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ripto.guide

주요 볼거리

  • 신라 금관이 처음 출토된 고분(1921년)
  • 칼집에서 확인된 주인 이름 '이사지왕'
  • 무덤 안 구조를 보여 주는 보존전시공간
  • 금관 복원품과 실감 영상의 신라고분정보센터
  • 대릉원에서 걸어서 몇 분 거리

장소 소개

1921년 9월, 경주 시내 노서동에서 집을 짓던 사람이 마당을 고르려고 근처 언덕의 흙을 파 왔어요. 그 흙 속에서 아이들이 구슬을 주워 놀았고, 이를 본 경찰이 언덕을 살폈더니 그곳은 무덤이었어요. 그렇게 세상에 나온 것이 신라 금관 가운데 처음으로 발견된 금관이고, 무덤에는 금관총이라는 이름이 붙었어요. 지금은 무덤 속 구조를 들여다볼 수 있는 전시관으로 다시 태어났어요.

4일 만에 끝난 발굴

무덤의 주인은 머리에 금관을 쓰고 금귀걸이, 목걸이, 금허리띠, 금팔찌, 금반지를 차고 있었어요. 머리맡의 상자에서는 그릇과 장신구, 말갖춤, 무기가 쏟아져 나왔고, 출토품은 4만 점이 넘는 것으로 알려져요. 금관과 금제 관식은 국보, 금허리띠도 국보로 지정됐어요.

하지만 발굴은 유물 위치 기록도, 정식 보고서도 없이 4일 만에 끝난 졸속 발굴이었어요. 출토품은 서울로 옮겨졌다가 1923년 경주에 금관을 보관·전시하는 건물이 생기면서 돌아왔어요. 지금 진품 금관은 국립경주박물관의 소장품이에요.

100년 만에 밝혀진 주인 이름

금관총은 경주 도심 평지에 큰 봉분이 늘어선 노서리 고분군의 하나로, 땅 위에 나무 덧널을 짜고 돌을 쌓은 뒤 흙을 덮은 신라 특유의 돌무지덧널무덤이에요. 500년 무렵 만든 것으로 보며, 봉분 크기는 자료에 따라 지름 4550m, 높이 1213m로 적혀 있어요.

2013년 국립중앙박물관이 주인의 허리춤에 있던 큰 칼을 보존 처리하다 칼집 금속 부분에서 '이사지왕(尒斯智王)' 이라는 글자를 찾아냈어요. 2015년 현장 재조사에서도 '이사지왕도'라고 새긴 칼집 부품이 더 나왔어요. 경주의 돌무지덧널무덤 가운데 주인 이름이 확인된 유일한 사례예요. 다만 이사지왕이 역사 기록 속 어느 왕인지는 아직 밝혀지지 않았어요. 자비 마립간이나 소지 마립간, 또는 그와 가까운 왕족이라는 견해가 있어요.

무엇을 볼까

  • 금관총 보존전시공간: 봉분을 보존한 채 지은 전시관으로, 무덤 안을 연상시키는 공간에서 단면 모형과 설명 자료로 돌무지덧널무덤의 구조와 쌓은 과정을 보여 줘요.
  • 신라고분정보센터: 신라 고분의 역사를 다룬 실감 영상과 출토 유물을 소개하는 인터랙티브 영상, 금관 복원품이 있어요. 나만의 금관을 디자인해 보는 체험도 할 수 있어요. 로비 통유리 너머로 봉분의 곡선이 보여요.

Tripto 팁

  • 개관: 두 전시 공간은 2023년 6월 30일 정식으로 문을 열었어요.
  • 관람 시간: 09:00~18:00이에요. 관람료와 휴관일은 경주시 문화관광 안내에서 확인하세요. 반려동물은 들어갈 수 없어요.
  • 소요 시간: 두 곳을 함께 보면 40분~1시간이면 돼요.
  • 동선: 대릉원에서 약 400m 떨어져 있어요. 대릉원의 천마총 내부를 본 뒤 금관총으로 오면 두 무덤의 구조를 비교할 수 있고, 진품 금관은 국립경주박물관에서 보면 돼요.
  • 위치: 경주시 노서동 91이에요. 황리단길과 성동시장도 걸어서 갈 수 있어요.
  • 문의: 054-750-8670.

방문 계획

오시는 길

길찾기

방문 전에 최신 정보를 확인하세요.

방문자 리뷰

다녀오셨나요? 평가를 남겨 주세요 — 다른 여행자의 계획에 도움이 돼요.

