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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요 볼거리

  • 신분당선 청계산입구역에서 바로 닿는 원터골 들머리
  • 원터골에서 매봉까지 약 3km, 1시간 20분
  • 매바위에서 내려다보는 서울대공원과 과천
  • 정여창의 이야기가 깃든 이수봉
  • 울창한 숲과 맑은 계곡의 데크 길

장소 소개

서울 서초구와 경기도 과천, 성남, 의왕에 걸친 청계산은 신분당선을 타고 등산로 입구 가까이까지 갈 수 있는 서울 남쪽의 대표 산이에요. 이름처럼 계곡이 맑고 숲이 울창하며, 매봉 근처 매바위에 서면 과천 서울대공원과 관악산 능선이 한눈에 들어와요. 주말 아침이면 원터골 입구가 등산객으로 북적일 만큼 서울 사람들에게 친숙한 산이에요.

청룡산에서 청계산으로

최고봉은 해발 618m 망경대예요. 조선 시대 지리지 『신증동국여지승람』에는 청룡산(靑龍山)으로 적혀 있는데, 과천 관아의 왼쪽, 곧 좌청룡 자리에 있다 해서 붙었다는 설과 청룡이 승천한 곳이라는 설이 함께 전해요. 이 이름이 비슷한 소리의 '맑은 계곡', 청계(淸溪)로 바뀌어 지금까지 쓰여요. 서쪽의 관악산(629m)과 함께 서울 남쪽을 감싸는 두 산으로 꼽혀요.

봉우리 이름에도 이야기가 있어요. **이수봉(二壽峯)**은 무오사화에 연루된 학자 정여창이 이곳에 숨어 두 번이나 목숨을 건졌다는 데서 이름이 왔다고 해요.

정상 망경대는 군사시설

최고봉 망경대에는 군부대가 있어 오를 수 없어요. 1950년대 이후 산 곳곳에 군사시설이 들어서 있으니, 표지에 따라 출입 금지와 촬영 금지 구역을 지켜 주세요. 그래서 대부분의 등산객은 매봉을 사실상의 정상으로 삼아요.

코스와 볼거리

  • 원터골 → 매봉: 서초구 쪽 대표 코스예요. 원터골 입구에서 약수터와 깔딱고개를 지나 매봉까지 약 3km, 오르는 데 1시간 20분 정도 걸려요. 계단이 많은 길이에요.
  • 매바위와 매봉: 매봉 바로 아래 매바위에 서면 서울대공원과 과천 시가지, 서울랜드가 발아래로 펼쳐져요.
  • 이수봉과 옥녀봉: 매봉에서 능선을 따라 이수봉까지 이어 걷거나, 옥녀봉 쪽으로 내려가는 길도 많이 걸어요.
  • 청계사: 의왕 쪽 산 중턱에는 신라 때 처음 세웠다고 전하는 청계사가 있어요.
  • 숲길: 소나무와 참나무가 우거진 데크 길과 계곡 쉼터가 곳곳에 있어 여름에도 그늘 속을 걸을 수 있어요.

동물원을 탈출한 곰

2010년 12월 서울대공원을 빠져나온 말레이곰 '꼬마'가 청계산으로 숨어들어 9일 동안 수색이 이어진 일이 있었어요. 꼬마는 산속 매점의 과자와 컵라면, 막걸리까지 먹으며 버티다가 결국 덫에 들어가 무사히 동물원으로 돌아갔어요. 서울대공원과 산이 얼마나 가까운지 보여 주는 일화예요.

Tripto 팁

  • 가는 길: 신분당선 청계산입구역에서 내려 원터골 입구까지 걸어갈 수 있어요. 양재역에서 4432번 버스를 타도 돼요. 의왕, 성남, 과천 쪽에도 들머리가 있어요.
  • 시간: 원터골매봉 왕복 2시간 30분~3시간, 이수봉까지 이어 걸으면 45시간을 잡으세요.
  • 언제 갈까: 봄 진달래와 가을 단풍철이 가장 좋아요. 주말에는 원터골 입구가 붐비니 이른 아침에 출발하세요.
  • 주의: 갈림길이 많아 처음 오르면 길을 잃기 쉬워요. 이정표를 자주 확인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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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및 참고 자료

확인 완료2026년 10월 20일

주변 관광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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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왕 청계사

사찰·성당

의왕 청계사

의왕 청계산 남쪽 숲속의 조계종 사찰로, 고려 조인규 집안이 500년 가까이 돌본 원찰이자 근대 선불교를 일으킨 경허 스님이 출가한 곳이에요. 1701년 사인 비구의 동종과 자갈 와불, 사적기비를 보고 지하철 4호선 인덕원역에서 택시로 다녀오세요. 입장료는 없어요.

