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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요 볼거리

  • 상라봉으로 오르는 열두굽이길
  • 촛대바위와 코끼리바위가 있는 해안 일주 도로
  • 정약전이 《자산어보》를 쓴 유배지
  • 고려 관사 흑산정 터와 상라산성
  • 흑산도 홍어

장소 소개

흑산도는 목포에서 서남쪽으로 멀리 떨어진 서해의 섬이에요. 멀리서 보면 산이 푸르다 못해 검게 보인다고 해서 '검은 산 섬'이라는 이름이 붙었어요. 면적은 약 **19.7㎢**로 섬 전체가 산지이고, 열두 굽이를 돌아 오르는 고갯길과 기암괴석이 이어지는 해안 도로, 그리고 홍어로 유명해요.

역사: 바다의 요충지이자 유배의 섬

흑산도는 인근의 홍도, 대둔도, 영산도, 가거도 등과 함께 흑산군도를 이뤄요. 바닷길의 중간 기착지였던 덕분에 일찍부터 사람이 살았어요. 섬의 상라산성은 장보고가 쌓았다는 전설이 전하고, 읍동마을에는 고려 때 사신의 배가 머물던 관사 흑산정 터가 남아 있어요. 조선 숙종 때는 흑산진이 설치돼 서남해를 지키는 기지 역할도 했어요.

먼 바다의 섬이라 유배지로도 쓰였어요. 천주교 박해인 신유박해 때 이곳으로 유배된 정약전은 오랫동안 머물며 흑산도 바다 생물을 기록한 《자산어보》를 썼어요. 조선 말의 유학자 최익현도 이곳에서 유배 생활을 했고, 두 사람과 관련된 유적이 섬에 남아 있어요. 1969년 신안군에 편입됐어요.

무엇을 볼까

  • 열두굽이길: S자로 꺾이며 상라봉으로 오르는 고갯길이에요. 위에서 내려다보면 구불구불한 도로와 바다, 주변 섬들이 한 장면에 들어와요. 고개 위에는 이미자의 노래 〈흑산도 아가씨〉 노래비가 서 있어요.
  • 해안 일주 도로: 섬을 한 바퀴 도는 도로를 따라 섬의 주요 경관과 유적을 거의 다 볼 수 있어요.
  • 촛대바위: 바위 사이에 촛대처럼 솟은 바위로, 파도가 부딪히는 모습을 보러 많이 찾아요.
  • 코끼리바위(구멍바위): 바다 위에 돌로 세운 대문처럼 구멍이 뚫린 바위예요.
  • 배낭기미 해변: 넓은 모래사장이 펼쳐진 흑산도의 해변이에요.

알아두면 좋은 이야기

흑산도는 홍어의 섬으로 통해요. 섬에 왔다면 흑산도 홍어를 한 번 맛보는 여행자가 많아요. 섬 일대는 다도해해상국립공원에 속해 있어요.

섬 일주로 만나는 유적

해안 일주 도로를 따라가면 섬의 문화유산도 대부분 만날 수 있어요. 초령목은 가지를 꺾어 불단에 올리면 혼을 부른다는 이야기가 전하는 나무로, 한때 천연기념물이었어요. 그 가까이에 상록수림과 마을 수호신을 모신 성황당이 있어요. 이 밖에도 고인돌 무리인 지석묘군, 삼층석탑과 삼층석등, 반월성 같은 문화유산이 섬에 흩어져 있어요.

흑산도에는 '흑산팔경'으로 꼽히는 여덟 경치가 있어요. 그 가운데 문암산을 덮은 늘푸른나무 숲 문암창송, 한가위 보름달을 소나무 앞에서 바라보는 송전망월, 진리 마을 앞에 펼쳐진 흰 모래밭 명사십리가 특히 유명해요. 섬에서 가장 높은 문암산은 400m, 깃대봉은 378m로, 산길을 걸으며 섬과 바다를 내려다볼 수도 있어요.

