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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요 볼거리

  • 높이 9.66m의 금당사 괘불탱(보물, 1692년)
  • 17세기 후반 목조 아미타삼존불
  • 고려 시대 석탑
  • 마이산 암봉이 보이는 절 마당
  • 탑영제를 지나 탑사로 이어지는 산책길

장소 소개

마이산 남쪽 들머리, 탑사로 올라가는 길목에 있는 금당사는 많은 사람이 그냥 지나치는 절이에요. 하지만 이 작은 절에는 높이 9.66m에 이르는 17세기 괘불탱화가 전해 오고, 이 괘불은 국가 보물로 지정돼 있어요. 마이산 두 봉우리를 올려다보는 마당과 고려 시대 석탑까지, 탑사 가는 길에 30분쯤 들를 이유가 충분해요.

기록이 엇갈리는 창건 이야기

금당사는 814년 중국 승려 혜감이 세웠다고 전해요. 다만 조선 중기 지리서인 《신증동국여지승람》에는 마이산의 절로 상원사, 혈암사, 쇄암사만 나오고 금당사라는 이름은 없어서, 지금 자리에 언제 들어섰는지는 분명하지 않아요. 오랫동안 쇠락했던 절은 1978년 지장전을 다시 짓고 이어서 대웅전과 삼성각을 세우면서 지금 모습을 갖췄어요. 대한불교조계종 제17교구 금산사의 말사예요.

꼭 볼 문화유산

  • 금당사 괘불탱(보물): 괘불은 큰 법회 때 법당 앞마당에 거는 대형 불화예요. 금당사 괘불은 길이 9.66m, 폭 4.97m 화면에 관음보살 한 분을 홀로 그렸어요. 머리에는 부처 얼굴이 가득한 보관을 쓰고 좌우에 봉황이 날며, 불꽃무늬 광배 안에 작은 불상이 양쪽에 10구씩 들어 있어요. 1692년(숙종 18년) 화승 명원 등 4명이 그렸고, 주홍색을 중심으로 녹색과 분홍, 흰색을 섞어 화려하면서도 은은한 색감을 냈어요. 몸에 비해 얼굴을 크게 그리고 이목구비를 작게 표현한 것도 특징이에요. 양산 통도사 괘불, 부여 무량사 괘불과 함께 17세기 후반 화려하게 장엄한 괘불의 걸작으로 꼽히고, 1997년 보물로 지정됐어요.
  • 목조 아미타삼존불: 가운데 아미타불이 양손을 들어 엄지와 약지를 맞댄 손 모양을 하고 있고, 좌우 보살은 화려한 보관과 가슴 장식을 걸치고 연꽃 가지를 들었어요. 둥근 몸집과 온화한 얼굴로 보아 17세기 후반 작품으로 평가돼요. 전라북도 유형문화유산이에요.
  • 금당사 석탑: 경내의 작은 석탑으로 지금은 3층만 남았지만 원래 5층이었던 것으로 봐요. 양식으로 보아 고려 시대에 세운 탑이에요.

탑사 가는 길의 한 정거장

마이산 남부 주차장에서 탑사까지 가는 길은 금당사를 지나 저수지인 탑영제를 끼고 이어져요. 가을이면 길가 단풍이 금당사 마당까지 번지고, 절 마당에서는 마이산 암봉이 산 위로 고개를 내밀어요. 사람들 대부분이 탑사로 곧장 올라가기 때문에 금당사 마당은 비교적 조용해요.

금당사를 먼저 보고 탑사로 가면 마이산 사찰의 서로 다른 얼굴을 비교할 수 있어요. 금당사가 법당과 불화, 불상을 갖춘 전통 사찰이라면, 탑사는 암봉 아래에 돌을 쌓아 올린 수많은 돌탑으로 유명해요. 두 절 사이 길은 완만한 편이라 아이나 어르신과 함께 걷기에도 무리가 없어요.

Tripto 팁

  • 시간 계획: 금당사만 보면 30분, 탑사와 은수사까지 걸으면 반나절을 잡으세요.
  • 괘불 관람: 괘불은 큰 행사 때만 밖에 거는 그림이라 늘 볼 수 있는 건 아니에요. 법당 안에 모신 그림과 함께 보고 싶다면 절에 미리 물어보세요.
  • 예절: 대웅전 안에서는 사진 촬영 전에 허락을 구하고, 법회 중에는 조용히 지나가세요.
  • 가는 길: 진안읍에서 마이산 남부 주차장까지는 차로 15분 안팎이에요. 주차장에서 탑사 방향으로 걸으면 금당사가 먼저 나와요. 마이산 도립공원의 입장료와 주차 요금은 진안군 안내를 확인하세요.
  • 최적 시기: 벚꽃이 피는 4월과 단풍이 드는 10월 말~11월 초가 가장 붐비고 아름다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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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및 참고 자료

