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3–7 시간
주요 볼거리
- 남파랑길 1,470km의 출발점 오륙도 해맞이공원
- UN기념공원과 산동네 골목을 지나는 1코스
- 태종대에서 자갈치시장까지 영도 2코스
- 송도 해안 절벽과 다대포 백사장
- 철새 도래지 을숙도와 낙동강 하구
장소 소개
남파랑길은 부산 오륙도 해맞이공원에서 시작해 전남 해남 땅끝마을까지 남해안을 따라 이어지는 약 1,470km, 90개 코스의 걷기 길이에요. '남쪽의 쪽빛 바다와 함께 걷는 길'이라는 뜻처럼 해안 절벽과 항구, 어촌과 농촌을 차례로 지나며 부산에서 창원, 통영, 거제, 남해, 여수, 고흥, 완도를 거쳐 해남까지 17개 시군을 잇는 길이에요. 그 출발점인 부산 구간은 바닷가만이 아니라 피란 시절의 산동네와 원도심 골목까지 걸으며 부산의 속살을 만날 수 있는 길이에요.
출발점, 오륙도 해맞이공원
남파랑길의 0km 지점은 부산 남구 용호동 오륙도 해맞이공원이에요. 동해안을 따라 북쪽 고성까지 가는 해파랑길도 이곳에서 시작해, 공원은 두 코리아둘레길이 만나는 갈림목이에요. 공원 앞바다에는 다섯 개 또는 여섯 개로 보인다는 바위섬 오륙도가 떠 있어, 첫걸음을 떼기 전에 남해와 동해가 만나는 바다를 한번 둘러보고 출발하면 좋아요.
부산 구간 다섯 코스
부산 구간은 모두 합쳐 약 100km이고 1~5코스로 나뉘어요. 코스 경계와 거리는 자료마다 조금씩 다른데, 대표적인 구분은 다음과 같아요.
- 1코스(23.2km): 오륙도 해맞이공원에서 신선대, 웹툰이바구길, 유치환우체통, 초량이바구길을 지나 초량 상해거리까지 가요. 바다보다 도시를 걷는 코스로, UN평화공원과 UN기념공원 곁을 지나 우암동·좌천동의 가파른 산동네 골목을 넘고, 증산 전망대와 유치환우체통에서 부산항과 부산역 일대를 내려다봐요.
- 2코스(19.5km): 영도 태종대에서 감지해변과 절영해안산책로, 깡깡이예술마을을 거쳐 영도대교와 자갈치시장까지 이어져요.
- 3코스(17.1km): 송도해수욕장에서 송도해안볼레길을 따라 암남공원까지 해안 절벽 위를 걸어요.
- 4코스(21.0km): 몰운대에서 넓은 백사장의 다대포해수욕장을 지나 장림포구까지 가요.
- 5코스(18.7km): 철새 도래지 을숙도에서 낙동강 하구를 건너 명지 오션시티와 신호공원을 거쳐 신호항까지 이어져요.
Tripto 팁
- 어디부터 걸을까: 바다 풍경을 원하면 2코스(영도)와 3코스(송도)가, 부산의 근현대 골목 이야기를 원하면 1코스가 좋아요. 한 코스를 다 걸으려면 쉬는 시간을 포함해 6시간 안팎을 잡으세요.
- 길 찾기: 길 곳곳에 남파랑길 리본과 표지판이 붙어 있어요. 코리아둘레길 공식 앱 '두루누비'를 쓰면 코스 지도와 GPS 안내를 받고 완주 인증도 할 수 있어요.
- 요금과 시간: 걷는 길이라 입장료가 없고 연중 언제든 걸을 수 있어요.
- 좋은 때: 봄(4
5월)과 가을(1011월)이 걷기에 가장 좋아요. 1코스는 오르막 계단이 많아 한여름 한낮은 피하세요. - 알아 둘 점: 1코스의 초량 168계단 모노레일은 정비로 운행을 멈춘 적이 있으니 이용하려면 미리 운행 여부를 확인하세요. 출발점인 오륙도 해맞이공원에는 오륙도 스카이워크가 있어 함께 들르기 좋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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