한옥촌
- 태조 어진을 모신 경기전(1410년)
- 전동성당(1907~1914년)
- 옛 전주읍성 남문 풍남문
- 마을이 내려다보이는 오목대
장소 소개
기와지붕 700여 채가 도시 한복판에 빼곡히 모여 있어요. 전주한옥마을은 도심에 남은 한국 최대 규모의 한옥촌으로, 골목을 걷다 보면 조선 왕조를 연 태조 이성계의 초상화와 100년 넘은 붉은 벽돌 성당을 차례로 만나게 돼요.
역사: 성벽이 헐린 뒤 생긴 한옥촌
전주는 조선 왕실 전주 이씨의 본향이에요. 지금의 한옥마을은 1910년 무렵부터 만들어지기 시작했어요. 1911년 전주읍성이 남문만 남기고 헐리자 일본인들이 성안으로 거주지를 옮겼고, 이에 맞서 한국인들이 교동과 풍남동 일대에 한옥을 지어 모여 살면서 지금의 마을이 생겼어요. 그래서 이곳 한옥은 시골 양반가가 아니라 근대에 지은 도시형 한옥이에요.
마을은 1977년 한옥보존지구로 지정됐고, 2010년에는 국제슬로시티가 됐어요. 면적은 **298,260㎡**이고, 건물 947동 가운데 735동이 한옥이에요.
무엇을 볼까
- 경기전: 1410년 태조 이성계의 어진(왕의 초상화)을 모시려고 지은 곳이에요. 정유재란 때 불탄 뒤 1614년 다시 지었어요. 안에 모신 태조 어진은 국보이고, 어진박물관에서 왕의 초상화가 어떻게 그려지고 보관됐는지 볼 수 있어요. 입구의 하마비에는 신분과 상관없이 누구나 말에서 내리라는 글이 새겨져 있어요.
- 전동성당: 1907~1914년에 지은 로마네스크·비잔틴 양식의 성당이에요. 조선 천주교 순교자들이 처형된 자리에 세웠고, 처형지였던 풍남문 성벽을 헐어 낸 돌로 주춧돌을 놓았다고 전해요.
- 풍남문: 옛 전주읍성의 남문으로, 네 성문 가운데 유일하게 남았어요. '풍남문'이라는 이름은 1768년 다시 지을 때 붙었어요.
- 오목대: 이성계가 1380년 왜구를 물리치고 돌아가던 길에 승전을 축하한 언덕이에요. 지붕들이 한눈에 내려다보여 마을 구경을 시작하기 좋아요.
- 전주향교: 고려 공민왕 때인 1354년 처음 세운 지방 교육기관으로, 1603년 지금 자리로 옮겼어요.
마을 안의 전통문화 시설
- 전통술박물관: 2002년 문을 연 곳으로, 1909년 주세법 이후 끊겼던 집집마다 술을 빚던 가양주 문화를 되살리려는 강좌와 체험을 운영해요.
- 한옥생활체험관: 안채, 사랑채, 행랑채와 마당을 갖춘 한옥으로, 전통 숙박을 해 볼 수 있어요.
- 남부시장: 한옥마을 서쪽 풍남문 옆의 시장으로, 조선 시대에는 '남문밖시장'이라고 불렸어요. 콩나물국밥, 순대국밥, 팥죽 같은 먹거리가 유명해요.
전주의 음식
전주비빔밥은 사골 국물로 밥을 짓고 뜸 들일 때 콩나물을 넣는 것이 특징이에요. 콩나물국밥에는 한약재와 계피를 넣어 도수를 낮춘 막걸리인 모주를 곁들여요. 한옥마을은 2016년부터 3년 연속 연간 1,000만 명이 찾은 한국의 대표 여행지예요.
Tripto 팁
- 경기전 관람: 3
5월·910월 09:0019:00, 68월 09:0020:00, 112월 09:00~18:00이에요. 일반 어른 3,000원이고, 매월 마지막 수요일(문화가 있는 날)은 무료예요. - 전동성당: 09:00~17:00에 무료로 둘러볼 수 있지만 미사 시간에는 관람이 제한돼요.
- 주차: 한옥마을 공영주차장은 기본 30분 1,200원이에요. 무료인 제4공영주차장에 차를 두면 오목대까지 무료 셔틀버스(10:00~18:30)를 탈 수 있어요.
- 시간: 주요 유적만 보면 3시간, 한옥 숙박과 체험까지 하면 1박이 알맞아요.
- 주의: 주말에는 골목이 매우 붐벼요. 아침 일찍 오목대에서 시작하면 한결 여유로워요. 마을 전역이 금연구역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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