확인 완료2026년 10월 20일

주변 관광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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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안 마이산

산

진안 마이산

말의 두 귀처럼 솟은 암마이봉과 숫마이봉이 진안 들판 위로 우뚝 서 있어요. 약 1억 년 전 자갈이 굳은 역암 봉우리에 벌집 같은 타포니 구멍이 숭숭 뚫려 있고, 남쪽 기슭 탑사에는 돌탑 80여 기가 서 있어요. 은수사에는 천연기념물 청실배나무도 있어요.

1.3 km 90–240 분
완주 위봉산성

성곽·요새

완주 위봉산성

완주 위봉산성은 태조 어진을 피난시키려고 1675~1682년에 쌓은 산성으로, 1894년 동학농민운동 때 실제로 어진을 옮겨 왔어요. 반달 모양 홍예 서문과 성안의 위봉사, 높이 60m 위봉폭포를 함께 볼 수 있고 입장료는 없어요. 봄 벚꽃길과 가을 단풍철에 특히 좋아요.

21 km 90–120 분
전주향교

사찰·성당

전주향교

전주한옥마을 남쪽 끝, 전주천 옆에 있는 조선 시대 국립 학교예요. 공자를 모신 대성전과 명륜당이 그대로 남아 있고, 대성전 앞 400년 넘은 은행나무가 노랗게 물드는 가을이 가장 아름다워요. '성균관 스캔들' 같은 사극 촬영지로도 알려져 있어요. 입장료는 없어요.

23 km 30–60 분
장안산

산

장안산

전북 장수군 한가운데 솟은 해발 1,237m의 산으로, 가을이면 정상에서 동쪽 능선까지 은빛 억새가 덮여요. 무룡고개에서 약 45분이면 억새밭, 1시간 30분이면 정상에 닿아 반나절 산행이 가능하고, 폭포와 소가 이어지는 덕산계곡 용소도 함께 둘러볼 수 있어요. 입장료는 없어요.

23 km 180–300 분
전주한옥마을

옛 거리·광장

전주한옥마을

도심에 한옥 700여 채가 모인 한국 최대 규모의 도시 한옥촌이에요. 태조 이성계의 어진을 모신 경기전, 1914년 완공된 전동성당, 옛 전주읍성 남문인 풍남문과 오목대를 골목길로 이어 걷고, 남부시장에서 콩나물국밥과 모주도 맛볼 수 있어요. 한옥 숙박과 한복 체험도 할 수 있어요.

23 km 180–300 분
전주 전동성당

사찰·성당

전주 전동성당

천주교 신자들이 처형된 풍남문 밖 순교 터에 세운 붉은 벽돌 성당이에요. 1914년 외관을 완성한 호남 최초의 로마네스크 건물로, 주춧돌에는 헐린 전주읍성 성벽 돌이 쓰였어요. 경기전과 길 하나를 사이에 두고 있어요. 내부는 미사 시간 외에 둘러볼 수 있어요.

23 km 20–40 분
전주 경기전

역사 유적지

전주 경기전

조선을 세운 태조 이성계의 어진을 모신 곳으로, 1410년 처음 봉안했어요. 어진박물관에서 태조 어진을 보고, 대나무숲과 실록을 보관하던 전주사고까지 전주한옥마을 한가운데서 한 번에 둘러볼 수 있어요. 길 건너편 전동성당, 풍남문과 함께 걸어서 둘러보기 좋아요.

23 km 45–90 분
전주 풍남문

성곽·요새

전주 풍남문

조선 시대 전라감영이 있던 전주읍성의 남문으로, 1907년 성곽과 다른 성문이 모두 헐린 뒤 홀로 남았어요. 1768년 다시 지은 2층 문루가 한옥마을 가까이에서 옛 도시의 경계를 알려 주고, 경기전과 전동성당이 바로 이웃해요. 문만 둘러보는 데 15~20분이면 충분해요.

23 km 15–30 분
전주 풍패지관

역사 유적지

전주 풍패지관

조선 시대 전주를 찾은 관리와 사신이 묵던 객사로, 국가 보물로 지정되어 있어요. 처마 아래 걸린 커다란 '풍패지관' 현판은 전주가 조선을 세운 태조 이성계의 본향이라는 뜻을 담고 있어요. 한옥마을에서 걸어서 10분 남짓이에요. 입장료는 없고 월요일에 쉬어요.

24 km 20–30 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