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3 시간
주요 볼거리
- 빨간 말·하얀 말 모양의 12m 목마 등대
- 제주공항에서 차로 10분 남짓한 도심 해변
- 전통 뗏목 테우를 타 보는 여름 이호테우축제
- 해변 뒤 소나무 숲과 데크 산책로
- 등대 너머 노을과 이착륙하는 비행기
장소 소개
제주공항에서 차로 10분 남짓, 제주시 도심에서 가장 가까운 해변이에요. 이호테우해변의 상징은 방파제 끝에 선 빨간 말과 하얀 말 모양의 목마 등대예요. 해 질 녘이면 두 등대 너머로 해가 지고, 머리 위로는 제주공항을 오가는 비행기가 지나가요. 도시 바로 옆에서 바다와 소나무 숲, 노을을 한꺼번에 즐길 수 있는 곳이에요.
이름에 담긴 이야기
해변 이름은 바로 옆 마을 이호동과 제주의 전통 뗏목 테우에서 왔어요. 테우는 통나무 여러 개를 엮어 만든 뗏목으로, 예전 이 일대에서 고기잡이와 해초 채취에 쓰였어요. 해마다 여름이면 이호테우축제가 열려 테우를 직접 타 보거나 전통 어로 방식을 재현하는 행사를 볼 수 있어요. 2025년에는 7월 25~27일에 열렸어요.
무엇을 볼까
- 목마 등대: 제주 조랑말을 본떠 만든 높이 12m의 등대 두 기예요. 빨간 말과 하얀 말이 안쪽과 바깥쪽 방파제에 한 마리씩 서 있어요. 색깔이 다른 건 배가 항로를 찾을 때 표지 역할을 하기 때문이에요. 해변에서 바라보면 두 마리가 마주 보는 듯한 구도가 나와요.
- 백사장: 경사가 완만하고 거뭇한 빛이 도는 모래사장이에요. 조수 차이가 커서 썰물 때는 모래톱이 넓게 드러나요.
- 소나무 숲: 해변 뒤로 소나무 숲이 이어지고, 나무 데크 산책로와 정자가 있어 그늘에서 쉬기 좋아요.
- 원담: 썰물이 가장 많이 빠질 때면 넓은 모래톱과 함께 돌담이 드러나요. 밀물과 썰물의 차이를 이용해 돌담 안에 갇힌 고기를 잡던 제주의 전통 고기잡이 시설 원담으로, 이곳에는 '이호 모살원'이라는 이름으로 복원돼 있어요.
- 방파제 낚시: 방파제는 동네 낚시꾼들이 즐겨 찾는 낚시 자리예요.
- 밤 풍경: 해변과 송림은 밤에도 조명이 들어와 저녁 산책하기 좋아요.
Tripto 팁
- 노을 시간: 이호테우해변은 제주 북쪽 해안에서 노을 명소로 꼽혀요. 해 지기 30분 전쯤 도착해 백사장에서 등대 쪽을 바라보세요.
- 소요 시간: 해변과 등대 산책은 1시간, 해수욕이나 노을까지 보면 2~3시간이에요.
- 해수욕: 해변은 연중 상시 열려 있고 입장료는 없어요. 다만 물에는 여름 개장 기간에 안전요원이 있을 때만 들어가세요. 바람이 센 날은 파도가 높아요.
- 주차: 해변 주차장은 약 30대 규모라 여름 저녁에는 금방 차요. 가까운 공항에서 출발하거나 렌터카 반납 전 들르는 마지막 바다로 일정에 넣기 좋아요.
- 비행기 사진: 활주로 방향과 가까워 이착륙하는 비행기를 바다와 함께 담을 수 있어요.
- 걸어서 잇기: 이호테우해변은 제주올레 17코스(광령~제주 원도심) 위에 있어요. 해변에서 동쪽으로 걸으면 오르기 쉬운 오름 도두봉에 닿고, 이어지는 용담해안도로를 따라가면 용두암까지 해안을 걸어서 이을 수 있어요. 시간이 없다면 해변에서 도두봉까지만 걸어도 공항 활주로와 바다가 한눈에 보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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