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4 시간
주요 볼거리
- 1195년 보조국사 지눌 창건 전승
- 1639년 쌓은 길이 40m 돌다리 홍교(보물)
- 조선 중기 대웅전(보물)
- 임진왜란 수군 승병의 근거지
- 4월 영취산 진달래 능선
장소 소개
여수 영취산 중턱 골짜기에 자리한 절이에요. 흥국사는 ‘나라가 흥하면 절이 흥하고, 절이 흥하면 나라도 흥한다’는 뜻을 이름에 담았고, 임진왜란 때는 수군 승병이 머물며 훈련한 호국 사찰이에요. 입구의 무지개 돌다리 홍교와 대웅전을 비롯해 보물로 지정된 유산이 여럿 있어요.
역사: 나라의 번영을 비는 절
흥국사는 1195년 고려의 보조국사 지눌이 세웠다고 전해요. 나라의 융성을 비는 마음이 창건 배경이었고, 이 정신은 임진왜란 때 크게 드러났어요. 전쟁 중 흥국사에는 수군 승병이 모여 훈련했는데, 그 수는 자료에 따라 300여 명 또는 400여 명으로 달라요. 경내의 의승수군 유물전시관에서 그 이야기를 볼 수 있어요.
지금 경내에는 대웅전, 원통전, 팔상전, 응진전 등 여러 전각이 있어요. 대웅전 후불탱, 노사나불 괘불탱, 수월관음도, 십육나한도, 목조석가여래삼존상, 동종, 목조지장보살삼존상과 시왕상, 대웅전 관음보살 벽화까지 보물로 지정된 불교 문화유산이 많아요.
무엇을 볼까
- 홍교: 일주문 왼쪽 계곡을 가로지르는 무지개 모양 돌다리예요. 1639년 주지 계특 대사가 쌓았고, 길이 40m, 높이 5.5m, 너비 3.45m, 홍예 지름 11.3m예요. 부채꼴로 다듬은 화강석 86개를 맞춰 완전한 반원을 이뤘고, 가운데 머릿돌에는 용머리를 새겼어요. 순천 선암사 승선교와 함께 손꼽히는 돌다리로, 1972년 보물이 되었어요.
- 대웅전: 조선 중기에 지은 건물로 1963년 보물로 지정되었어요. 앞면에 빗살문을 달아 모두 열 수 있게 한 점이 특징이에요.
- 원통전과 팔상전: 숲에 둘러싸인 돌계단 위로 작은 전각들이 이어져, 큰 마당과는 다른 고요한 분위기예요.
- 영취산 진달래: 매년 4월 초순부터 한 달가량 대웅전 뒤 영취봉과 진달래봉 능선이 진달래로 붉게 물들어요.
홍교를 자세히 보면
흥국사에는 본래 일주문이 없었어요. 그래서 계곡을 건너는 홍교가 세속과 부처의 세계를 가르는 문, 곧 불이문 구실을 해 왔어요. 반원형 홍예 양옆으로는 둥글둥글한 잡석으로 쌓은 벽이 학이 날개를 펼친 듯 길게 뻗어 있어요. 가운데 머릿돌에서 양쪽 난간 쪽으로는 귀면상을 새겨 잡귀를 막고 다리를 건너는 사람의 안녕을 빌었어요. 다리 옆 석축은 쌓은 방법과 돌의 종류가 여러 가지라, 여러 차례 고쳐 쓴 흔적을 읽을 수 있어요.
경내에는 모두 14채의 전각이 있어요. 원통전은 전남 유형문화유산, 팔상전은 문화유산자료로 지정되어 있어요.
Tripto 팁
- 이용 정보: 절은 상시 개방, 연중무휴이고 주차장이 있어요. 홍교는 무료로 볼 수 있어요. 문화유산해설사가 상주해요. 문의는 061-685-5633이에요.
- 템플스테이: 흥국사는 템플스테이를 운영해요. 예약은 템플스테이 누리집에서 해요.
- 언제 갈까: 진달래를 보려면 4월 초순에 맞춰 가세요. 영취산 등산과 묶으려면 이른 아침에 출발하는 편이 여유로워요.
- 시간 계획: 홍교와 경내만 보면 1시간, 영취산 능선까지 오르면 반나절을 잡으세요.
- 찾아가기: 여수국가산업단지에서 가까운 산자락이에요. 주소는 여수시 흥국사길 160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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