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5–2 시간
주요 볼거리
- 남도의 집·농사·바다·장터를 보여 주는 1층 남도민속실
- 1923년 만든 2층 기와집 모양 강진 김해김씨가 상여
- 광주읍성 모형과 충장로·금남로를 재현한 2층 근대역사실
- 고려 정지장군 갑옷(보물)
- 2015년부터 관람료 무료, 수요일 20:00까지
장소 소개
광주 북구 용봉동의 광주역사민속박물관은 전라도 사람들의 살림살이와 광주의 근현대사를 한 건물에 담은 시립 박물관이에요. 1층에서는 남도의 집, 농사, 바다, 장터, 공예를 따라가고, 2층에서는 광주읍성에서 충장로, 금남로로 이어지는 도시의 600년을 걸어요. 1923년 강진의 부호가 만든 2층짜리 화려한 꽃상여와 고려 장군의 쇠미늘 갑옷 같은 유물이 있고, 관람료는 무료예요.
민속박물관에서 역사민속박물관으로
광주시는 1983년 공사를 시작해 1987년 11월 광주직할시립민속박물관을 열었어요. 처음에는 1층만 문을 열었고, 1988년 5월 1일 2층까지 완전히 개관했어요. 공사비 60억 원을 정부 지원 없이 시 재정만으로 마련했어요. 뿌리는 더 깊어서, 1963년 광주공원에 문을 연 도립광주박물관이 이듬해 시립박물관이 됐고, 1978년 소장 유물 102,158점을 국립광주박물관에 넘기기도 했어요.
2017~2020년 개보수와 함께 광주 역사 전시 공간을 새로 꾸며 2020년 5월 27일 다시 문을 열었고, 6월 1일 지금의 이름으로 바꿨어요. 무등산 분청사기전시실과 월계동 장고분, 신창동 마한유적체험관도 이 박물관이 관리해요.
무엇을 볼까
- 1층 남도민속실: 남도의 자연, 농업, 집, 어업, 시장, 예술 순서로 전라도의 생활문화를 보여 줘요. 사랑방과 대청, 부엌, 안방을 재현한 공간에서 온돌과 마루가 함께 있는 남도 집의 구조를 볼 수 있고, 뜰망배 같은 고기잡이배와 통발도 전시돼 있어요.
- 강진 김해김씨가 상여: 강진의 부호 김제진이 아버지 장례를 위해 1923년 만든 2층 기와집 모양 상여예요. 앞뒤 용두판에 청룡과 황룡을 하나씩 새겨 남녀 누구의 장례에도 쓸 수 있게 했어요. 3대째 쓰이다 1971년 박물관에 기증됐어요.
- 2층 광주근대역사실: 광주에서 처음 만든 광주읍성 모형, 일제강점기 충장로 거리 재현, 해방 뒤 금남로 이야기로 이어져요. 재현한 흥학관에서는 1929년 광주학생독립운동을 다룬 1950년대 영화 「이름 없는 별들」을 상영해요.
- 정지장군 갑옷(보물): 고려 말 왜구를 무찌른 정지 장군(1347
1391)이 입었다고 전하는 갑옷이에요. 가로 58.5cm의 철판을 쇠고리로 엮었고, 어깨와 팔은 고리로만 이어 움직이기 편하게 했어요. - 분청사기 전라도명 항아리: 어깨에 '전라도'라는 글자를 새긴 분청사기로, 광주 충효동 가마에서 만든 것으로 봐요.
- 야외전시장: 약 2만 2천 평에 민속자료 100여 점과 고려 석불, 1437년 무렵 세운 범자비 같은 석물이 흩어져 있어요.
Tripto 팁
- 관람 시간: 09:00~18:00(입장 마감 17:30)이에요. 2026년 4월부터 매주 수요일은 20:00까지 열어요. 매주 월요일, 1월 1일, 공휴일 다음 날 쉬어요.
- 관람료: 2015년부터 무료예요.
- 예약: 사전 예약제를 운영해서 예약 현황에 따라 현장 접수가 제한될 수 있어요. 미리 홈페이지에서 확인하세요.
- 촬영: 플래시와 삼각대 촬영은 금지예요. 전시물을 만지지 마세요.
- 가는 길: 시내버스 송정29·문흥53·상무63번을 타고 용봉동 쌍용아파트·역사민속박물관 정류장에서 내려요. 광주역과 광천터미널(유스퀘어)에서 택시로 약 15분이에요.
- 소요 시간: 상설전시와 야외전시장을 보려면 1시간 30분~2시간을 잡으세요.
- 함께 보기: 국립광주박물관이 걸어서 갈 만한 거리에 있어 하루에 묶기 좋아요. 박물관이 관리하는 월계동 장고분도 차로 멀지 않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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