Tripto 팁

  • 가는 방법: 목포항 여객선터미널에서 흑산도와 홍도를 오가는 쾌속선이 다녀요. 흑산도에서 홍도까지는 배로 약 30분이라 두 섬을 묶어 1박 2일로 다녀오는 여행자가 많아요. 목포에서 흑산도까지 거리는 자료에 따라 약 92~97km로 소개돼요.
  • 날씨: 먼 바다를 건너는 뱃길이라 기상에 따라 결항이 잦아요. 돌아오는 날에 여유를 두세요.
  • 섬 안 이동: 섬이 산지라 일주 도로는 걷기보다 차로 도는 게 현실적이에요. 열두굽이길은 굽이가 심하니 운전에 주의하세요.
  • 시간: 섬 한 바퀴와 식사를 포함해 최소 반나절에서 하루는 잡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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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및 참고 자료

확인 완료2026년 10월 16일

주변 관광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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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안 홍도

해안·섬

신안 홍도

목포에서 쾌속선으로 약 2시간 30분, 해 질 녘 섬 전체가 붉게 물드는 규암 바위섬이에요. 섬 전체가 천연보호구역이자 다도해해상국립공원이고, 유람선으로 남문바위와 독립문 같은 홍도 10경을 돌아본 뒤 섬 위에서는 깃대봉과 일몰전망대를 만나요. 1박을 추천해요.

19 km 480–1440 분
가거도

해안·섬

가거도

전남 신안군에 속한 국토 최서남단의 섬으로, 목포에서 배로 4시간 넘게 걸려요. 해안 절벽이 병풍처럼 이어지는 명승 섬등반도와 1907년 세운 등대가 있고, 바다낚시와 해상관광으로 알려져 있어요. 2023년 '올해의 섬' 1호로 뽑혔어요. 날씨에 따라 결항이 잦으니 여유 있게 계획하세요.

71 km 1440–2880 분
진도

해안·섬

진도

썰물 때 바다가 갈라지며 2.8km 길이 열리는 '신비의 바닷길'로 유명한 한국에서 세 번째로 큰 섬이에요. 이순신 장군의 명량해전 무대인 울돌목, 소치 허련의 화실 운림산방, 삼별초가 쌓은 용장성을 하루 동안 함께 둘러볼 수 있어요. 섬 곳곳에 진돗개와 민속 예술 이야기도 있어요.

81 km 300–480 분
목포 유달산

산

목포 유달산

목포 구도심 뒤에 솟은 228m 바위산으로, 정상 일등바위에서 다도해와 목포항이 한눈에 들어와요. 이순신의 노적봉 전설, '목포의 눈물' 노래비, 해상케이블카 유달산 정류장이 있고, 입장료와 주차는 무료예요. 왕복 1~2시간이면 충분해요. 해 질 녘 노을도 좋아요.

90 km 60–120 분
목포근대역사관

박물관·미술관

목포근대역사관

목포근대역사관은 1900년 지은 옛 일본영사관과 1921년 지은 동양척식주식회사 목포지점, 두 근대 건물에 나뉘어 있어요. 개항 도시 목포가 걸어온 길과 일제강점기 수탈의 기록을 건물째로 보여 주고, 한 장의 표로 두 관을 모두 볼 수 있어요. 월요일은 쉬어요.

90 km 60–120 분
목포 갓바위

해안·섬

목포 갓바위

목포 갓바위는 바닷물과 민물이 만나는 영산강 하구에서 풍화와 파도가 깎아 낸 천연기념물 풍화혈 바위예요. 삿갓 쓴 사람을 닮은 두 바위를 밀물과 썰물에 따라 오르내리는 해상 보행교에서 가까이 볼 수 있고, 밤에는 조명이 켜져요. 목포 8경 가운데 하나예요.

95 km 30–60 분
해남 땅끝마을

전망 명소

해남 땅끝마을

한반도 육지의 가장 남쪽 끝인 해남 땅끝마을이에요. 모노레일을 타고 갈두산 꼭대기 전망대에 올라 다도해를 내려다본 뒤, 유리 바닥 스카이워크가 있는 땅끝탑과 두 바위섬 맴섬까지 걸어서 차례로 둘러볼 수 있어요. 땅끝탑 스카이워크는 연중무휴 무료로 열려 있어요.

111 km 90–180 분
해남 미황사

사찰·성당

해남 미황사

한반도 육지에서 가장 남쪽에 있는 절로, 달마산의 흰 바위 능선을 병풍 삼아 서해를 내려다봐요. 단청이 바랜 대웅보전 주춧돌에는 게와 거북이 새겨져 있고, 절에서 출발하는 달마고도가 산을 한 바퀴 돌아요. 해 질 무렵 마당에서 보는 서해 낙조가 특히 좋아요.

112 km 60–150 분
해남 대흥사

사찰·성당

해남 대흥사

두륜산 품에 안긴 유네스코 세계유산 산사예요. 서산대사의 의발이 전해진 호국 사찰이자 초의선사가 일지암에서 차 문화를 일군 곳으로, 긴 숲길과 고승들의 부도밭, 서산대사 유물, 산 위 국보 마애여래좌상까지 볼거리가 이어져요. 입장료 없이 둘러볼 수 있어요.

113 km 90–180 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