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2 시간
주요 볼거리
- 추사 김정희의 생애·학예 상설전시
- 후지츠카 부자의 기증 자료를 모은 기증실
- 세상을 떠나기 사흘 전 쓴 '판전' 현판 재현
- 추사가 말년을 보낸 과지초당
- 선바위역·양재역에서 시내버스 6번
장소 소개
조선 후기 학자이자 서예가인 추사 김정희(1786~1856)의 삶과 학문, 예술을 한자리에서 보여 주는 과천시립 박물관이에요. 추사가 생애 마지막 4년을 보낸 과지초당 바로 옆에 2013년 6월 3일 문을 열었고, 일본인 연구자 후지츠카 부자가 2대에 걸쳐 모은 추사 자료가 소장품의 바탕이 됐어요. 관람료가 성인 2,000원으로 부담이 적고, 서울 양재·사당에서 가까워 반나절 나들이로 좋아요.
일본에서 돌아온 추사 자료
경성제국대학 교수였던 후지츠카 지카시(1879~1948)는 추사를 처음으로 깊이 연구한 학자로 꼽혀요. 그가 모은 추사의 글씨와 편지, 책, 관련 자료를 아들 후지츠카 아키나오가 2006년 아무 조건 없이 모두 과천시에 기증했고, 이것이 박물관을 세우는 계기가 됐어요. 그래서 지하 1층에는 이들의 뜻을 기리는 후지츠카 기증실이 따로 마련돼 있어요.
층별 전시
- 2층 '추사의 생애': 충청도 예산의 명문가에서 태어나 청나라 학자들과 교유하고, 제주(1840~1848)와 북청으로 귀양 갔다가 과천에서 생을 마치기까지의 삶을 따라가요.
- 1층 '추사의 학예': 금석학과 고증학, 시와 그림, 그리고 제주 유배 시절 무르익은 추사체 글씨를 보여 줘요. 추사가 세상을 떠나기 사흘 전에 썼다고 전하는 봉은사 '판전(板殿)' 현판을 재현한 전시가 특히 눈길을 끌어요.
- 지하 1층: 후지츠카 기증실과 기획전시실, 상설 체험실, 작은 어린이 도서실, 뮤지엄숍이 있어요.
세한도와 과지초당
추사의 대표작 〈세한도〉(국보)는 1844년 제주 유배 중에 그려졌는데, 진본은 2020년 기증돼 지금 국립중앙박물관에 있어요. 추사박물관에서는 그가 유배지에서 다듬은 글씨와 편지를 통해 세한도가 태어난 시절의 마음을 엿볼 수 있어요.
박물관 앞마당에는 추사의 아버지 김노경의 묘가 있던 자리이자 추사가 북청 유배에서 돌아와 말년을 보낸 별서 과지초당이 복원돼 있어요. 아담한 초당 앞 연못과 추사 동상, 복원한 우물이 있어 전시를 보고 나와 잠시 쉬어 가기 좋아요. 추사는 1856년 이곳 과천에서 세상을 떠났어요.
Tripto 팁
- 운영 시간: 09:00~18:00(매표는 17:00까지). 월요일(공휴일이면 다음 날), 1월 1일, 설날·추석 연휴에는 쉬어요.
- 요금: 성인 2,000원, 중고생·군인 1,000원, 초등학생 500원이고, 6세 이하와 65세 이상은 무료예요.
- 시간: 전시와 과지초당을 함께 보면 1~2시간이면 충분해요.
- 가는 길: 지하철 4호선 선바위역 1번 출구나 3호선·신분당선 양재역 9번 출구 앞에서 시내버스 6번을 타고 '추사박물관' 정류장에서 내려요. 배차 간격은 5~10분이에요.
- 주차: 무료 주차장이 있지만 승용차 21대 규모라 주말에는 금방 차요.
- 해설: 단체 관람객을 위한 해설 예약 제도가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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