출처 및 참고 자료

확인 완료2026년 10월 20일

주변 관광지

9
대릉원

역사 유적지

대릉원

경주 도심에 솟은 신라 왕과 왕비, 귀족의 무덤 23기가 모인 고분 공원이에요. 금관과 천마도가 나온 천마총 안에 직접 들어가 볼 수 있고, 높이 23m의 쌍무덤 황남대총과 미추왕릉 사이로 난 산책길을 걸으며 첨성대까지 이어서 둘러볼 수 있어요. 봉분 위로 지는 노을도 아름다워요.

0.4 km 60–120 분
경주 황리단길

옛 거리·광장

경주 황리단길

신라 고분군 대릉원 돌담 바로 옆, 한옥 지붕 아래로 카페와 식당, 사진관이 약 1.5km 이어지는 경주의 거리예요. 2015년 무렵부터 바뀌기 시작해 경주에서 가장 붐비는 길이 됐고, 10원빵도 이곳에서 처음 팔렸어요. 첨성대와 교촌마을까지 걸어서 이어 갈 수 있어요.

0.4 km 60–180 분
경주 성동시장

기타

경주 성동시장

옛 경주역 맞은편에서 1971년부터 이어 온 경주 최대의 전통시장이에요. 경주 들녘의 채소와 과일, 해산물 사이로 반찬을 골라 담는 한식 뷔페 골목과 우엉김밥 가게가 모여 있어, 대릉원 가기 전 아침이나 점심을 먹기 좋아요. 김밥집은 일찍 문을 닫기도 하니 오전에 가세요.

0.7 km 60–90 분
경주 첨성대

역사 유적지

경주 첨성대

신라 선덕여왕 때 쌓은 높이 약 9m의 돌 천문대로, 아시아에서 가장 오래된 천문대로 꼽혀요. 국보이자 경주역사유적지구 세계유산의 일부이고, 대릉원과 월성 사이 평지에 있어 밤 조명과 꽃밭 산책을 함께 즐겨요. 첨성대만 보면 30분, 주변 유적과 묶으면 반나절 산책이에요.

1.1 km 30–90 분
경주 계림

역사 유적지

경주 계림

경주 첨성대와 월성 사이에 있는 작은 숲으로, 경주 김씨 시조 김알지가 나뭇가지에 걸린 금궤에서 나왔다는 전설이 깃들어 신라의 별칭이 되었어요. 1803년 세운 탄생 기록비와 왕버들 고목을 보고, 대릉원에서 월성까지 이어지는 유적 산책로를 함께 걸어 보세요. 입장료 없이 언제든 들를 수 있어요.

1.2 km 20–40 분
경주 교촌마을

옛 거리·광장

경주 교촌마을

682년 신라 국학이 섰다고 전하는 자리에 향교가 이어져 온 경주의 한옥 마을이에요. 9대째 이어진 경주 최부자댁 고택과 경주향교, 국가무형유산 교동법주가 있고, 월정교와 계림, 첨성대까지 걸어서 이어져요. 마을 입장은 무료예요. 해 질 녘 조명도 아름다워요.

1.3 km 60–180 분
경주 월정교

역사 유적지

경주 월정교

신라 경덕왕 때인 760년 남천에 놓였다는 다리를 오랜 발굴 조사와 고증을 바탕으로 2018년 다시 지은 누각 다리예요. 한국에서 가장 큰 목조 다리로, 밤 조명이 물에 비치는 모습이 유명해요. 매일 22:00까지 열고, 입장료와 주차비가 없어요. 교촌마을이 바로 옆이에요.

1.5 km 30–60 분
경주 월성

성곽·요새

경주 월성

초승달 모양 언덕에 자리한 신라 왕궁 터로, 반월성이라고도 불러요. 성벽 둔덕과 복원된 해자, 조선 시대 석빙고가 남아 있고 지금도 발굴이 이어져요. 첨성대와 계림, 동궁과 월지 사이라 경주 시내 산책 코스로 걷기 좋아요. 입장료 없이 언제든 둘러볼 수 있어요.

1.6 km 40–90 분
경주 김유신묘

역사 유적지

경주 김유신묘

삼국 통일을 이끈 김유신 장군의 무덤으로 전하는 지름 약 30m의 봉분이에요. 둘레돌에는 평복 차림으로 무기를 든 십이지신상이 모두 고개를 오른쪽으로 돌린 채 새겨져 있고, 무덤 주인을 두고 학계 논쟁도 이어져요. 1963년 사적으로 지정됐어요. 봄 진입로에는 개나리가 피어요.

1.7 km 30–60 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