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4–8 시간
주요 볼거리
- 상라봉으로 오르는 열두굽이길
- 촛대바위와 코끼리바위가 있는 해안 일주 도로
- 정약전이 《자산어보》를 쓴 유배지
- 고려 관사 흑산정 터와 상라산성
- 흑산도 홍어
장소 소개
흑산도는 목포에서 서남쪽으로 멀리 떨어진 서해의 섬이에요. 멀리서 보면 산이 푸르다 못해 검게 보인다고 해서 '검은 산 섬'이라는 이름이 붙었어요. 면적은 약 **19.7㎢**로 섬 전체가 산지이고, 열두 굽이를 돌아 오르는 고갯길과 기암괴석이 이어지는 해안 도로, 그리고 홍어로 유명해요.
역사: 바다의 요충지이자 유배의 섬
흑산도는 인근의 홍도, 대둔도, 영산도, 가거도 등과 함께 흑산군도를 이뤄요. 바닷길의 중간 기착지였던 덕분에 일찍부터 사람이 살았어요. 섬의 상라산성은 장보고가 쌓았다는 전설이 전하고, 읍동마을에는 고려 때 사신의 배가 머물던 관사 흑산정 터가 남아 있어요. 조선 숙종 때는 흑산진이 설치돼 서남해를 지키는 기지 역할도 했어요.
먼 바다의 섬이라 유배지로도 쓰였어요. 천주교 박해인 신유박해 때 이곳으로 유배된 정약전은 오랫동안 머물며 흑산도 바다 생물을 기록한 《자산어보》를 썼어요. 조선 말의 유학자 최익현도 이곳에서 유배 생활을 했고, 두 사람과 관련된 유적이 섬에 남아 있어요. 1969년 신안군에 편입됐어요.
무엇을 볼까
- 열두굽이길: S자로 꺾이며 상라봉으로 오르는 고갯길이에요. 위에서 내려다보면 구불구불한 도로와 바다, 주변 섬들이 한 장면에 들어와요. 고개 위에는 이미자의 노래 〈흑산도 아가씨〉 노래비가 서 있어요.
- 해안 일주 도로: 섬을 한 바퀴 도는 도로를 따라 섬의 주요 경관과 유적을 거의 다 볼 수 있어요.
- 촛대바위: 바위 사이에 촛대처럼 솟은 바위로, 파도가 부딪히는 모습을 보러 많이 찾아요.
- 코끼리바위(구멍바위): 바다 위에 돌로 세운 대문처럼 구멍이 뚫린 바위예요.
- 배낭기미 해변: 넓은 모래사장이 펼쳐진 흑산도의 해변이에요.
알아두면 좋은 이야기
흑산도는 홍어의 섬으로 통해요. 섬에 왔다면 흑산도 홍어를 한 번 맛보는 여행자가 많아요. 섬 일대는 다도해해상국립공원에 속해 있어요.
섬 일주로 만나는 유적
해안 일주 도로를 따라가면 섬의 문화유산도 대부분 만날 수 있어요. 초령목은 가지를 꺾어 불단에 올리면 혼을 부른다는 이야기가 전하는 나무로, 한때 천연기념물이었어요. 그 가까이에 상록수림과 마을 수호신을 모신 성황당이 있어요. 이 밖에도 고인돌 무리인 지석묘군, 삼층석탑과 삼층석등, 반월성 같은 문화유산이 섬에 흩어져 있어요.
흑산도에는 '흑산팔경'으로 꼽히는 여덟 경치가 있어요. 그 가운데 문암산을 덮은 늘푸른나무 숲 문암창송, 한가위 보름달을 소나무 앞에서 바라보는 송전망월, 진리 마을 앞에 펼쳐진 흰 모래밭 명사십리가 특히 유명해요. 섬에서 가장 높은 문암산은 400m, 깃대봉은 378m로, 산길을 걸으며 섬과 바다를 내려다볼 수도 있어요.
Tripto 팁
- 가는 방법: 목포항 여객선터미널에서 흑산도와 홍도를 오가는 쾌속선이 다녀요. 흑산도에서 홍도까지는 배로 약 30분이라 두 섬을 묶어 1박 2일로 다녀오는 여행자가 많아요. 목포에서 흑산도까지 거리는 자료에 따라 약 92~97km로 소개돼요.
- 날씨: 먼 바다를 건너는 뱃길이라 기상에 따라 결항이 잦아요. 돌아오는 날에 여유를 두세요.
- 섬 안 이동: 섬이 산지라 일주 도로는 걷기보다 차로 도는 게 현실적이에요. 열두굽이길은 굽이가 심하니 운전에 주의하세요.
- 시간: 섬 한 바퀴와 식사를 포함해 최소 반나절에서 하루는 잡으세요.
방문 계획
오시는 길
길찾기방문 전에 최신 정보를 확인하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