1.3 km 60–90 분
서울랜드

테마파크

서울랜드

1988년 서울 올림픽을 앞두고 문을 연 과천 서울대공원 안의 놀이공원이에요. 다섯 테마 구역에 50가지가 넘는 놀이기구가 있고 튤립·장미·국화·눈 축제가 계절마다 열려요. 4호선 대공원역에서 가까워 아이와 함께 가기 편해요. 겨울에는 눈썰매장도 열어요.

2.5 km 240–480 분
서울대공원

동물원·수족관

서울대공원

경기 과천에 있는 서울시 운영 공원으로, 국내 최대 동물원인 서울동물원과 식물원, 테마가든, 산림욕장이 모여 있어요. 1909년 창경원 동물원에서 시작해 1984년 이곳으로 옮겼고, 지하철 4호선 대공원역에서 바로 갈 수 있어 가족 나들이로 좋아요. 동물원 입장료는 어른 5,000원이에요.

2.5 km 180–360 분
추사박물관

박물관·미술관

추사박물관

추사 김정희의 삶과 학문, 글씨를 보여 주는 과천시립 박물관이에요. 추사가 생애 마지막 4년을 보낸 과지초당 옆에 2013년 문을 열었고, 일본 학자 후지츠카 부자가 모은 자료가 소장품의 바탕이 됐어요. 성인 관람료는 2,000원이고 월요일은 쉬어요. 서울에서 버스로 가까워요.

3.7 km 60–120 분
국립과천과학관

박물관·미술관

국립과천과학관

2008년 서울대공원 옆에 문을 연 대형 국립 과학관이에요. 가족 나들이객이 가장 많이 찾아요. 공룡 화석이 있는 자연사관과 체험 전시관, 지름 25m 돔 천체투영관, 토요일 밤까지 여는 천문대, 화성 기지 체험과 야외 기차 전시까지 있고 4호선 대공원역 6번 출구 바로 앞이라 찾기 쉬워요.

3.9 km 120–300 분
온온사

역사 유적지

온온사

1649년에 지은 과천현의 객사예요. 정조가 수원 현륭원 참배 길에 머물며 '경치가 아름답고 몸이 편안하다'고 해 '온온사'라는 이름을 내렸다고 전해요. 곁에 600년 넘은 은행나무가 서 있고, 4호선 과천역에서 걸어서 10분 안팎이라 들르기 쉬워요.

4.8 km 20–40 분
매헌시민의숲

자연

매헌시민의숲

1986년 양재 나들목 옆에 '숲'을 주제로 조성한 서울 서초의 공원이에요. 소나무와 메타세쿼이아 숲길, 윤봉길 의사의 삶을 보여 주는 무료 기념관, 대한항공 858편·삼풍백화점 희생자 위령탑이 있고 매헌시민의숲역 5번 출구에서 걸어서 5분이에요. 24시간 무료로 열려 있어요.

5.5 km 60–120 분
백운호수

호수

백운호수

1953년 농업용 저수지로 만든 의왕의 호수로, 청계산·백운산·모락산 능선이 삼면을 둘러싸고 있어요. 호수를 한 바퀴 도는 약 3km 데크길이 평탄해 걷기 편하고, 호숫가 카페와 식당이 많아 서울 남쪽에서 가볍게 다녀오기 좋은 나들이 장소예요. 한 바퀴는 1시간 안팎이에요.

5.7 km 60–150 분
서울 헌릉과 인릉

역사 유적지

서울 헌릉과 인릉

서울 서초구 대모산 자락에 조선 3대 태종과 23대 순조가 각각 왕비와 함께 잠든 두 왕릉이에요. 2009년 세계유산 조선왕릉에 포함됐고, 헌릉에는 석물이 다른 왕릉의 두 배로 늘어서 있어요. 월요일에 쉬고, 어른 입장료는 1,000원이에요. 숲 산책길도 있어요.

5.8 km 45–90 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